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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홍 의원, 20대 총선 출사표...재선 도전 선언

고흥보성장흥강진 출마.. “호남 다시 일으키고, 정권교체 이끌 것”


                         황주홍 예비후보가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국민의당 황주홍(전남 고흥 보성 장흥 강진) 의원은 7일 장흥군민회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곽영체, 김광준, 김연일, 윤도현, 이충식 도의원, 유상호, 윤재남 부의장, 강찬원, 고화자, 김복실, 배홍준, 왕윤채, 위등, 정중섭, 채은아 군의원, 오명준 재경장흥군향우회장과 지역 언론기자단, 농·수·축·임·협 조합장, 지역사회단체장을 비롯한 군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황주홍 예비후보는 “제 이름은 ‘주홍’, 색깔이다. 이름처럼 자기 색깔을 갖춰, 자기 목소리를 내며 지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4년이었다”며, “저는 스스로를 별 볼일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오직 국민만이 벼슬자리인 나라를 세워야 대한민국의 희망과 미래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황주홍 예비후보는 “저에겐 오랜 꿈이 있다. 패자부활전이 있는 나라, 사회적 불평등을 허용하지 않는 세상, 지역의 분열과 차별을 없애고, 낙후된 호남을 일으켜 세우려는 꿈”이라고 말한 뒤, “호남의 현실을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 우리의 적은 상대적 가난이다. 호남이 발전하기 위해선 우리끼리 덜 싸우고, 더 일해야 하며, 정권교체를 통해 균형발전을 이뤄야한다. 오직 정권교체를 위해 저는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탈당이라는 결단을 내린 것”이라며 최근의 행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기자회견을 마치며 황주홍 예비후보는 “정권교체, 호남발전, 정치쇄신을 위한 선한 싸움의 최선두에 서겠다. 고흥·보성·장흥·강진 군민 여러분이 함께 한다면, 이 싸움에서 우리는 승리할 것이다. 그리고재선에 성공하면 당대표에 도전하여, 호남을 일으켜 세우겠다. 내일은 또다시 내일의 태양이 뜬다는 말처럼, 오늘은 잿더미이지만, 이 부족한 황주홍이 내일을 향해 쏘겠다”고 밝혀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한편, 전남 강진 출신인 황 예비후보는 광주일고, 연세대 정치외교학과(정치학사&정치학 석사), 미국 미주리대(정치학 석사&정치학 박사)를 졸업했으며 건국대 교수, 강진 군수(3선), 국회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당 위원장에 이어 현재 국민의당 전남도당 위원장 및 전국 농어민 위원장을 맡고 있다.  


[기자회견문]

저에게는 오랜 꿈이 있습니다...

황주홍 의원은 소신과 철학으로 정치를 하는 분입니다. 정연한 이론과 강한 실천력을 겸비한 드문 정치인이기도 합니다. 당이나 파벌보다 나라와 국민을 우선하는 반듯한 정치를 추구하는 훌륭한 지도자입니다.” 
-국회의장 정의화


저에게는 오랜 꿈이 있습니다. 한번 패자는 영원히 패자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세상을 바꿔 ‘천민이 춤을 추고 상민이 노래하는 새 세상’, 패자부활전이 있는 나라 건설입니다. 

세계 어느 나라에 못지 않고, 세계 어느 나라보다 더 근면하고 우수하고 똑똑한 국민들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뚜렷한 가능성의 나라입니다. 그런데 그 가능성의 나라가 못된 정치와 지도층 때문에 ‘불가능성의 나라’로 퇴출위기에 몰려있습니다. 

19대 국회에 들어오면서 여러 자기 다짐을 했었습니다. 정치 쇄신으로 박수받는 정치를 하자, 국회의원 자리를 벼슬자리라고 생각하지 말자, 대한민국 국민만이 벼슬자리인 그런 나라를 세우자, 패자부활전이 있는 나라를 건설하자, 농림축수산업을 하면서도 대등하게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자, 낙후된 호남의 균형발전에 몸을 던지자... 이를 위해 정권교체를 해야 지역 균형발전도, 농어촌 지역의 대등한 소득증대도 비로소 의미있게 실현시킬 수 있을 거라 믿고 4년 내내 야당으로의 정권교체를 위해 온 몸을 던졌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돌아온 것은 지금의 야당으론 정권교체가 힘들다, 여당 좋은 일만 시키고 있다는 실망과 절망감이었습니다. 지는 길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는 길을 가기위해 안철수 의원 탈당 후 처음으로 새정치민주연합, 지금의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습니다.

