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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뇨 중증도 따라 신장암 정기검진 및 추적관찰 필요”

의정부을지대병원 박진성 교수, 약 1천만 명 대상 코호트 연구
단백뇨 및 신장기능과 신장암 위험도 간의 상관관계 첫 규명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원장 윤병우) 비뇨의학과 박진성 교수가 신장 기능 및 단백뇨, 그리고 두 인자의 병합 효과와 신장암 발병 위험 간의 연관성을 규명했다. 

흔한 비뇨기암 중 하나인 신장암은 국내외 연구를 통해 말기 만성신장질환과의 연관성은 밝혀졌으나, 경증 만성신장질환 및 단백뇨와의 연관성은 잘 알려져 있지 않았다. 

박진성(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신동욱(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전소현(삼성서울병원 국제진료센터) 교수 공동연구팀은 2009년 국가건강검진을 시행 받은 대한민국 성인 9,809,317명의 후향적 코호트를 대상으로 사구체여과율(eGFR)로 평가한 신장 기능, 단백뇨 및 이 두 인자의 병합 효과와 신장암 발생간의 연관성을 분석하였고, 신장암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교란 요인은 모두 보정했다. 980여만명의 대상자를 평균 7.3년간 추적 관찰 시 10,634명(인구 10만명당 1년간 14.9명)이 신장암으로 진단된 것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 신사구체여과율이 낮은 대상자들(eGFR<60mL/min/1.73㎡)은 정상 신장기능군(60-89mL/min/1.73㎡)에 비해 신장암의 발생 위험도가 유의하게 높았다(GFR<30미만인 경우 상대위험도 1.18 [95% 신뢰구간 1.01-1.39], GFR 30-59인 경우 상대위험도 1.22 [95% 신뢰구간 1.14-1.31]). 또한 단백뇨 정도와 신장암 위험도 간에는 명확한 양의 상관 관계를 보였다. 특히 신사구체여과율과 단백뇨의 병합 효과를 분석했을 때, 단백뇨가 있으면 신사구체여과율 감소에 따른 신장암 위험도가 더욱 현저하게 상승되는 것을 확인했다(아래 그림). 

박진성 교수는 “단백뇨는 만성신장질환 발병 위험성을 파악하는 독립적인 지표로 활용되고 있으나, 신장암과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는 매우 부족한 편”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만성신장질환 환자에 대한 사구체여과율 및 단백뇨 중증도에 따라 신장암의 정기검진 및 추적관찰 등 개별화된 진료 접근방식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연구 논문은 역학 분야 최고 저널인 미국역학회지(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 IF = 4.526)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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