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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상동고 야구부, 첫 출전 공식 리그서‘창단 첫 승’

- 폐교 위기 딛고 야구부 창단, 7개월만 쾌거 -


영월 상동고등학교 야구부(단장 양승호, 감독 백재호)가 첫 출전한 공식 리그에서 창단 첫 승을 거뒀다. 창단 7개월 차, 약체로 평가됐던 신생팀이 일으킨 파란이다.

 

상동고 야구부는 지난 16일 횡성베이스볼파크에서 개막한 ‘2024 고교야구 주말 리그에 출전했다. 첫날 경기에서 49년 전통의 야구 명문 강릉고를 만난 상동고는 1627회 콜드 패를 당하며 우승 후보 강팀의 높은 벽을 실감했지만 둘째 날은 달랐다.

 

17일 강원고와의 두 번째 경기에 나선 상동고는 전날의 패배를 딛고 투지를 불태웠고, 접전 끝 87로 창단 첫 승을 거머쥐었다.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2024 고교야구 주말 리그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등록 고교 100개 팀이 참여하는 리그로 3~5월 전반기, 5~6월 후반기로 나눠 각각 우승팀을 가린다. 전반기 대회에서 상동고 야구부는 충훈고, 강릉고, 강원고, 인창고, 원주고, 설악고, 야구부가 속한 경기강원권 조에 소속돼 각 팀과 총 6차례 경기를 치른다.

 

상동고는 오는 24일 정오 횡성베이스볼파크에서 안양 충훈고와 창단 이후 세 번째 공식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한승용 상동고 교장은 겨울 전지훈련 때만 해도 아직은 불안한 경기력에 우려가 컸지만 막상 경기를 치러보니 희망을 갖게 됐다.”상동고 야구부가 창단되고 첫 경기에 나서기까지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영월군과 상동읍, 상동고 동문회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첫 공식 경기에 나서는 아들을 응원차 경기장을 찾은 상동고 문석준 선수의 어머니 장은경씨는 야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에서 신나게 야구를 즐겨보라는 마음으로 상동고에 전학시켰다.”아직은 부족하지만 차츰차츰 더 좋은 성적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영월 상동고는 재학생이 없어 폐교 위기를 맞았으나 지난해 8, 신입생 14명을 모집해 야구부를 창단하면서 활로를 찾았고 올해는 부원 15명이 추가 영입돼 총 29명의 선수단을 꾸리게 됐다. 지난 3월에는 교육부 지정 자율형 공립고에 선정, 야구를 비롯한 체육 관련 진로 특성화 교육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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