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4 (금)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사회

생명살리는 외길 인생 40년. 서서울생명의전화 김인숙 원장


현대인은 마음의 감기라 불리는 우울증을 비롯한 많은 정신적 힘듦이 있다. 이러한 마음의 상처들은 오랫동안 방치해두면 결국 커다란 상대적 박탈감 속에서 잘못된 선택을 강요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일은 우리 중 누구라도 겪을 수 있는 일이다. 심리적으로 힘들어 하는 이들의 속내를 익명으로 상담해주는 채널중 생명의전화는 가장 오랜 전통과 뛰어난 인프라를 바탕으로 공신력있는 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김인숙 원장은 1976년 상담이라는 개념 자체가 생소했을 때부터 YWCA의 상담클럽에서 활동하면서 상담이라는 새로운 분야에 대해 관심을 갖고 교육을 받으며 사회 환경적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마음을 나누는 봉사를 시작하였다.

 전화상담을 통해 언제 어디서라도 자신의 심적 고통을 달랠 수 있는 생명의전화는 사회 경제적으로 힘든 고통을 받는 사람들에게 큰 희망을 줄 수 있었다. 전화를 통해 익명으로 진행되는 생명의전화는 현대인들이 쉽고 간편하게 상담에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는 것이다. 생명의전화는 마음 편한 이웃이며 참 좋은 친구같은 기관인 것이다.

 김인숙 원장은 또한 청소년 활동에 관심을 갖고 지역의 청소년상담센터를 개설하여 지역사회 인식개선캠페인과 집단따돌림 극복을 위한 프로그램 등 많은 청소년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다. 인터넷, TV등의 대중매체를 통해 자극적이고 일방적인 정보만을 받아들이는 청소년들은 창의성이 낮고 자율성이 떨어지고 의존적이며 책임감이 적은 아이들로 성장하기 쉽다고 보고 청소년의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그러기위해서 따뜻하고 부드러운 친밀감 있는 인간관계 형성을 모색하는 인성교육을 제공함으로서 올바른 판단능력과 사회성을 배양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김인숙 원장은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을 위한 상담과 인성교육을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 가정의 애환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며 상담과 집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오늘날 우리사회는 다문화 가정이 많아지고 그로인한 복잡한 인간관계를 맺게 되었고 다양한 가치관과 문화적 양상들이 갈등을 일으키며 문제가 일어나고 있다. 김인숙 원장은 이러한 사회적 문제를 예방하며 누구에게도 이야기하지 못하는 고민을 나누며 살아갈 희망을 되찾는 소통의 도구로서 이 사회의 등불과 같은 역할을 하고자 일생을 생명의전화와 더불어 살아오고 있다.

 

 

OECD국가 중에 자살율1위라는 불명예와 요즘 계속 뉴스에 보도되고 있는 동반자살의 실태. 연예인들의 자살, 청소년 자살, 노인의 자살 등 의 현실을 보며 안타깝게 생각하며 한생명이 온 천하보다 귀하다는 마음으로 늘 상담에 임하고 있다고 전한다. 상담과정과 교육을 통해 문제 상황에 빠져 고민하는 사람들이 스스로 자기극복의 실마리를 찾아가며 새로운 변화를 바라보며 가야할 길을 찾아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가장 뿌듯하고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김인숙 원장은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을 위한 행사로 달빛소나타 생명사랑 걷기대회를 해마다 개최하여 4,000여명의 청소년과 부모가 함께 참여하고 있으며 아동 청소년을 위한 생명존중 교육을 1년에 15,0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법무부 법사랑위원 남부지역 보호관찰위원협의회 고문과 사단법인 서울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 공동대표. 한국인성교육문화센터 이사장으로서 인성교육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생명존중 문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항상 연구하며 밤낮을 가리지 않으며 앞장서는 모습을 보인다.

이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물질이 아닌 사람이기에 김인숙 원장이 베푸는 사랑의 손길은 각박한 사회에 가장 필요한 선물이 아닐까 하는 생각과 함께 김원장의 앞으로의 횡보를 기대해본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서로가 돌보는 도시, 의정부의 새로운 복지 기준... 복지, 제도를 넘어 삶으로… 의정부 ‘모두의돌봄’ 실현
도시의 품격은 사회적 약자가 얼마나 존중받으며 살아갈 수 있는지에서 결정된다. 민선 8기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이 철학을 바탕으로, 모든 세대와 계층이 서로를 돌보는 복지 모델 ‘모두의돌봄’을 구축해 왔다.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맞춤형 돌봄 체계를 완성해 가고 있는 의정부시의 지난 3년 간 노력을 살펴본다. 현장에서 시작되는 복지혁신…의정부형 돌봄 브랜드 ‘모두의돌봄’시는 ‘모두의돌봄’을 통해 제도 밖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돌봄 공동체를 구축하고 있다. 현장 중심의 행정과 민관 협업을 바탕으로 복지정책에 진정성을 더하며, 3개 분야(▲의정부형 돌봄 ▲복지디자인 거버넌스 ▲복지 사각지대 해소) 11개 과제를 본격 추진 중이다. 대표 과제인 ‘돌봄 삶의 현장’은 시장과 관계 공무원이 복지 현장을 직접 찾아가 소외된 이웃을 살피고, 정책이 닿지 못한 영역을 체감하며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이 과정을 통해 시는 폭염에 취약한 경로당과 독거노인 가구, 자활기업, 장애인 걷기 대회, 아동양육시설 등 다양한 복지 현장을 지속 방문하며 고충을 청취하고 맞춤형 대응책을 마련해 왔다. 특히, 열악한 환경에 처한 한부모 가정 아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이주배경가족의 첫 발걸음, 남양주시가족센터 하반기 한국어교육 프로그램 운영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결혼이민자와 외국인주민을 위한 ‘2025년 하반기 한국어교육’ 수강생을 이달 9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남양주시가족센터(센터장 이주연, 이하 가족센터)가 남양주시와 여성가족부 및 법무부의 지원을 받아 진행 중인 ‘결혼이민자 역량강화지원사업’ 및 ‘사회통합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이 교육은 결혼이민자 및 외국인주민의 한국어 능력을 향상시키고 지역사회 적응과 소통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어 생활밀착형 커리큘럼을 통한 실용적 한국어 교육을 제공한다. 결혼이민자 역량강화지원은 △기초반 △토픽반 △말하기반 △발음특강반 △국적취득반 등 실용적인 한국어를 학습자가 선택해 온·오프라인으로 학습 가능하다. 또한 사회통합프로그램은 이민자가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적응・자립하는데 필수적인 한국어와 한국문화, 한국사회 이해 및 헌법적 가치 등 기본소양을 높일 수 있도록 수준별로 운영된다. 한편 가족센터는 경복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남양주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기관으로 매년 6,500회기 이상의 교육 운영을 통해 다문화가족들의 원활한 의사소통 및 안정적인 정착의 기반 마련을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도 지역내 다양한 문화권 주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