다수의 국민들과 야권 지지층은 거대 양당,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의 ‘너 죽고, 나 살자’는 적대적 증오정치에 눈살을 찌푸리며 등을 돌렸습니다. 이 양 극단의 제로섬 정치에 발전과 통합과 대화와 타협과 합의와 공존과 상생은 실종되었습니다. 이건 아니다, 나라가 큰 일이다, 이 나라가 이래선 안 된다, 는 우려와 탄식이 소리없는 함성으로 울려 퍼졌습니다. 누군가 나서야 한다, 누군가 일어서야 한다, 누군가 새로운 제3의 길을 열어야 한다, 새로운 정치질서, 새로운 정치세력이 출현해야 한다는 대망론이 횃불처럼 이곳 저곳에서 지펴졌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열망과 야권 재편을 통한 정권교체를 이루기 위해 국민의 당이 출범한 것입니다.

저는 자치단체장, 강진군수를 3번하면서 쌓은 행정경험과 효율적 조직 운영방안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19대 국회 4년간 농해수위 위원으로서 “농해수위 국감을 주도하고 있다”는 언론 평가를 받을 만큼의 전문성, 3년간 정치개혁특위 위원으로 선정될 만큼 인정받는 정치학 박사, “남해안 철도는 황주홍 철도”라고 동료의원들이 말할 만큼 성과가 높았던 예산조정위원 활동, 전남도당 위원장으로서 당원 중심 운영으로 도당 혁신을 이끌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고흥․보성․장흥․강진 지역 경제를 살리고 4개 군의 상생발전을 위한 중개자가 될 것입니다. 

『한국의 문제는 경제가 아니라 정치다』 지난 1월에 출간한 제 책 제목처럼 한국을 살리기 위해서는 정치 혁신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더 이상 실망하지 않는 희망 정치, 더 이상 남 탓하지 않는 책임 정치는 국민 여러분의 선택에 달렸습니다. 저, 황주홍은 여러분에게 수고, 눈물, 시간 그리고 땀밖에 달리 드릴 것이 없습니다. 
호남의 미래를 일구어내고, 정권교체의 불씨를 되살리기 위해 사즉생의 각오로 출정하려 합니다. 호남의 미래가 어둡습니다. 정권교체의 등불이 희미해져가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우리들의 고향 호남이 다시 일어서야 하지 않겠습니까? 10년 만에 민주 개혁 세력으로의 정권교체 이룩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부족한 사람이 이 두 과제를 위한 최선두에 서서 분전하겠습니다. 저는 나름대로 소신과 철학과 용기와 추진력의 길을 걸으려 했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우리 고흥․보성․장흥․강진 군민 여러분의 지지를 받아 새롭고 희망에 찬 새 세상을 활짝 열어보고 싶습니다. 

믿어주십시오. 그리고 저와 함께 해주십시오. 고흥․보성․장흥․강진의 희망찬 미래를 군민 여러분과 함께 일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3월 6일

고흥․보성․장흥․강진 예비후보 국회의원 황주홍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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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직원 참정권 보장”… 공직선거법 개정 반영
서울교통공사가 개정된 공직선거법을 반영해 직원들의 정치 참여 권리를 보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지방공기업 직원의 참정권을 제한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른 해명과 후속 조치로, 공사는 내부적으로 개정된 법령을 정확히 안내하고 재발 방지에 나섰다.공사 감사실은 지난 5월 8일,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 의무와 복무 기강 유지를 강조하는 내용의 공문을 사내에 시행한 바 있다. 그러나 해당 공문이 올해 1월 개정된 공직선거법의 내용을 반영하지 않고, 이전 법령을 기준으로 작성된 사실이 확인되며 논란이 일었다. 개정된 공직선거법은 지방공사와 지방공단의 상근직원을 선거운동 금지 대상에서 제외함으로써, 지방공기업 직원의 정치 참여를 가능하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해당 직원들의 기본적인 참정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취지에서 비롯된 개정이다.이러한 상황에서 언론 일부는 서울교통공사가 법 개정 사실을 무시한 채 직원의 정치 활동을 제한하려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서울교통공사는 설명자료를 통해 당시 공문이 개정 이전의 내용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음을 인정하며, 이후 전 직원에게 개정된 공직선거법의 핵심 내용을 별도로 안내하는 공문을 추가로 시행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