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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광주하남교육지원청, 머리 맞대고 ‘혁신교육’을 논하다

제3회 하남혁신교육포럼 기획위원회 개최

                       
○ 기획위원 10명 참여, 혁신교육지구 사업 운영 전반 평가 등 논의 진행
○ 김상호 시장 “소통과 존중, 협력 안에서 행복한 교육도시 하남이 될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하남시(시장 김상호)는 하남교육 현안 발전방향 논의를 위해 광주하남교육지원청(교육장 한정숙, 이하 지원청)과 함께 미사초등학교에서 ‘제3회 하남혁신교육포럼 기획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하남혁신교육포럼은 경기도 교육청 ‘경기도 지역혁신교육포럼 설치 및 운영 조례’에 따라 지역교육 정책과제 도출 및 교육혁신 방안 논의를 위해 조직된 교육협의체다.

시장·교육장·시의장이 공동위원장인 기획위원회를 포함, 총 5개(마을교육, 혁신교육, 문예체교육, 진로진학교육, 하남형미래교육) 분과위원회로 구성돼 있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은 김상호 시장과 한정숙 교육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초·중·고 대표 교장·교감, 하남시청소년수련관장, 학부모연합회장 등 기획위원회 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5일 개최됐다.

기획위원들은 ▲제2회 혁신교육포럼 결과 보고 ▲올해 상반기 혁신교육지구사업 운영 전반에 대한 교육공동체 의견수렴 결과 ▲내년도 혁신교육지구 사업 운영계획을 주제로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지역 학부모와 학생, 교원, 마을활동가 등 1,500여 명이 참여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토대로 혁신교육지구 사업 운영 전반에 대해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평가에서는 온라인 영어독서 사업인 글로벌 리더, 토론수업인 H-디톡스 사업을 개선하고, 고교학점제의 경우 교육청이 중심이 되어 25년 제도화 전까지는 학부모와의 공감이 필요하다는 제언 등이 이뤄졌다. 

김상호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계층 간 학력격차와 전반적인 학력저하가 문제되고 있다”면서 “이는 이해 부족이 아닌 암기, 연산 등 표준화된 정답을 자동으로 재생산하는 연습 부족에서 오는 것이며 미래에는 2인 3각형 인재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주장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개인 성취와 각자도생이 아닌, 수학이 부족한 아이와 인문능력이 부족한 아이가 모여 2인 3각으로 달릴 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 혁신교육도 다양한 교육과정을 통해 청소년들이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서로 협력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주된 목표”라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하남 안팎의 교육공동체와 함께 지혜를 모아 정책을 수립해 나가고, 소통과 존중, 협력 안에서 행복한 교육도시 하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혁신교육지구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경기도 교육청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시는 지난 1월 혁신교육지구 시즌3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하남마을체험학교, 토론교육 활성화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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