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밀양시 부북면(면장 박옥희)은 지난 4월 5일 가산저수지 둘레길에 무궁화 묘목 1200주와 해바라기를 식재했다.
부북면의 30개 기관단체 지원과 협조로 연꽃길 따라 20리 연꽃과 해바라기가 어우려진 무궁화길 조성 행사를 성대히 개최했다.
이날은 기관단체협의회원, 바르게살기위원, 새마을남여지도자, 자원봉사회원, 적십자봉사회원, 주부민방위기동대, 밀아클회원, 면정개발자문위원, 엄마유치원 7세반 원생 등 150여 명이 함께 했다.
밀양연꽃단지 관리대행 업체인 농업회사 법인 돈박(주)에서 장비와 인력, (사)무궁화사랑회의 무궁화 묘목, 한국수자원공사 밀양권관리단의 생수, 한국농어촌공사 밀양지사의 수건, 새마을부녀회의 떡국대접 등의 지원이 있었다.
특히, 상남면 예림리에 소재 하고 있는 엄마유치원의 원생 39명이 고사리 손으로 해바라기 씨를 심는 모습은 모든 참여자에게 행복한 시간을 제공했다.
유치원생과 동행한 설희경 교사는 “해바라기가 자라는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여 주면서 자연공부를 자연스럽게 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해바라기 꽃이 피면 가산저수지에 다시 와서 현장 학습을 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부북면에서 연꽃길따라 20리 만끽 프로젝트 사업에 민관 뿐 만 아니라 돈박(주)의 적극적인 지원을 이끌어 내어 무궁화길 조성의 첫 삽을 뜨면서 본격적인 추진을 알렸다.
도삼현 부북농협장은 “돈박(주)의 김종수 대표가 직접 굴삭기를 운전하여 가산저수지 둘레길 1.6㎞ 구간에 1200개의 구덩이를 파주어 무궁화 묘목을 편하게 심을 수 있었다.”면서 ”돈박(주)처럼 행정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지원하는 모범 업체가 많이 생기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경자 새마을부녀회장은 “부북면에서 의욕적으로 기획하여 추진하는 연꽃길 따라 20리 사업에 면의 모든 기관단체가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면서 “연꽃과 해바라기가 어우러진 무궁화 길 조성에 기여하게 되어 기쁘게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부북면 관계자는 “연꽃길 따라 20리 사업의 성공 추진을 위해 민관기업체와 머리를 맞대어 많은 시책을 발굴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 중이다.”면서 “부북면이 변하는 모습을 지켜 봐 달라”고 했다.
한편, 부북면은 가산저수지 등 부북면의 주요 탐방지를 찾는 분들에게 뭉클함을 주고자 연꽃길 따라 20리 만끽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현재 추진 중으로 4월 말에는 꽃연 식재, 5월에는 이팝꽃 필 무렵 작은 콘서트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