2025.09.07 (일)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사회

유승종합건설, ‘광명 유승한내들 라포레’ 견본주택 불법 광고로 안양시 점령

안양 석수동 일대 무단 현수막·입간판 난립… '옥외광고법 위반’ 논란
광명 아파트 광고가 왜 안양 거리 점령했나…도시 미관·보행 안전 위협
안양시 “도시의 얼굴은 거리”… 시민신고제·가이드라인 등 대책 마련


문제가 된 현장은 유승종합건설이 시공 중인 '광명 유승한내들 라포레' 아파트 견본주택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859-9 일대에 설치돼 운영중이다.

광명시에 분양 중인 아파트 견본주택이 안양시에 설치되면서 대량의 불법 옥외광고물이 무단 게시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안양시는 해당 사례를 ‘옥외광고물법’ 위반으로 판단하고 강도 높은 단속에 착수했다.

문제가 된 현장은 유승종합건설이 시공 중인 ‘광명 유승한내들 라포레’ 아파트 견본주택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859-9 일대에 설치돼 운영중이다. 이곳은 허가 없이 설치된 현수막, 입간판 등 각종 불법 광고물로 도배돼 도시 미관을 해치고 시민 불편을 유발하고 있다.

현장을 목격한 시민 A씨는 “견본주택이 들어선 이후 거리 전체가 상업용 홍보물로 뒤덮여 보행도 불편하고 도시 이미지도 훼손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안양시 관계자는 “광고물은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에 해당하며, 이미 시정명령을 내리고 재발 방지를 요구한 상태”라며 “불법 광고물은 단순한 미관 훼손을 넘어 보행자 안전과 시야 확보에도 심각한 문제를 일으킨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지난 1월 개정된 옥외광고물법에 따르면, 무단 광고물 게시 시 이행강제금과 과태료 부과는 물론,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실제로 지난 1월 개정된 옥외광고물법에 따르면, 무단 광고물 게시 시 이행강제금과 과태료 부과는 물론,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그러나 일부 건설사와 홍보 대행업체들이 광고 효과만을 앞세워 법령을 무시하는 사례가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역 환경단체 관계자는 “외지 분양을 위해 타 도시 중심가를 불법 광고물로 점령하는 행태는 지역사회에 대한 무책임한 침해”라며 “행정기관 역시 적극적으로 나서 강력히 제재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안양시는 이번 사안을 단순한 행정 위반이 아닌 도시 품격과 시민 삶의 질에 직결된 문제로 보고, ▲건설사 및 광고업체 대상 사전 교육 확대 ▲불법 광고물 가이드라인 제정 ▲시민 참여형 신고제 도입 ▲전수조사 시행 등 재발 방지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의 얼굴은 거리에서 시작된다”며 “불법 옥외광고물 근절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로, 질서 있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보이지 않는 살인자 ‘대기오염’ 해결 머리맞대
충남도가 인류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보이지 않는 살인자 ‘대기오염’ 해결을 위해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도는 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6회 세계 푸른하늘의 날을 기념해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의 정책적 관리 강화와 저감 전략’을 주제로 대기환경개선 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은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와 송민영 서울연구원 연구위원, 김정훈 국립환경과학원 연구사,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환경단체, 기업, 도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 △발제 △종합토론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인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휘발성유기화합물은 대기 중에서 광화학 반응을 통해 오존을 생성하기도 하며, 대표적인 물질로는 벤젠, 톨루엔, 프로판, 부탄 및 헥산 등이 있다. 가정이나 세탁소, 주유소, 인쇄업 등 생활 속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만큼 감축 속도는 더디고, 관리 사각지대도 존재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송민영 연구위원은 ‘서울시 휘발성유기화합물 관리 분석과 대응 방안’을 주제로,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현황과 서울시의 배출 관리 정책 및 분석, 관리를 위한 향후 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송 연구위원은 “2022년 기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강원특별자치도 북해도 크루즈 시찰단, 도민과 함께 출발!
□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9월 6일(토) 속초항에서 ‘도민과 함께하는 북해도 크루즈 시찰단’ 발대식을 갖고 7일간의 항해에 나섰다고 밝혔다. - 이번 시찰단은 11만 톤급 대형 국제 크루즈선 코스타세레나호에 승선해 무로란, 삿포로, 쿠시로, 하코다테 등 주요 기항지를 방문하며 관광 활성화와 교류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 시찰단에는 손창환 강원도 글로벌본부장을 비롯해 엄윤순 도의회 농수위원장, 배상요 속초시 부시장 등 주요 인사와 언론사 기자단이 함께 했고, 특히 도민 크루즈 체험단 200명이 동행해 실제 여행 만족도와 개선점을 직접 확인한다. - 이번 크루즈에는 승객 2,315명과 선원 1,000여 명 등 총 3,315명이 탑승했으며, 이 가운데 강원도민은 300여 명이다. □ 당초 김진태 지사, 김시성 도의장 등 시찰단에 동행할 예정이었으나, 강릉가뭄으로 재난사태가 선포되면서 현장 대응에 집중하기 위해 참여하지 못했다. 대신 속초항에서 직접 시찰단을 환송하며, “잘 다녀오시고 크루즈 내에서 많이 체험하고 경험한 내용을 알려주시면 향후 크루즈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당부했다. - 이어, “올해 속초를 기점으로 총 4회 대형 크루즈가 운항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