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4 (금)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농업인 氣 살리기, 경상남도·서울시·경남농협이 함께

경남도 평년 대비 과잉생산 마늘양파 소비 촉진위해 적극 나서

경상남도는 마늘양파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서울시, 경남농협(본부장 하명곤)과 협력하여 7월 26일 서울 농협유통 양재점에서 ‘마늘·양파 장아찌 담금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농업인 氣 살리기, 우리이웃 氣 살리기’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는 ‘경남 마늘양파 특판전’도 함께 개장되어 우리 지역 마늘양파 우수성을 홍보하여 농산물 제값받기와 소비자 구매촉진을 유도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날 행사는 김경수 경남도지사, 박원순 서울시장,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을 비롯하여 도내 출신 김성찬, 엄용수, 강석진 국회의원 등이 참석하였고, 경남의 마늘양파 주 생산지인 4개 군의 지자체기관장(의령-이선두, 창녕-한정우, 남해-장충남, 합천-문준희)과 재경경남도민회장(최효석)도 함께하여 힘을 모았다.

김 지사와 박 시장 등 주요 참석자들은 초청된 49명의 어린이와 함께 직접 장아찌를 담그고 시식했다. 미각교육을 통해 먹거리로서의 우리 농산물에 대한 중요성과 가치를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또한 현장에서 직접 담근 마늘·양파 장아찌 3천개(2리터 들이)를 서울시와 경상남도의 소외계층에 지원함으로써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경수 지사는 “올해 평년 대비 양파가 25만 톤, 마늘이 8만 톤 가량 더 생산되는 바람에 농민들이 많이 어려워하고 있다”며 “이런 일이 안 생기게 해야하는데, 우선 생산된 건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농민들이 이 어려운 고비를 잘 넘길 수 있도록 서울시민들께서 양파와 마늘 소비에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전하며 서울시와 농협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는 지하철 역사상생상회 등을 중심으로 한 경남 마늘·양파 특판전, 서울시 공무원 마늘·양파 구매운동, 구내식단 마늘·양파 메뉴 운영 및 마늘·양파데이 시행 등 6월20일부터 다양한 소비촉진활동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서울시민의 건강한 먹거리 가치를 실현을 위해 이번 행사가 도농상생의 좋은 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금년 유례없는 작황호조로 양파는 평년보다 25만톤, 마늘은 8.3만톤이 늘어 정부와 농협이 합심하여 양파 12만톤과 마늘 3.7만톤을 시장에 출하되지 않도록 조치하였으나, 소비부진으로 가격이 하락하였다”며, “풍년에도 한숨 쉬는 농업인의 마음을 조금씩이라도 헤아려 마늘·양파 소비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마늘·양파 장아찌 담금나눔행사’와 더불어 수도권 4개 대형점포와 영남권 전 농협매장에서도 ‘경남 마늘·양파 특별판매전’을 개최하여 소비자에게 경남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등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한 소비촉진 행사를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서로가 돌보는 도시, 의정부의 새로운 복지 기준... 복지, 제도를 넘어 삶으로… 의정부 ‘모두의돌봄’ 실현
도시의 품격은 사회적 약자가 얼마나 존중받으며 살아갈 수 있는지에서 결정된다. 민선 8기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이 철학을 바탕으로, 모든 세대와 계층이 서로를 돌보는 복지 모델 ‘모두의돌봄’을 구축해 왔다.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맞춤형 돌봄 체계를 완성해 가고 있는 의정부시의 지난 3년 간 노력을 살펴본다. 현장에서 시작되는 복지혁신…의정부형 돌봄 브랜드 ‘모두의돌봄’시는 ‘모두의돌봄’을 통해 제도 밖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돌봄 공동체를 구축하고 있다. 현장 중심의 행정과 민관 협업을 바탕으로 복지정책에 진정성을 더하며, 3개 분야(▲의정부형 돌봄 ▲복지디자인 거버넌스 ▲복지 사각지대 해소) 11개 과제를 본격 추진 중이다. 대표 과제인 ‘돌봄 삶의 현장’은 시장과 관계 공무원이 복지 현장을 직접 찾아가 소외된 이웃을 살피고, 정책이 닿지 못한 영역을 체감하며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이 과정을 통해 시는 폭염에 취약한 경로당과 독거노인 가구, 자활기업, 장애인 걷기 대회, 아동양육시설 등 다양한 복지 현장을 지속 방문하며 고충을 청취하고 맞춤형 대응책을 마련해 왔다. 특히, 열악한 환경에 처한 한부모 가정 아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진주시 대학생, 자전거 국토 대종주길 올라
‘2025 진주 대학생 자전거 국토 대종주’ 발대식이 4일 진주시청 광장에서 진주시 자전거협회(회장 설대호) 주관으로 개최되었다. 진주 대학생 자전거 국토 대종주는 진주지역 대학생들의 도전 의식과 협동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2013년에 시작돼 올해 11회째를 맞았으며, 올해 자전거 국토 대종주팀은 진주지역 대학생과 서포터즈 등 총 40명으로 구성되어 의령군, 창녕군을 거쳐 대구 달성군, 칠곡군, 구미시, 상주시를 돌아오는 코스 250㎞의 종주 자전거길을 2박 3일의 일정으로 달린다. 두 바퀴로 달려가는 젊음과 열정의 진주시 대학생 자전거 국토 대종주팀은 5년 연속‘대한민국 도시 대상’을 수상한 살기 좋은 도시 진주의 자긍심을 싣고 낙동강 국토종주 자전거길을 달리며 ‘명품 자전거도시 진주, K-기업가정신 수도 진주’ 등을 홍보하고 환경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참가 대학생 대표인 경상국립대학교 김태환, 김현정 학생의 선서와 함께 참가자 전원 완주와 안전한 라이딩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김태환 학생은 “이번 자전거 국토 대종주를 통해 한계를 넘고 역경을 극복하는 진취적 기상과 강인한 의지를 기를 수 있을 것”이라며 “참가자들 간 유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