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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공디자인진흥위원회 4년간 150건 심의·자문

○ 도, 공공디자인 진흥위원회 심의를 통해 공공디자인 확산 및 디자인품질 제고
- 시각디자인 등 7개 분야 50명 전문가 참여. 설계 완료 전 심의·자문


#. 이천시 창전동에 있는 서희청소년문화센터. 이천시는 1980년 6,400여㎡ 규모로 준공돼 체육관, 강당 등으로 사용되던 센터에 장애인, 어르신 등을 위한 유니버설디자인(다양한 사용자를 포괄하는 보편적 디자인)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에 지난해 말 착공에 앞서 경기도 공공디자인 진흥위원회로부터 심의·자문을 받았다. 위원회는 거울 기울기를 비롯한 장애인화장실 상세도면 제시, 무대 경사로 안전난간 설치 등 7가지를 요구했고, 시공사는 설계안에 이를 모두 반영했다.
경기도가 ‘경기도 공공디자인 진흥위원회’를 2017년부터 4년간 운영하며 설계 완료 이전인 도내 공공건축물 등 150건을 심의해 공공디자인 강화에 기여했다고 1일 밝혔다.
도는 ‘경기도 공공디자인 진흥조례’를 제정하면서 공공디자인 진흥위원회를 설치했다. 위원회는 도시계획, 시각디자인, 공간디자인, 제품디자인, 조경, 건축, 실내건축 등 7개 분야 총 50명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기본설계 완료 이전인 사업비 10억원 이상 공공건축물 등 사업에 대해 공간배치, 시설물 설치 등의 적합성, 공공성, 심미성을 심의·자문하고 있다.
6월 말 기준 실적을 보면 총 60회 위원회를 개최해 안산소방서 상록출동대 이전 신축공사, 고양소방서 문화119안전센터 신축공사 등 150건의 안건을 심의·자문했다. 
도는 단순 위원회 심의뿐만 아니라 ▲유기적인 부서 간 디자인 협의 및 지원 ▲도시의 공공디자인과 경관 개선 ▲경기도 공공시설물 우수디자인 인증제품 보급을 비롯한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과 유니버설디자인 적용 확대 등의 성과도 거뒀다고 설명했다. 
황학용 경기도 건축디자인과장은 “위원회 심의·자문뿐만 아니라 공공디자인 사업 추진 시 현장방문을 통해 계획된 디자인이 현장에 반영되는지 관리하는 등 경기도 공공디자인 확산과 디자인 품질을 높이고 있다”라며 “위원회의 역할과 효율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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