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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뉴스

용산구, 산림병해충 예찰·방제 나서

지역 내 산림, 공원, 녹지 대상
2억7866만원 투입…소나무재선충 방제사업 등 추진
3월부터 생활권 녹지 ‘수목진료 컨설팅’도 운영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지역 내 산림, 공원, 녹지를 대상으로 ‘병해충 예찰·방제’ 사업을 벌인다.

 소요예산은 2억7866만원이다. 소나무재선충 방제사업에 3000만원, 일반 병해충 방제사업에 1억9916만원, 산림재해일자리사업에 4550만원, 생활권수목진료 사업에 400만원을 편성했다. 

 소나무재선충은 소나무, 잣나무, 해송 등에 기생해 나무를 갉아먹는 선충(線蟲)이다. 솔수염하늘소, 북방수염하늘소 등 매개충에 기생하며 매개충을 통해 나무에 병을 옮긴다. 감염된 나무는 100% 고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는 주기적으로 현장을 돌며 고사 또는 고사 진행 중인 소나무 등 ‘감염의심목’을 조사(검사의뢰)할 예정이다. 이달 중 약 2500주를 대상으로 재선충 예방을 위한 주사도 놓는다. 나무에 구멍을 뚫고 에마멕틴벤조에이트 유제 2.15% 약제를 주입한다. 

 봄철(3~4월), 가을철(11월)에는 소나무류 이동도 단속한다. 소나무류 취급업체가 ‘생산(미감염)확인증’ 없이 나무를 이동하는 경우 적발 시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구는 이달부터 일반(돌발·외래) 병해충 방제 사업도 본격화한다. 2~3월 중 주요 해충(꽃매미, 선녀벌레 등) 동절기 알덩어리 제거 후 3~4월에는 양버즘나무 등 가로수 나무주사를 우선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작년 피해가 컸던 ‘미국흰불나방’ 예방을 위해서다.

 산림재해일자리사업도 이달부터 시작한다. 산림 병해충 예찰방제단(2명), 산불 전문 예방 진화대(3명), 산사태 현장 예방단(3명) 등 기간제근로자 8명을 채용했다. 

 구는 3월부터 10월까지 아파트, 학교숲 등 다중 이용 생활권 녹지를 대상으로 ‘수목진료 컨설팅’도 벌인다. 민간 전문업체(나무병원)가 수목피해를 진단, 처방전을 발급해 주는 방식이다. 컨설팅을 원하는 기관은 구 공원녹지과(☎2199-7622)로 신청하면 된다. 개인 정원·수목은 해당되지 않는다. 


 이 외도 구는 6월부터 3개월 간 별도로 ‘산림병해충 예찰․방제 대책본부(본부장 구청장)’를 운영, 병해충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1월 현재 용산구 내 공원은 47개소 50만6789㎡다. 가로수는 7835주, 기타 일반녹지 및 수림대는 36만9567㎡에 달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기후변화, 장기가뭄 등으로 해충발생 빈도가 높아졌다”며 “병해충 방제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녹색 쉼터를 안전하고 쾌적하게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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