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말까지 우기 대비 관내 빗물받이 2만 1천여 개 일제 청소
흡입청소기 도입·도구 개선·전담팀 구성 등 … 효율성 제고 기대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수해를 사전에 대비하고 안전하고 깨끗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우기 전인 5월 말까지 관내 2만 1천여 개 빗물받이 청소에 나서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빗물받이는 중요한 배수시설이지만 담배꽁초 같은 쓰레기로 막혀 도로가 침수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우기 전 빗물받이 청소를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계획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빗물받이 청소 계획에는 ▲간선, 지선도로 기계청소 실시 ▲빗물받이 인력청소 도구 개선 및 지원 ▲다중이용시설 중점관리구역 전담팀 구성 ▲청소인력 충원을 통한 다중이용시설 집중관리 등이 포함됐다.
특히 구는 빗물받이 흡입청소기를 도입해 작업효율을 인력 대비 5배 이상 증대해 주요 간선도로의 빗물받이 청소를 지난 달 이미 완료한 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