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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2023년 제1회 시장·군수정책회의 개최

- 11일 해양솔라파크에서 도정 운영방향 공유와 시군 협력관계 강화
- 경남 발전을 위한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 준 결과에 감사 표해
- 원전 처리수 관련 수산업계 종사자 피해 방지 위한 대책 논의
- 청년 유출 방지 위한 협력방안과 안전 및 폭염 대비 대책 마련 주문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11일 창원 해양솔라파크 3층 대회의실에서 도내 시장·군수와 도 실국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제1회 시장·군수 정책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는 민선8기 1주년을 맞아 경남도정이 그동안 추진해 온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도정 운영방향을 논의하는 한편, 도와 시군의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도지사는 “지난 1년 동안 지역의 경제지표가 개선돼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고, 투자유치와 전략산업에 따른 성과를 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경남의 변화는 전 시군이 시장·군수님을 중심으로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 준 결과”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로 인해 도민 불안과 수산물 소비 위축이 우려되는 가운데 시군과 함께 ‘도민 안심 현장대응 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수산물의 방사능 검사량을 대폭 확대해 매일 결과를 게시하는 등 도민에게 적극적으로 통지함으로써 지역 수산물에 대한 불안을 해소할 계획이다.

또한, 수산물 방사능 검사 참관 행사를 월 1회에서 주 1회로 늘리는 한편, 수입 수산물에 대한 원산지 표시단속을 매일 실시함으로써 오염수 방류와 관련된 현지 동향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안전한 수산물의 이미지를 제고해 수산업 관련 종사자가 피해를 보지 않도록 도와 시군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청년유출을 방지하는 대책에 대해서도 협력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비수도권혁신대학 30곳을 지정해 지원하는 사업인 글로컬대학은 지난 6월 경상국립대와 인제대가 예비지정을 받았으며, 오는 10월 모두 지정될 수 있도록 시군에서 힘을 보태기로 했다.

특히, 지자체가 대학재정을 지원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통해 대학은 도내 기업에 특화된 인재를 양성하고, 졸업생은 경남에서 취업·정주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노력도 함께 이어가기로 했다.

박 도지사는 집중호우와 폭염 등 하절기 재난 대비와 관련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지자체의 끊임없는 과제”라며 “집중호우에 대비해 산사태 취약지역, 반지하 차수벽 문제, 공사현장 수방대책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해수욕장과 계곡 등 유원지 안전대책에도 만전을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

폭염에 대해서는 고령 농업인, 건설현장 등 옥외근로자, 냉방기 가동이 부담이 되는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에 대한 폭염 피해 방지 대책에 대해서도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요청했다.

시군 건의사항으로는 교복구입비 지원사업 분담률 조정(거제), 남해안 해양레저·관광휴양 거점도시 조성(남해), 함안낙화놀이 주변 개선사업(함안) 등 도와 시·군 간의 공동 노력이 필요한 사항이 건의됐다.

박 도지사는 “도정이 짧은 시간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 시장·군수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경남발전을 위한 원팀으로서 도민들의 기대에 더욱 부응하는 큰 성과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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