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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여성장애인 친화 산부인과’ 2곳 운영


광주시․미즈피아병원․빛고을여성병원, 의료서비스 편의제공 협력 업무협약
의료장비․편의시설 갖춰 내년 1월부터 진료

여성장애인이 편리하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여성장애인 친화 산부인과’ 2곳이 내년부터 운영된다.
광주광역시는 25일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윤장현 시장과 서구 미즈피아병원 최동석 원장, 북구 빛고을여성병원 선진규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장애인 친화 산부인과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광주시가 추진하는 여성장애인 친화 산부인과는 여성장애인이 임신‧출산이나 부인과 검진 등을 위한 산부인과 진료 시 신체적‧심리적 불편없이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2곳을 운영할 계획이며, 올해 말까지 병원 내 의료장비와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내년 1월중 본격적으로 진료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광주시는 장애인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검진대, 휠체어용 체중계, 이동식 리프트, 전동식 수술대 등 의료장비와 화장실, 진료실 등 편의시설을 병원 실정에 맞게 확충토록 지원한다. 

병원은 의료진의 이해 부족으로 인한 장애 여성들의 심리적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체 의료진을 대상으로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과 장애 특성에 따른 이해를 돕기 위한 교육을 계속 실시할 예정이다. 

윤장현 시장은 협약식에서 “지난 5년 동안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의료장비와 공간 문제 등 병원들의 현실적 어려움 때문에 답을 찾지 못했던 이 일에 두 병원이 선제적으로 나서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불편을 뛰어넘어 차별로 느껴지는 것들을 극복하는 일은 사람을 귀히 여기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해 10월 민‧관합동워크숍에서 여성장애인을 위한 산부인과 지정 문제를 공론화하고, 지역사회의 요구를 충분히 반영해 단기 추진과제로 채택, 병원과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광주지역 여성장애인은 3만여 명이며, 가임 여성은 6000여 명으로 해마다 평균 60여 명이 출산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여성장애인 친화 산부인과 운영으로 여성장애인의 산부인과 접근성이 강화됨에 따라 지역사회 장애인의 건강권 보장에도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여성장애인이 산부인과 진료를 받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병원과 연계해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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