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7 (금)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더위 피하고 추억도 만들어요”

물놀이…캠핑…문화공연…영화상영…운동…


광주시 제공 도심 피서 시설․프로그램 ‘인기’
영산강대상공원 물놀이장 휴일 하루 1200명 북적
중외공원 아트피크닉 ‘모기장영화관’ 인기 폭발
시청 야외광장 ‘여름 문화캠프’도 시민 발길 이어져

여름철 무더위도 피하면서 가족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광주시가 마련한 각종 시설과 프로그램들이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면서 연일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특히 영화상영과 공연 등 문화향유의 기회까지 제공하면서 가족단위 시민들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북구 오룡동 첨단1단지 영산강대상공원 내 ‘광주시민의 숲’에 마련된 어린이 물놀이장이 단연 인기다. 만 13세 이하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운영되는 이곳은 평일에는 700여 명, 주말에는 1200여 명의 어린이들이 찾는 등 광주의 새로운 물놀이 명소가 되고 있다.
돌고래, 해적선, 야자수버킷, 돛단배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시설들이 마련돼 있다. 평균 수심이 20cm에 불과하고 100% 수돗물을 공급하며 한 번 사용한 물은 재사용하지 않는 등 아이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오는 21일까지 운영된다.

용산동 동산타워 앞 광주천에 설치된 물놀이 시설도 시민들의 호응이 크다. 폭 15m, 길이 60m, 수심 50cm의 자연석 물막이와 스탠드 등이 설치돼 있는 이곳은 광주천 건천화 방지를 위해 하루 3만톤씩 공급 중인 주암호의 맑은 물을 이용하면서 어린이와 어른 등 하루 150여 명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광주시 청사 야외 광장의 ‘여름 문화캠프’도 지난 5일부터 확대 운영되면서 시민들에게 추억을 선물하고 있다.

10일 동안 텐트 10개동을 예약제로 제공하고 월~목요일은 오후 7시부터 2층 무등홀에서 가족영화를 상영하며, 금~일요일은 오후 8시부터 야외무대에서 밴드, 아카펠라 등 음악공연을 진행한다.  

지난 토·일요일 밤에도 많은 시민들이 찾아 더위를 식히고 공연을 관람했다.

중외공원에서 매월 첫째 셋째 주 토요일에 열리는 ‘아트피크닉’은 주변 시민들의 호응이 커 매회 1000여 명의 시민들이 찾는다.

특히, 모기장에 들어가 영화를 관람하는 모기장영화관은 시민들이 몰리면서 매번 준비한 100개의 모기장이 부족할 정도다.   

승천보 캠핑장도 젊은이들로 북적인다. 캠핑장에 야영을 하고 인근 축구장에서 땀을 쏟는다. 이곳 캠핑장과 축구장에는 평일 60여 명, 주말·휴일에는 200여 명이 찾는다.  

이밖에도 영산강대상공원에 마련된 야영장, 시립민속박물관의 ‘박물관과 함께 하는 문화마당’ 등도 시민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사정이나 형편상 멀리 피서를 가지 못한 시민들이 도심에서도 더위를 피하고 가족과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부담없이 찾아 편안하게 이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끝>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기업이 몰리면 도시가 바뀐다… ‘첨단 기업도시’ 로 도약하는 의정부시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기업이 오면 도시가 바뀐다’는 확신을 도시 전략의 중심에 세웠고, 지난 3년 동안 이 원칙을 토대로 시정을 이끌어 왔다.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기업 유치에서 시작해 산업단지 고도화, 규제 해소, 미래산업 기반 확보, 상권 활력으로 이어진 의정부의 변화, 그 여정을 살펴본다. 기업유치 성과…기업이 오면 도시가 달라진다시는 민선 8기 출범 직후 ‘기업유치팀’을 신설하며 규제에 묶인 베드타운의 한계를 ‘좋은 일자리’로 돌파하겠다고 선언했다.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과 재정자립도 하위권이라는 현실 진단 끝에 ‘기업이 오면 사람이 온다’는 선순환 시나리오를 선택한 것이다. 실행은 전형적이지 않았다. 시장이 직접 나선 ‘찾아가는 기업유치 설명회’, 공무원‧민간 전문가 워킹그룹, 부서 간 전략회의까지 전 과정을 현장 밀착형으로 설계했다. 그 결과,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 ▲㈜바이오간솔루션 ▲의정부농협 복합문화시설 ▲㈜시지바이오 등 총 5개의 앵커 기업‧기관이 잇달아 의정부행을 택했다. 특히, LH 경기북부지역본부의 입주로 300여 명의 상주 인력이 유입되면서 용현산단 인근 식당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이상익 함평군수, 은빛건강대학 초청 특강…“노년이 활기찬 함평 만들겠다”
전남 함평군 은빛건강대학 특강에 이상익 함평군수가 직접 강사로 나서 어르신과 소통하며 군정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함평군은 27일 “이상익 함평군수가 지난 26일 함평군 보건소 통합건강 관리센터에서 제24기 은빛건강대학 수강생 60명을 대상으로 특별강연을 펼쳤다”고 밝혔다. 은빛건강대학은 함평군 보건소가 주관하는 노년기 건강증진 및 여가 생활 지원 프로그램이다. 보건소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교육 ▲교양강좌 ▲취미‧소양 강좌 ▲안전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군수는 특강에서 ‘희망찬 함평 만들기’와 ‘건강한 노후, 함평에서’를 주제로 군이 추진 중인 주요 보건정책과 군정 방향을 설명하며 어르신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강연에 참석한 수강생은 “오랜 세월 함평에 살며 지역의 발전을 몸소 느껴왔다”며 “강연을 통해 앞으로 함평군 발전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다시 생각해 보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군수님이 직접 찾아와 이야기를 들려주셔서 감동받았다“며 ”앞으로도 군민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함평 발전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오늘 이 자리는 함평을 일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