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기 취약노동자 조직화, 올해 특성화고 출신 노동자 모임 결성 등 성과 ‘괄목’

○ 올해 경기도 취약노동자 조직화 지원, 5개 사업 지원해 톡톡한 성과 거둬
- 자문위원 밀착지원 등으로 특성화고 출신 제조업 청년 노동자 모임 결성 등
○ 13일 오후 2시 사업 성과 최종보고회 개최‥실시간 온라인 생중계


경기도는 올 한해 ‘취약노동자 조직화 지원사업’으로 특성화고 졸업생들의 노동자 자조 모임 결성을 돕는 등 도내 취약 노동자들의 권리 찾기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영세사업장, 비정규직, 플랫폼 노동자 등 노동조합을 만들기 어려웠던 취약 노동자들의 자조모임 결성을 도와 스스로 권리를 보호할 수 있는 이해대변조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올해는 (사)일하는사람들의 생활공제회 좋은이웃 등 5개 사업을 선정해 총 2억5,000만 원을 투자, 조직 활동 전담인력 활동비와 사업비를 지원했다. 사업계획 수립 단계부터 매월 정기 자문회의를 열어 자문하고, 전담 자문위원이 1:1로 현장 방문 및 교육, 상담 등 밀착 자문하는 등 충실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펼쳤다.
그 결과, (사)일하는사람들의 생활공제회 좋은이웃은 지난 9월 특성화고  출신 제조업 청년 노동자 모임인 ‘마니또’를 결성한 데 이어, 현재 ‘안산․시흥지역 노동공제회’ 출범을 목표로 산단 내 소규모 사업장 47곳이 참여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안양군포의왕과천비정규직센터’는 지난해 ‘경기중부지역아파트노동자협회’를 출범시켰던 기세를 몰아 올해 ‘경기도아파트경비노동자연합회’ 발족에 앞장섰다. 또한 아파트 청소·관리 노동자로 대상을 넓혀 200개 아파트 실태조사, 간담회 등을 진행했고, 의회 간담회를 통한 군포시·안양시 조례 개정, 아파트 휴게시설 지원 신청 기준 완화 등의 성과도 거뒀다.
‘경기지역대리운전노동조합’은 경기도립의료원 수원병원, 성남․부천시와 함께 이동노동자 건강검진 지원 협약을 이끌어냈으며, 현재 ‘대리운전 노동자 공제회’ 결성을 목표로 운영위원회를 꾸려 10월부터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경기북부노동인권센터’는 ‘경기북부공제회’ 결성에 앞장섰다. 이를 위해 노동자 및 영세 사업주 대상 복지 수요 실태조사를 벌이고, 공제회 추진 지원단을 구성·운영 중이다. 오는 21일경 발기인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라이더유니온 경기지부’는 라이더공제회 설립을 준비 중이며, 현장 라이더들이 나서 홍보와 상담 활동을 벌여 조합원 138명 확대, 538명의 활동가 확보의 성과를 거뒀다. 이 밖에도 안전지킴이 교육 참여, 홍보물 배포, 스쿨존 안전캠페인 등을 통해 라이더 인식개선과 조직 확대에 힘썼다.
이와 관련해 오는 13일 오후 2시부터 경기스타트업캠퍼스에서 ‘2021 경기도 취약노동자 조직화 지원사업 최종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사업 성과를 발표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수행단체들의 사업 보고 후, 자문위원인 박재철 안산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장과 봉제인공제회 김형탁 이사가 각각 ‘취약노동자 조직화 지원 사업의 성과와 과제’, ‘취약노동자 조직화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태진 노동권익과장은 “사회안전망의 보호가 미흡한 노동자들에 대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경기도가 취약한 노동자들이 스스로의 권리를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서 노동이 존중받는 공정한 세상을 만드는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보고회는 소셜방송 라이브경기(live.gg.go.kr)를 통해 실시간으로 온라인 생중계된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김영록 지사, “지방소멸 해법으로 지방분권 실현” 강조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9일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인구대전환 전남 프로젝트’를 소개, 인구문제 해법으로 독일 연방제 수준의 실질적 지방분권 실현 등 국가 차원의 ‘구조적 개편’을 제시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뒤집힌 인구 피라미드 축의 전환 길을 찾다’를 주제로 열린 전략포럼에서 “지금 대한민국은 국가적 위기 수준의 저출생과 인구감소에 직면했고, 수도권 일극체제는 갈수록 심화하는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다”며 “지방을 살리는 것이 곧 국가를 살리는 길이다”고 강조했다. 그 해법으로 전남도가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인구대전환 전남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가족·기회·유입·안착·공존’ 5대 정책 축을 중심으로 2030년까지 총 1조 3천817억 원이 투입된다. 이를 위해 2024년을 ‘지방소멸 위기 극복 원년’으로 선포하고, 전국 최초로 ‘인구청년이민국’을 신설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도-시군이 공동으로 1세부터 18세까지 20만 원을 지원하는 ‘출생기본수당’을 추진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저출생 대응의 국가 책임 강화를 강조하면서 “독일과 네덜란드 등 선진국은 유사 정책 시행을 통해 출산율 반등을 이뤄냈다”며 ‘국가 출생기본수당 도입’을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남양주시 와부도서관, ‘2025년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기관 2년 연속 선정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와부도서관이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주관하는 ‘2025년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 운영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돼 6월부터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에게 맞춤형 독서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해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장애인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된다.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예산 등을 지원하며 선정된 도서관은 해당 지역의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독서문화프로그램를 운영하게 된다. 이번 사업으로 전국 공공·장애인 도서관 120개관, 특수학교 20개교 등 총 140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와부도서관은 이 중 하나로 선정돼 시각장애인을 위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됐다. 와부도서관은 (사)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남영주시지회와 협력해 6월 13일부터 9월 12일까지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총 12회에 걸쳐 △도서관 이용 교육(1회) △독서프로그램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행복한 책 읽기'(10회) △문화프로그램 '소리극 낭독 콘서트'(1회)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문학작품을 낭독하며 청중과 감성적으로 소통하는 ‘소리극 낭독 콘서트’는 참여자들의 큰 호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