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회 무주군 청소년 문화축제 “꿈”이 지난 20일 무주읍 등나무운동장에서 개최됐다이날 행사는 창의적인 청소년 활동과 숨은 끼를 발산할 수 있는 문화공연의 장을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무주군과 무주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법무부 법사랑위원 무주지구협의회와 무주청소년수련관, 무주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주관한 가운데 관내 초 · 중 · 고등학생들과 자원봉사자 등 1천 7백여 명이 함께했다.
행사는 기념식과 진로 직업체험 박람회, 동아리발표회, 쌍백합 청소년가요제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 황정수 군수는 “여러분의 관심을 채우고 여러분이 끼를 발산할 이 자리가 꿈을 그리는 기회, 미래를 설계해보는 시간, 그 꿈을 이루기 위한 열정을 싹 띄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옆에 있는 친구 손잡고, 앞서가는 친구 응원해주며, 뒤쳐져 있는 친구 격려도 해주며 우리 그렇게 같이 가보자”고 말했다.
진로체험 박람회(38개 부스 운영)에는 직업군에 무진장소방서와 덕유산국립공원, 무주문화원, 무주특수교육지원센터, 무주경찰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협중앙회 등 17개 기관이 참여해 다양한 직업에 대한 이해와 체험을 도왔으며,
진학체험관에 전북대학교와 전주대학교, 원광대학교, 건양대학교, 대전대학교, 전남대학교, 우석대학교, 건양사이버대학교 등 8개 대학 11개 학과가 참여해 관련 학과 등 미래 직업 전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은 “직업체험도 할 수 있고 대학정보도 얻을 수 있는 자리가 함께 마련돼 더 좋았던 것 같다”며 “체험관에서 얻은 생생한 정보들과 신나는 무대에서 얻은 용기를 바탕으로 현재를 살피고 미래를 설계해 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3인 이상으로 구성된 동아리(8세~19세 청소년)들이 경합을 벌인 동아리발표회에는 10개 팀이 참가했으며, 14~19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쌍백합청소년가요제에는 11개 팀 14명이 참가해 노래와 춤 실력을 겨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