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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교육청, 학교행정지원 전담 조직 신설

학교 내 인력채용 등 과중한 행정업무 이관으로 체감도 높은 학교업무 효율화 지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지난 7월 1일부터 남부교육지원청 내에 학교행정지원센터를 팀 단위로 설치하고 2025년 12월 31일까지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학교행정지원센터는 “행정업무는 덜고, 교육활동은 더 하는 학교 여건 조성”을 목표로 학교업무 정상화를 위해 신설되는 조직으로, 시범운영과 문제점 보완을 거쳐 향후 서울시 전역 11개 교육지원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월부터 4개월간 학교행정통합지원모델 TF를 운영하고, 본청 각 부서, 지원청, 학교 등 다양한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여 ‘학교행정지원센터 운영 방안’을 마련하였다.
학교행정지원센터는 학교에서 처리하기에 부담이 큰 교무행정업무, 전문성이 필요한 업무, 교직원간 갈등을 유발하는 업무 등 현장의 체감도가 높은 약 11종의 행정업무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학교 현장에서 가장 어려움을 겪는 기간제교원, 협력강사 등 모든 직종의 채용 업무를 계획수립부터 면접, 호봉획정 단계까지 모두 지원하고,
학교 대면연수 강사 구인의 편의성 향상을 돕기 위해 강사 인력풀 및 표준 연수자료를 제공하며, 향후 나이스시스템 개선을 통해 교직원이 이수해야 하는 법정 연수 이수 현황도 일괄 관리할 계획이다.
업무절차 개선을 통해 △ 입학준비금 업무 지원 △ 교원 등 호봉 승급·초임호봉 획정 등 지원 △ 학교와 소방서의 합동훈련 일정 조율 지원 △ 대규모 공사 업무 지원 △학교 공통수행 업무 중 일괄 위탁할 경우 업무경감과 예산의 효율성이 높아지는 보건환경위생(공기질검사, 저수조청소 등), 시설관리(소방,전기,가스 등) 업무 등의 위탁 지원도 추진한다.
내실있는 지원을 위해 관내 교원, 행정실장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교직원 대상 업무경감 체감도 모니터링과 이관업무 발굴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7월 1일부터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관내 2개교를 대상으로 ‘학교행정효율화학교’ 모델을 내년 6월 30일까지 시범운영한다. 
이것은 학교 내에서 교무행정업무 일부를 행정실로 이관하고 지방공무원이 이를 수행하는 모델로서, 
해당 학교에 일반직공무원을 추가로 1명씩 배정하여 늘봄·방과후학교 업무 및 학교인력 채용 업무 등을 담당하게 함으로써 교원 업무 경감의 실효성을 점검한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의 행정업무 경감을 통한 교육활동 집중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그간 다양한 영역에서 지원을 추진해 왔다.
2019년에는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11개 교육지원청에 학교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하여 학교폭력 사안처리, 위기학생 지원 등 교육활동·생활교육 등의 업무를 이관받아 학교가 부담없이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하였다.
올해 3월에는 학교 내 증가하는 교권침해 사안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본청 내 교육활동보호팀을 신설하여 총괄 정책을 담당하고, 교육지원청은 학교통합지원센터에서 기존 학교폭력 업무와 더불어 ‘교육활동보호’를 추가하여 학교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학생지원 강화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학습·정서 등에서 어려움을 겪는 학생, 교육취약계층 학생에게 더 많은 맞춤형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 내 Wee센터(위기학생), 지역학습도움센터(기초학력), 지역교육복지센터(복지) 등 3개의 센터를 한 곳으로 연계하여 학생맞춤 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학교행정지원센터 신설을 통해 행정업무 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고 학교 현장이 체감할 수 있는 업무 경감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교육지원청은 교육활동보호·생활교육지원, 학생맞춤형 통합지원, 행정 통합지원의 3체계를 구축하여 학교지원 기능에 보다 더 충실해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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