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3 (목)

  • 맑음동두천 4.3℃
  • 구름많음강릉 14.2℃
  • 맑음서울 7.6℃
  • 맑음대전 5.6℃
  • 흐림대구 7.8℃
  • 흐림울산 10.7℃
  • 구름많음광주 8.6℃
  • 흐림부산 13.3℃
  • 구름많음고창 5.7℃
  • 흐림제주 14.5℃
  • 맑음강화 3.8℃
  • 맑음보은 2.8℃
  • 구름많음금산 3.5℃
  • 흐림강진군 7.7℃
  • 흐림경주시 7.1℃
  • 흐림거제 10.6℃
기상청 제공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내 삶의 완성’을 향한 미래 비전 발표

“직・주・락 완성형 도시로 도약… 150만 화성시대 준비”
화성특례시, 10년 안에 GRDP 120조 원 목표... 세계적 도시로 도약
“시민이 상상하는 모든 것, 화성에서 현실이 된다”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20일 화성시청 대회의실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내 삶의 완성, 화성특례시’라는 비전 아래 세계적인 도시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정명근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화성특례시가 종합경쟁력 8년 연속 1위, GRDP 전국 1위, 기업체 수 및 출생아 수 전국 1위 등의 성장을 이루어낸 것을 강조하며, 이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 시장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전략 산업의 중심지로서 반도체, 모빌리티, 바이오 산업을 핵심으로 삼아 경제 성장을 이루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화성의 연간 수출액은 약 248억 달러에 이르며, 삼성전자, ASML, 현대, 기아, 한미약품, 대웅제약 등 약 2만 7천 개의 기업체가 위치해 있는 등 대한민국의 수출 기지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임기 초 약속했던 20조 투자유치 중 17조 원을 이미 달성했으며, 목표를 25조 원으로 상향조정하고 첨단 산업 클러스터와 경제자유구역 조성 등을 통해 지속적인 경제 발전을 이룩할 계획이다.

또한 화성특례시는 시민의 경제적, 사회적 기본권을 보장하는 '화성형 기본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3,22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37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 최대 규모의 지역화폐 발행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있으며, 출산지원금 및 국공립어린이집 운영 등을 통해 촘촘한 보육 서비스망을 구축하고 있다. 

그 결과, 2023년과 2024년 두 해 연속으로 출생아 수 전국 1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문화와 관광 인프라 확대를 위해 화성 예술의전당과 시립미술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글로벌 톱 미디어 그룹 파라마운트와 협력하여 화성국제테마파크를 종합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발전시켜 서부권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또한, 서해안 해양관광벨트 활성화를 통해 시민들에게 소중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 개발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앞으로 10년 안에 GRDP 120조 원, 재정 5조 6천억 원, 인구 150만 명, 합계출산율 1.5명을 목표로 하여 시민의 삶을 온전히 완성하고 대한민국의 희망이 되기 위해 멈추지 않고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120년 나눔·봉사, 힘쎈충남이 늘 함께!”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20년을 이어온 대한적십자사의 숭고한 봉사 정신을 기리며, 앞으로도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12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 창립 120주년 충남지사 연차대회에 참석해 “지난 120년간 적십자가 쌓아올린 나눔과 봉사의 전통 위에 사회가 건강하게 발전되고 있다”며 “이 모든 것은 여러분들의 노고 덕분에 가능했다”고 격려했다. 이어 “올해도 재해현장에서 보여주신 적십자 가족들의 헌신적인 활약에 도민 모두가 큰 위로와 용기를 얻었다”며 “도민들이 힘들 때 가장 먼저 달려가 봉사하고, 희생·헌신하는 ‘노란조끼 영웅들’의 활약을 우리는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 1월 서해호 전복사고와 7월 집중호우 때 2000여 명이 넘는 적십자 가족이 도민들의 힘이 되어준 것을 언급한 것으로, 이때 모금한 성금은 30억원에 달한다. 서해호 전복사고 당시에는 179명의 회원들이 밤낮없이 애쓴 덕분에 1000여 명의 실종자 가족과 수색인력에게 식사와 물자가 제공될 수 있었다. 7월 집중호우 때는 적십자 가족들이 파손된 주택과 농가 복구를 도우며, 실의에 빠진 피해 도민의 마음을 정성껏 살핌으로써 일상 회복의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서울교통공사, 이동식 냉각수조 시범 운영으로 배터리 화재 대응 강화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는 최근 증가하는 배터리 화재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동식 냉각수조를 제작·구매하고, 주요 혼잡 역을 대상으로 11월 10일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10개 역사에 우선 배치하고, 내년에는 25개 역사에 추가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동식 냉각수조는 바퀴가 달려 있어 대합실과 승강장 등 역사 내 어디서든 신속한 이동이 가능하다. 공사는 이를 통해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 시간을 단축하고, 화재 확산 방지와 진화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냉각수조의 크기는 가로 440mm, 세로 294mm, 높이 590mm로, 현장 기동성과 편의성을 고려해 설계됐다. 공사는 시범 운영을 통해 냉각수조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검증한 뒤, 2027년부터는 주요 역사를 시작으로 일반 역사까지 단계적으로 확대 배치할 방침이다. 아울러 화재 현장에서 직원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방열 장갑과 화재용 집게를 전 역사에 지급, 고열 속에서도 배터리 및 잔여물을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마해근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배터리 화재는 예측이 어려운 만큼 초기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동식 냉각수조 도입을 통해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