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5 (금)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광주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선수촌 건립 협약 체결

시, 각종 행정지원․분쟁조정 등 사업 총괄
재건축조합, 이주․청산조합원 토지매입 등 진행
시공사, 2019년 3월까지 건립공사․부대시설 완료
선수촌 사용료 산출근거 명시해 분쟁소지 제거
최대 현안 해결로 대회 준비 급물살 전망

광주광역시는 4일 오전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송정주공재건축정비사업조합, 중흥건설(주)와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선수촌 건립 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을 사전 승인한데 이어, 대회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선수촌 건립문제까지 정리됨에 향후 수영대회 준비가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날 체결한 선수촌 건립 협약은 광주시, 재건축조합, 중흥건설(주)가 당사자 간 업무범위와 권리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서로 협업을 통해 정해진 기간 내에 명품 선수촌을 건립해 대회 시 차질없이 사용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협약에 따라 광주시는 선수촌 건립과 관련해 법적 절차 진행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하고 ‘조직위원회’와 ‘조합’ 사이에 이견, 분쟁이 있는 경우 조정·중재하며 이 사업의 진행을 총괄한다.

조합은 관리처분총회와 관리처분 인가를 법규에 따라 진행해 2016년 8월까지 완료하고조합원의 이주를 진행해 2017년 1월 공사 착공이 가능토록 하며,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상의 청산조합원의 토지매입, 수용절차, 명도소송 등을 올 12월까지 완료토록 했다.
시공사는 이주완료 후 철거공사를 포함한 아파트 건립공사를 2019년 3월까지 완료해야 한다. 
사용료는 조직위원회가 지급하되 사용기간 선수촌으로 제공되는 아파트 최초 분양대금 중 잔금(총 분양대금 30%)에 대한 시중은행 대출금리(조합 실제 대출금리)에 실제 사용한 세대수를 곱해 산출한 금액으로 하며 조직위원회의 실제 사용일수에 따라 정산·지급토록 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조합 측과 수차례 협의를 거쳐 대출금리, 사용기간, 실제 사용세대 등 사용료에 대한 산출근거를 협약서에 명확하게 명시해 향후 분쟁의 소지를 없앴다.
재건축조합은 협약체결 이후  관리처분계획 인가와 함께 거주자 실태조사를 마무리해 이주를 완료한 후 기존 아파트 76개동 952세대 건물 철거작업을 올해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1월 본공사에 착공해 2019년 3월 임시사용 승인 후 인수‧ 인계를 거쳐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선수촌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협약 체결한 송정주공 재건축정비사업은 지상 15~25층 아파트 25개동 1660세대를 재건축하는 사업으로, 대회 시 65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고, 호텔, 대학 기숙사 등을 더불어 활용할 경우 참가선수, 미디어 심판 등을 수용하는데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광주시는 보고 있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하계U대회처럼 2019세계수영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서는 하나 된 마음과 의지, 그리고 지역사회의 철저한 협업이 필요하며 오늘 이 자리도 대회 성공을 이끌자는 연대의 자리다”며 “일을 추진하는데 있어 조금의 불편이나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끝>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박승원 시장 “일상의 평화, 미래로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정책 추진할 것”
- 14일 오후 일직동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광복 80주년 광명시 평화주간 개막- 평화에 대한 전문가들의 강연과 토론 이어져… 일상의 평화 실천과 발전 방안 논의 박승원 광명시장이 현재 누리는 일상의 평화를 미래에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정책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 시장은 14일 오후 일직동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열린 ‘제5회 광명시 평화주간’ 개막식에서 “우리가 일상에서 누리고 있는 현재의 평화는 과거 선조들이 피땀 어린 노력의 결실”이라며 “이 평화를 더욱 단단히 지켜 미래 세대에 물려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광명시는 자치분권, 평생학습, 기후대응, 자원순환, 사회적경제, 정원도시 등 미래를 향한 지속가능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각 정책을 통해 모두의 일상을 지키고, 함께 상생하며 지속 가능한 평화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창작뮤지컬 <광복의 빛, 광명의 길> 상연, 인공지능(AI) 공모전 수상작 16편에 대한 시상과 우수작품 상영, 평화도시 광명포럼으로 이어졌다. 포럼에서는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이 ‘분단의 역사, 평화의 미래’를 주제로 광복과 분단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충청권 교육청과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성공 ‘맞손’
충남도와 충청권 4개 교육청이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의 성공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14일 도청 상황실에서 도와 도·대전·세종·충북 교육청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충청권 교육기관을 통해 박람회 홍보 확산 및 관람객 유치를 활성화하고 도내 학생들에게 원예·치유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했다.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태흠 지사와 김지철 도교육감,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협약식은 업무 협약 취지 및 내용 설명, 협약 서명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은 각급 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박람회 연계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현장 체험학습과 연계한 단체관람을 적극 유도하는 등 실질적인 참여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 박람회 관련 교육자료를 각급 학교에 배포하고 교육기관 대상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며,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해 실행 가능한 방안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세계 최초로 원예와 치유를 결합한 국제박람회인 만큼 원예산업의 새 지평을 열고 지역경제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