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9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남해군 ‘사랑의 온도’는 현재 162℃!

나눔 캠페인 전개 9740만원 모금, 당초 목표 6000만원 대비 162% 달성



남해군의 ‘사랑의 온도탑’이 따뜻함을 넘어 ‘몹시’ 뜨겁다.

 사랑의 온도탑이 가리키는 온도는 현재 162℃. 지난해 11월 20일부터 이달 31일까지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는 ‘희망 2020 나눔 캠페인’ 기간 모인 성금이 9740만원을 넘어섰다. 당초 목표로 잡았던 6000만원을 훌쩍 넘어 162%를 달성한 것이다.

 군민들의 자발적인 나눔 실천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실제로 ‘희망 2019 나눔 캠페인’ 기간을 포함해 지난해 남해군에 모인 성금과 물품은 1억 7600만원. 기탁금과 물품은 사회복지시설과 경로당, 그리고 3,067세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돼 따뜻한 한 해를 보낼 수 있는 소중한 힘이 됐다.

 이처럼 남해군에서 두드러진 기탁 참여가 이어지고 있는 것은 캠페인 전개를 통한 집중 홍보와 현장‧순회모금 행사 개최의 역할도 크지만, 지역민 스스로가 기부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이를 확산한 결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달 산타복장을 한 남해어린이집 원생들이 고사리손에 저금통을 들고 찾아와 캠페인 현장을 환하게 만들기도 했으며, 남해대학 조리학과 학생들을 비롯한 다양한 사람들의 재능기부가, 각 기관‧단체‧기업들의 단체 기부가, 또 독지가들의 익명의 기부가 남해군 전체에 기부문화를 더욱 확산하고 있다.


 남해군은 나눔 캠페인 기간이 끝난 후에도 기탁자들의 다양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 지역에 기부문화를 더욱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의 자발적인 나눔 실천은 더불어 행복한 남해군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올해도 기탁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관내 어려운 계층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나눔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탁자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소중한 성금과 물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연계 처리돼 기탁자가 지정한 어려운 이웃과 시설 등에 투명한 절차로 배분된다.

 기부를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연중 기탁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남해군 주민복지과 희망복지팀(☎860-3820) 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양평군, 나라를 위한 숭고한 희생, 기억하고 보답하다.
양평은 구한말 일제의 침략에 항거하며 들불처럼 일어났던 항일 의병항쟁의 효시가 된 양평(지평,양동)의병부터, 경기도 내 최대 규모인 15회에 걸쳐 2만850명이 참가한 3.1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났던 역사적인 곳이며, 민족의 자주독립과 평화통일을 위해 일생을 바친 몽양 여운형 선생의 얼을 간직한 애국의 본향이다. 일본 제국 식민 지배에서 벗어나 독립을 되찾은 광복 80주년의 벅찬 감동이, 호국정신, 민족의 혼과 얼이 살아 숨 쉬는 양평에서는 더욱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 항일의병(양평군 양평읍 오빈리 촬영) 광복의 의미를 깊이 되새기고자 양평군은 지난 15일 광복회, 독립운동가 유가족, 보훈단체와 함께 갈산체육공원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민족의 자주와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양평군 독립유공자 공적비 제막식’을 거행하여 호국정신의 계승을 다짐했다. 양평의 역사와 혼을 담은 ‘양평 독립유공자 공적비’는 2023년 연구 용역을 통해 양평군 독립유공자 후손, 문화활동가, 지역연구자 등 군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고증을 통하여 선정된 양평군 출신 독립운동가 69인의 성명, 사진, 공적 내용이 새겨져 있다. 대한민국의 상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남양주 ‘월드메르디앙 더 퍼스트’ 불법 사전분양 의혹…인허가 없이 계약금 수천만 원 수령
▲ 남양주 왕숙진접 ‘월드메르디앙 더 퍼스트’는 인허가 절차조차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조합원 모집을 통한 민간 개발로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발송된 문자 어디에도 조합원 모집에 관한 안내는 찾아볼 수 없다. 경기도 남양주시 오남읍 양지리 335번지 일대에서 추진 중인 ‘월드메르디앙 더 퍼스트’ 아파트 개발사업이 행정 인허가 절차를 마치지 않은 상태에서 계약자들로부터 수천만 원의 계약금을 받고 있는 정황이 드러나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해당 사업은 문자광고, SNS, 현수막 등을 통해 “10년 전세형 민간임대 아파트”로 홍보되며 소비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그러나 남양주시 주택과에 따르면 이 사업은 ‘민간임대주택’으로 등록된 사실이 없으며, 단순히 ‘공동주택 신축공사’ 사업계획 승인 신청만 접수된 상태다. 사업승인과 입주자모집공고는 한 차례도 이뤄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리시 교문동 소재 홍보관(견본주택)에서는 실제 계약이 진행되고 있으며, 분양 관계자들은 “전체 세대의 절반 이상이 이미 완료됐다”고 안내하고 있다. 확인 결과, 계약자들은 ‘무궁화신탁’ 명의 계좌로 수천만 원을 송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 왕숙진접 월드메르디앙 더퍼스트 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