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9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읍시,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 제정 1주년 앞두고 선양사업 ‘분주’

유진섭 시장 혁명 유적지 등 혁명 선양 장기 마스터플랜 구상 등
지역구 시의원과 동행 주민 의견 수렴, 의회와의 소통 행보도 강화 ‘일석이조’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 제정 1주년을 맞는 정읍시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지난해 황토현 전승일인 5월 11일이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로 제정되면서 시는 선양사업에 힘을 쏟으며 혁명 맏형으로서의 위상을 다져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국 최초로 정읍 거주 혁명 참여자의 자녀와 손자녀, 증손자녀에 매월 10만 원의 유족 수당을 지급해 전국적인 화제가 됐다.

이런 가운데 유진섭 시장은 올해 들어 동학농민혁명 기념시설 정비와 신규 조성 등에 대한 장기 마스터플랜(Master Plan) 구상 등 혁명 선양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관련해 지난 14일에는 혁명에 불씨를 지폈던 고부면 사발통문 작성지(地)와 무명 동학농민군 위령탑 등 유적지를 찾아 문화재를 포함한 혁명 기념시설 정비와 조성에 따른 주민들과 관련 공무원,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었다. 


특히 이 자리에는 지역구인 정읍시의회 고경윤 의원(정읍시의회 부의장)과 이복형 의원(정읍시의회 경제산업위원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를 통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집행부와 시의회가 긴밀하게 소통하며 대안을 찾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유 시장은 “동학농민혁명의 단순히 정읍과 전라도의 역사만이 아니고 대한민국 나아가 세계의 역사로, 목숨 걸고 억압과 폭정에 항거한 혁명군들의 숭고한 정신은 인류 모두가 기리고 이어가야 할 유산이다”고 말했다. 

이어 “혁명의 맏형으로서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공원 조성사업 마무리와 동학농민혁명 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등 혁명 선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관련해 시는 올해 유족 수당 지급과 함께 10월 동학농민혁명의 세계사적 위상 정립을 위한 국제 학술 세미나도 가질 예정이다. 

더불어 혁명 참여자나 유족들의 명예 회복이나 대우 못지않게 혁명 유적지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보존, 또 새로운 상징물 설치도 혁명 선양의 핵심 요인이라는 판단에 따라 기념시설 전반에 대한 정비와 조성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하루 방문하고 떠나는 혁명 유적지 탐방이 아닌 1박 2일 수학여행 코스나 혁명 유적지 탐방 루트로 개발, 혁명 정신 선양과 지역경제 활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와 별개로 근래 시의회와의 소통 폭을 넓혀가고 시는 지난 13일 내장상동 주민자치센터 기능 보강 사업과 관련, 지역구인 정읍시의회 이도형 의원(자치행정위원장)과 기시재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행정을 펼치며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고양 일산동구보건소, 19년 만의 새공간…건강 원스톱시대 연다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 일산동구보건소는 지난 4월 28일 백석동 신청사로 이전해 업무를 시작했다. 지난 5일간 내과 및 실버 검진, 건강진단결과서 검사(구 보건증) 등으로 1,000명 이상이 보건소 신청사를 찾았으며, 30일에 문을 연 별관 정신건강거점센터도 200여명 가까이 상담, 치료를 받는 등 새로운 공간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보였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쾌적한 시설과 환경을 바탕으로 보다 질 높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건강 관리 위한 맞춤형 공간 운영… 열린 교육실, 안산공원 등 적극 활용 일산동구보건소 신청사(일산동구 중앙로 1100)는 연면적 16,125㎡, 지상 4층과 지하 2층 규모로 건립됐다. 보건소가 입주한 본관 1층에는 새로 신설된 재활운동실을 비롯해 진료실, 결핵실, 임상병리실, 방사선실, 건강누리실이 있다. 2층에는 모자보건실, 예방접종실, 구강보건실, 금연상담실, 건강상담실과 더불어 새롭게 영양교육실과 시청각실이 생겼다. 3층에는 보건행정과, 건강증진과 사무실이 배치돼 있고 4층에는 회의실과 직원식당이 있다.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속초시, 2025년 상반기 속초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집중 단속
속초시는 속초사랑상품권의 부정유통을 근절하기 위한 2025년 상반기 집중 단속을 5월 7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한다. 단속은 2024년 11월부터 2025년 4월까지의 유통 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대상은 부정환전, 제한업종 운영, 결제 거부 등 다양한 형태의 부정유통 행위다. 특히 속초시는, 상품권이 특정 업종에서 불법적으로 환전되거나, 상품권 결제를 거부하는 등의 부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에서는 한국조폐공사와 협력하여 제공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부정유통 의심 가맹점을 우선 선정하고, 해당 가맹점에 대한 유선 확인과 현장 점검을 동시에 실시한다. 또한 시는 시민과 가맹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속초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신고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신고센터는 시민들과 가맹점으로부터 부정유통 관련 제보를 접수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장 단속과 후속 조치 등을 진행한다. 시에서는 이번 단속과 신고센터 운영을 통해 부정유통 행위를 근절하고, 속초사랑상품권의 올바른 유통을 촉진하여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 속초시 관계자는 “속초사랑상품권은 지역 내 소상공인과 시민들의 경제적 혜택을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