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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양관광리조트 유치…‘블루 투어’ 돛

전라남도는 25일 목포시청에서 ㈜여수예술랜드 등 3개 기업과 1천823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 ‘블루 이코노미’ 선포 이후 ‘블루 투어(해양관광)’ 착수를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협약식에는 김현철 ㈜여수예술랜드 대표, 임동만 ㈜정풍 대표, 장문준 ㈜하이준 대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종식 목포시장 등 관계 공무원 5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여수예술랜드는 목포에서 2.4km 떨어진 장좌도 29만 2천748㎡ 부지에 1천496억 원을 투자해 수상 및 별관펜션, 글램핑 등 370실 규모의 펜션단지와 조각공원, 워터파크, 스카이바이크 시설 등을 갖춘 종합 해양관광리조트 단지를 건설한다.

장좌도 개발이 완료되면 200명의 지역 청년 위주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며,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조성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여수예술랜드는 여수 돌산읍 일원에 지역 예술가들이 참여해 만든 조각작품을 전시하고, 아트트릭 및 신개념의 풀장 등 각종 레저시설을 갖춘 ‘여수예술랜드 리조트’를 조성해 지난해 7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입소문을 타고 많은 관광객이 방문, 성공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정풍과 ㈜하이준은 목포 대양산단에 김 가공공장을 건립, 마른 김과 조미 김을 생산해 일본과 중국 등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정풍은 1만 3천353㎡ 부지에 264억 원을, ㈜하이준은 4천155㎡ 부지에 62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총 76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예정이다.

㈜정풍은 국내 최고의 종합식품 대기업인 대상㈜이 100% 출자한 계열사다. 식품산업 연관 기업의 후속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으로 대양산단에는 김 가공공장 15개 업체를 포함, 22개 식품업체가 입주하게 된다. 전라남도가 수산식품산업 활성화를 위해 역점 추진하는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김영록 도지사는 “이번 투자기업은 전남의 섬?해양 관광 개발과 세계적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섬 개발에 있어서는 규제프리존을 지정해서라도 발상을 뛰어넘는 개발이 실현되도록 목포시와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목포 대양산단은 이번 투자협약으로 전체 분양 대상 85만 4천165㎡ 가운데 44만 7천37㎡가 분양돼 52.4%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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