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5 (월)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경남도, 빛 에너지 나눔으로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2024 경남 빛 에너지 나눔사업 준공식 개최
올해 8개 기업 참여, 도내 사회복지시설 8개소에 신재생에너지 설비 지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1일 창녕군 부곡면 ‘부곡온천요양원’에서 한국에너지공단 경남지역본부와 함께 ‘2024 경남 빛 에너지 나눔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경남도, 한국에너지공단 경남지역본부, 참여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작동을 확인하고 현판과 사회구호물품을 전달하였다.
‘경남 빛 에너지 나눔사업은’ 에너지 단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시설, 다문화센터, 보육원 등 사회복지시설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무상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남도와 창원시, 한국에너지공단 경남지역본부가 설치비를 일부 부담하며, 참여기업들이 자재와 인건비 등을 지원하는 기부 협력사업으로 진행된다.
2014년 시작된 이 사업은 지난해까지 총 81개 기업이 참여해, 도내 93개 사회복지시설에 태양열 119㎡, 태양광 384kw를 지원했다. 올해는 8개 기업이 참여해 도내 사회복지시설 8개소에 태양광 설비 72kw를 지원한다.
이번에 준공한 부곡온천요양원을 비롯해, 도는 에너지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올해 안에 모든 지원 대상 시설에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이 사업을 통해 사회복지시설의 전기 운영비를 절감하고, 폭염과 혹한기에도 쾌적한 생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에너지 소외계층의 복지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에너지 취약계층은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함께 에너지 비용 부담을 덜 수 있으며, 지속 가능한 에너지 사용으로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다.
류명현 경남도 산업국장은 “경남 빛 에너지 나눔사업은 올여름같이 긴 폭염으로부터 에너지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도내 사회복지시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경상남도는 이 외에도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주택용 노후 태양광 안전 강화를 비롯하여 풍수해 대비 태양광 안전 점검, 지역 중소 신재생에너지 기업 역량 강화 등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아·태지역, 국제환경협력의 핵심 매개체로 거듭난다
환경부(장관 김성환)는 8월 26일부터 29일까지 남태평양 국가 피지의 나디(피지 바레부섬 서쪽에 위치한 도시)에서 열리는 ‘제6차 아시아·태평양 환경장관회의(이하 아·태환경장관회의)’에 정은해 환경부 국제협력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하여 지역 환경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 강화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다. 아·태환경장관회의는 2년마다 케냐 나이로비에서 개최되는 유엔환경총회(UNEA)의 지역별 사전회의다. 아시아·태평양에 속한 당사국(41개국)의 고위 관계자들은 이 회의에서 차기 유엔환경총회 의제를 사전에 점검하여 아·태지역의 정책적 우선순위를 반영한다. 이번 제6차 아·태환경장관회의는 올해 12월에 나이로비에서 열릴 예정인 제7차 유엔환경총회(UNEA-7)를 준비하기 위해 개최되었으며, 제4차 아·태환경장관회의는 2021년 10월에 우리나라(수원시)에서 개최된 바 있다. 이번 회의의 개최국인 피지는 아·태지역 군소도서국(SIDS) 중에서 첫 번째로 아·태환경장관회의를 유치한 국가다. 그간 피지는 제23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를 개최하는 등 국제사회의 기후위기 대응에 앞장서 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후위기로 인한 해수면 상승, 산호생태계 훼손 등에 대응하기 위한 국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김해서 태어난 황새 3마리 이름 갖는다” 김해시 공모 ‘봉이·황이·옥이’ 선정
김해시는 화포천습지 봉하뜰에서 태어난 황새 이름이 ‘봉이, 황이, 옥이’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7월 7일부터 24일까지 18일간 새끼 황새 3마리의 이름을 공모한 결과 총 303편이 접수돼 1차 내부 심사, 2차 선호도 조사를 거쳐 최종 3편을 선정했다. 최우수작은 봉하뜰에서 태어난 것과 가야왕도의 상징성을 담은 ‘봉이, 황이, 옥이’, 우수작은 ‘다시, 나라, 오라’, ‘화롱이, 포롱이, 천롱이’ 2편이 선정됐다. 최우수작은 20만원, 우수작은 10만원 상당의 모바일 김해사랑 상품권을 지급한다. 시는 최우수작을 새끼 황새 3마리의 공식 이름으로 사용해 각종 홍보자료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오는 10월 중 있을 화포천습지 과학관 개관식과 연계해 황새 자연 방사를 준비하고 있다. 방사 일정은 유동적이며 먼저 부모새와 새끼 황새 1마리를 방사한 뒤 나머지 2마리는 추후 방사 예정이다. 시는 현재 방사예정지 최종 점검 등 황새 방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용규 시 환경정책과장은 “황새 이름에 가야왕도의 상징성을 담고 화포천 봉하뜰에서 태어난 것을 연상할 수 있도록 했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