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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안전·예방

‘산불방지 최우수 기관’ 경기도, 올해 산불피해 최소화에 277억 투자

○ 경기도 ‘2022년 산불방지 종합대책’ 발표. “산불 피해면적 건당 0.24ha이하로 목표”
- 대응체제 강화, 초기대응 강화, 시설·장비 확충, 산불예방 홍보 강화 등 4개 분야
○ 총 277억 원 투입, 산불진화헬기 임차, 산불소화시설 2개소 확충 등 추진
○ 산림청-시군-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공동진화 체계 구축


경기도가 올해 산불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2022년도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26일 발표했다. 
지난해 건조한 날씨와 코로나19로 인한 산행인구 증가로 도내 산불발생 건수는 74건으로 전국 발생 산불의 21%를 차지했으나,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피해 면적은 전국 761.99ha 대비 1.6%에 불과한 12.09ha였다. 
올해 역시 산불진화헬기, 산불진화인력 운영 등 대응 태세를 더 강화해 피해 규모를 최근 5년간 건당 피해 면적인 0.24ha 이하로 줄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진화헬기 임차 100억 원, 전문예방진화대 운영 141억 원, 산불소화시설 2개소 3억 원, 군부대 등 유관기관 장비 지원 4억 원 등 총 277억 원을 투입한다. 특히 초기 진화를 위해 진화헬기 임차 예산 100억 원을 투입해 시군에 전진 배치하고, 산불진화차량 7대를 새로 도입했다.
① 산불방지 대응체제 강화
우선 시군과 협력해 봄(2.1~5.15)·가을철(11.1~12.15) 산불조심기간, 명절, 주요 행사 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산불 발생 시 신속히 산불현장 통합지휘본부를 설치해 관련기관과 협조·대응체계를 강화하고, 3~4월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에는 기동단속반을 운영해 소각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경기도 산불상황실에 산불현장과 바로 연락할 수 있도록 무선통신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며, 일선에서 직접 산불 진화에 나서는 시군 산림부서장 및 담당자의 현장 지휘·진화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교육도 함께 추진한다. 
또한 산불원인과 산불피해 현황에 관한 조사를 의무화 하고, 산불 원인자를 대상으로 과태료 부과 및 형사고발 등 처벌을 강화할 방침이다.
② 산불 초기대응 및 예방활동 강화
산불진화헬기 20대를 시군에 분산 배치해 신고접수에서 현장까지 30분내 도착할 수 있도록 ‘골든타임제’를 운영하고, 거점 시군 10개를 지정해 산불진화헬기의 임차기간 및 담수량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초기 진화를 위해 산림청과 국방부, 시군과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각 시군별로 산불진화기계화시스템을 활용한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2개 팀 이상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위해 봄철 산불조심기간 전 관련 인력 고용을 마무리하게 할 방침이다. 불성실 근무자는 퇴출하고,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를 통해 10시간 이상 교육을 진행해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올해 산불진화인력을 945명 운영할 계획이며, 진화능력 향상과 사기 고양을 위해 11월 중 지상진화훈련 및 경연대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민들이 신속히 대피하도록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노약자나 장애인 등 안전 취약계층이 먼저 피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활동도 펼친다.
③ 산불방지 시설 및 장비 확충
산불 발생 시 인명, 문화재 등 산림 내 중요 보호시설물을 효과적으로 보호 할 수 있는 ‘산불소화시설’을 남양주시 등 2개 시군에 설치할 계획이다. 
동시에 산불진화차 7대와 산불상황관제시스템 단말기 1,550대, 개인진화장비 825세트 등을 신규 구입하고, 산불무인감시 카메라 및 감시초소 교체, 무선통신장비 확충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신속한 진화를 위해 군부대, 소방서 등에도 등짐펌프, 불갈퀴와 같은 각종 산불진화장비를 지원하고, 산불로 번지기 쉬운 군 사격장 화재에 대해 진화헬기를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부터는 DMZ 등 장기간 진화활동 시 헬기조종사 등 진화인력이 휴식할 수 있는 ‘리무진 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④ 산불예방 홍보 및 대응 강화
TV, 라디오, 신문·잡지,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시기별, 지역별 맞춤 산불 예방 홍보 활동을 추진한다. 도가 직접 제작한 ‘경기도 산불예방 홍보 동영상’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산림 주변에 영농 부산물 등을 사전에 제거하고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캠페인’을 추진해 마을 스스로 소각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할 계획이다. 또한 소각산불이 반복되는 8개 시군을 선정해 관리 감독하고 마을 이장과 주민에게 소각산불 예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는 지역주민과 전문가가 함께하는 ‘산불에 강한 마을 가꾸기’ 시범 사업을 실시하고, 산불 취약지역 관리 강화를 위해 ‘산불예방 숲가꾸기 사업’과 침엽수를 벌채 후 내화수림대를 조성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김성식 축산산림국장은 “올해도 코로나19로 등산 등 산림 내 활동이 증가하고 기후변화로 인한 건조한 날씨가 지속돼 산불 위험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경기도는 기관 간 긴밀한 협력과 신속한 대응 등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대응태세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2020년도 대비 산불 발생이 약 65%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며 산림청 주관 산불방지 분야 대통령 기관 표창을 받아 산불방지 최우수 기관임을 입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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