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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경상남도 자원봉사자대회 개최

6일 경남도청 대강당, 2019 경상남도자원봉사자대회 700여 명 참석
헌신적인 자원봉사자 발굴 등 192점 표창 수여
김경수 도지사 “자원봉사는 사회적가치 키우는 일, 봉사활동 환경개선 지원”


자원봉사자의 날(매년 12월 5일)을 기념하는 ‘2019 경상남도 자원봉사자대회’가 6일 오후, 경남도청 대강당에서 김경수 경상남도지사, 김지수 도의회 의장, 박종훈 도교육감, 자원봉사협의회, 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자원봉사자대회’는 나눔과 봉사로 지역사회에 희망의 등불이 되고 있는 자원봉사자를 격려하고 범도민 자원봉사 참여 확산을 위해 개최하는 행사로, 그동안 소외된 이웃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며 올해 14회째를 맞았다.

올해 대회는 <안녕한 경남, 함께하는 자원봉사>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우리소리예술단, 소리샘벨콰이어의 식전공연에 이어 자원봉사 유공자 시상, 자원봉사 기념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지며, 우리사회의 숨겨진 자원봉사자 영웅들을 격려하는 자리가 됐다.

자원봉사 유공자 시상에서는 거제시 김병기 씨가 33년간 청소년 탈선 예방 활동과 독거노인, 결식아동 방문 후원 봉사활동으로 국민포장을 수상했고, 통영시 최병희 씨는 22년간 교통안전 봉사활동 및 환경정화 활동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외에도 총 192명의 개인과 단체에 자원봉사 유공 정부포상과 도지사 표창 등이 수여됐다.

특히 경상남도 자원봉사상 조례에 따라 4개 부문(봉사자, 봉사단체, 봉사관리자, 봉사기업)에 각 1점씩 선정하는 도내 가장 권위 있는 상인 경상남도 자원봉사상에는 ▲대한적십자사 김해재난대응봉사회 이정수 ▲김해시 화포천환경지킴이 ▲경상남도자원봉사협의회 전병석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각각 최고의 자원봉사상 수상 영예를 안았다.

자원봉사상 자원봉사자부문에 선정된 이정수(64세) 씨는 1998년 국제통화기금 구제 금융 사태(IMF)로 힘들어 하는 모자세대를 돌보며, 봉사활동을 시작한 이래 아마추어무선사 자격으로 20년간 재난재해 등 위기상황 시에는 구호물품 수송, 비상연락 등 통신활동 지원, 이재민 급식지원 등 활동에 참여하고, 평상 시는 집수리 봉사, 자전거 수리 활동을 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원봉사활동을 실천했다.
▲자원봉사단체 부문 수상의 영광을 안은 김해시 화포천환경지킴이는 2008년 4월 화포천 습지보호와 환경오염, 생태계 파괴방지 등 환경보호를 목적으로 창단해 현재 108명의 회원이 매월 화포천정화활동, 연 2~3회 수중정화활동, 환경교육 및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지역주민 복지증진에 헌신해오고 있다.

▲자원봉사관리자 부문 수상자 전병석 씨는 2008년부터 경상남도자원봉사협의회 사무총장으로 활동하면서 도내 18개 시군 자원봉사단체를 조직화해 자원봉사자 교육․육성, 다양한 기관과 연계활동 추진, 자원봉사 프로그램 개발․실행 등 지역사회 자원봉사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마련하는 데 공헌했다.
 
▲자원봉사기업 부문의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소외계층 및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의 공기업’이라는 목표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2015년 본사가 진주로 이전한 이후, 경남지역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김장․연탄 나눔, 소외아동 스포츠관람 지원, 이동식 급식차량 운영 등 지역복지발전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참석자와 경남의 82만 자원봉사자에게 감사를 전한 김 지사는 “여러분들이 쏟는 귀한 시간과 열정이 헛되지 않게 쓰이도록, 전문성 있는 자원봉사가 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도와 시군 행정이 해야될 일”이라며 “여러분의 봉사활동이 희생이 아니라, 우리 경남의 사회적가치를 더 키우고 높이는 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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