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1 (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김 지사, 영광 e-모빌리티산업 현장 간담회

-29일 미래자동차산업 육성위한 기업 목소리 듣고 엑스포 준비 점검도-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9일 영광 대마산단 e-모빌리티연구센터를 방문해 관련 기업체와 현장 간담회를 갖고, 오는 10월 11일부터 4일간 열리는 국제 스마트 e-모빌리티엑스포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남지역 생산기업인 대풍종합상사(전기이륜차), 시그넷이브이(전기차충전기), 케이피엘(전동킥보드), 투자기업인 캠시스(초소형전기차), 그린모빌리티(전기이륜차), 부경테크(전동운반차) 대표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대표들은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신규 R&D사업, 공동 활용 인프라 구축, 새로운 이동수단에 대한 규제 개혁이 필요하다”며 “초소형전기차, 전기이륜차 등 e-모빌리티 제품 및 충전시설 보급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건의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기업이 필요한 인프라를 적기에 구축하고, 2019년 예산에 반영된 초소형전기차산업 육성 서비스 지원 실증사업(480억 원) 등 신규 국가 R&D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e-모빌리티 제품 및 충전인프라 선도 보급, 규제 개혁 등 e-모빌리티기업에 좋은 여건을 조성해 전남이 4차 산업혁명과 융합한 세계적 e-모빌리티 선도지역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모빌리티란 초소형전기차, 전기이륜차, 세그웨이 등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1~2인용 신개념 미래이동수단이다. 1인가구 증가, 사회고령화, 미세먼지 등 환경변화로 급성장하는 미래신산업이다. 

전라남도와 영광군은 기존 자동차산업의 틈새시장으로 e-모빌리티산업을 2012년부터 전략적으로 육성해왔다. 영광대마산단에 연구센터, 공동연구시설, 실내외 테스트베드 등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 e-모빌리티 전문산업박람회인 ‘2018 영광 국제스마트 e-모빌리티 엑스포’를 준비하고 있다.

김영록 도지사는 이날 현장 간담회에 이어 백수읍에 위치한 풍력시스템 테스트베드를 방문해 “국산 풍력발전기 성능과 안전성 등이 세계적 풍력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추도록 실증해줄 것”을 당부했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창업부터 글로벌 진출까지…기업들이 집중하는 도시, 고양
‘베드타운’으로 불리던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혁신산업 도시로 체질을 변신 중이다. 산업 인프라 후발주자이던 고양시는 민선8기 들어 경제자유구역 지정추진, 일산테크노밸리 조성, 벤처육성촉진지구‧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 지정 등 굵직한 정책들을 추진하며 기업친화 도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 변화의 중심에서 기업 지원 분야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고 있는 곳이 고양산업진흥원이다. 고양산업진흥원은 기업의 시작과 성장, 도약 등 전 과정을 아우르는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해 왔다. 이를 기반으로 코스닥 상장, 글로벌 시장 진출, 후속 투자 유치 등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며, 고양시 산업생태계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양산업진흥원 이사장인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시는 이제 주거 중심의 도시를 넘어 기업이 선택하고 찾는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며 “창업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전 과정에 걸친 체계적 지원을 통해 고양시만의 전략적 산업생태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으로 성장한 뉴앤AI, 웨스트월드…코스닥 상장·글로벌 진출까지올해로 설립 22년 차가 된 고양산업진흥원은 기업 입주 공간 제공 등 기초적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삼영 모방에서 시작되는 K-Culture 르네상스: 전곡, 제2의 방송도시를 꿈꾸다-“관리”에서 “창의적 경영”으로의 방향 전환!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에 위치한 삼영모방 부지는 오랜 시간 지역 내 유휴 공간으로 방치되어 왔다. 그러나 이 땅은 더 이상 ‘공장터’로 머물러선 안 된다. 수도권과 DMZ 사이에 위치한 이 상징적인 공간은, K‑콘텐츠 산업의 전진기지이자 제2 방송산업의 창조 거점이 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다. 이제 연천군은 소외와 침체의 상징이 아닌, 문화산업 르네상스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 삼영모방 자리를 방송국 및 콘텐츠 복합단지로 개발하는 구상은 단순한 도시재생이 아니라, 연천군의 산업 구조와 경제 지형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도전이다. 이 글에서는 삼영모방의 입지 가치, 제2 방송국 유치의 경제 효과, 행정이 뒷받침해야 할 정책 과제, 그리고 민간투자 방식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 철저하게 분석해 보고자 한다. 첫째, 왜 삼영모방은 K‑Culture의 본거지가 되어야 하는가?전곡읍은 서울 접근성(경원선, 수도권 인접)과 DMZ 접경의 문화·역사적 콘텐츠를 지닌 도시이기 때문이다. 연천군의 방송국 유치는 이런 컨텐츠를 K-드라마, K‑POP, 메타 버스 콘텐츠의 창작 거점으로 승화시킬 수 있다. 국내외 유사 정책의 성공 사례를 토대로 방송국 조성 시 기대되는 높은 생산 유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