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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2035 도시재생 전략계획 수립 추진

‘공존과 성장의 도시 김해’ 새 비전 제시


김해시는 2035 김해시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수립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8년간 추진한 도시재생사업을 돌아보며 앞으로 10년간 김해형 도시재생 실현을 위한 밑그림을 그려 맞춤형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서다.
시는 지난 2017년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최초 수립했으나 시간 경과에 따라 물리환경, 인구사회, 산업경제 부문의 쇠퇴도가 변화했고 지역적 여건 변화와 특성에 맞는 새로운 비전‧목표‧추진전략 수립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새로운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도시재생 전략계획은 도시 쇠퇴현황을 분석하고 향후 10년간의 활성화 방향을 제시하는 기본계획이다. 시는 최초 수립한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통해 뉴딜사업 5개소, 도시재생예비사업 3개소에서 ▲정주환경 개선 ▲골목상권 활성화 ▲지역 특화사업 발굴 ▲마을공동체 회복 사업을 중점 추진해 원도심에 회현연가, 무계동에 장유도가, 창의마켓을 운영 중이다. 또 진영읍 구도심에 상생주차타워(110면, 8월 준공), 삼방동 오래뜰상가에 인제공원공영주차장(80면, 11월 준공) 등 다양한 마중물 사업을 완료한다. 
이번 도시재생 전략계획은 ‘공존과 성장의 도시 김해’라는 새로운 비전을 정하고 구체적인 목표로 ▲주거재생으로 활력 채움 ▲경제재생으로 내일 키움 ▲문화재생으로 김해다움을 설정했다. 이러한 목표에 따라 전체 재생권역을 ▲서부권역(산업 고도화) ▲동부권역(특화농업‧유통) ▲남부권역(도시기능 재편) ▲중부권역(행정역사 도심기능 강화)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수립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도시의 물리적, 경제적, 사회적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 간 우선순위를 검토하고 13개 활성화 지역 중 7곳의 면적을 조정할 계획이다. 과도하게 넓은 지역은 세분화하고 주민들의 실제 생활권과 맞지 않거나 쇠퇴 여건을 충족하지 않는 지역을 제외함으로써 도시재생사업의 실효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면적이 조정되는 지역은 원도심지구, 구산동지구, 대성동지구, 대동면지구, 진례면지구 등이다. 
시는 도시재생 전략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9월 10일 주민공청회를 개최해 주민 의견을 수렴했으며 추후 시 관계부서와 행정기관 협의, 도시재생위원회 자문, 시의회 의견 청취 등을 거쳐 내년 초 경남도에 전략계획 변경 승인 신청을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김해형 도시재생 실현을 위해 장기적인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수립, 주민과 함께 도시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며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도시재생 추진 기반을 구축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공존과 성장의 도시 김해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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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서 태어난 황새 3마리 이름 갖는다” 김해시 공모 ‘봉이·황이·옥이’ 선정
김해시는 화포천습지 봉하뜰에서 태어난 황새 이름이 ‘봉이, 황이, 옥이’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7월 7일부터 24일까지 18일간 새끼 황새 3마리의 이름을 공모한 결과 총 303편이 접수돼 1차 내부 심사, 2차 선호도 조사를 거쳐 최종 3편을 선정했다. 최우수작은 봉하뜰에서 태어난 것과 가야왕도의 상징성을 담은 ‘봉이, 황이, 옥이’, 우수작은 ‘다시, 나라, 오라’, ‘화롱이, 포롱이, 천롱이’ 2편이 선정됐다. 최우수작은 20만원, 우수작은 10만원 상당의 모바일 김해사랑 상품권을 지급한다. 시는 최우수작을 새끼 황새 3마리의 공식 이름으로 사용해 각종 홍보자료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오는 10월 중 있을 화포천습지 과학관 개관식과 연계해 황새 자연 방사를 준비하고 있다. 방사 일정은 유동적이며 먼저 부모새와 새끼 황새 1마리를 방사한 뒤 나머지 2마리는 추후 방사 예정이다. 시는 현재 방사예정지 최종 점검 등 황새 방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용규 시 환경정책과장은 “황새 이름에 가야왕도의 상징성을 담고 화포천 봉하뜰에서 태어난 것을 연상할 수 있도록 했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