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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속초시장 취 임 사

-시민 한 사람이라도 더 행복해하는 속초-

                    
존경하는 속초시민 여러분!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자리를 함께하신 내외 귀빈 여러분!
  저는 오늘, 위대하고 현명하신 속초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받아“속초시장”에 취임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금 이 순간,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저 스스로 마음의 
각오를 새롭게 다집니다.
  당선의 기쁨보다는 두려운 마음으로 속초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하여 진력하겠다는 다짐을 이 자리에서 드립니다.
  아침저녁 거리 인사를 하며, 또 매일 매일 시민분들을 만나며, 저 스스로 다짐하였던 시민 한 사람이라도 더 행복해하는 살 맛 나는 속초를 만들어 보겠다는 그 마음의 약속과 각오를 
다시 한번 되새기며 여러분 앞에 섰습니다.
  저는 이 자리를 시작으로 그동안 선거운동 중 시민들께 말씀드렸던, 변화된 모습의 속초를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한 힘찬 첫 발걸음을 
내딛고자 합니다.
  변화를 바라는 시민 여러분들의 열망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그 길을 제가 앞장서서 가겠습니다.
  선거 기간에 저에게 표를 주셨던 분이든, 그렇지 않았던 분들이든, 저에게는 속초발전을 위하여 저와 함께 가야 할 소중한 속초 시민분들이기에 낮은 자세로 모든 시민들을 섬기는 
시장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들께서, 저 김철수를 선택하셨다기보다 지방 권력의 교체를 통해 문재인 정부에 힘을 몰아주셨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군림하고 지시하는 지도자가 아닌 소통하고 겸손한, 무엇보다 시민을 존중하고 보듬는 지도자의 마음으로 속초 시정을 
꾸려나가겠습니다.
  편 가르고 독점하는 시정이 아니라 시민이 주도하는 시정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들의 담대한 상상과 희망이 시정의 방향이 되고 
민주적 공론 절차와 숙의를 통해 결정되고 집행될 것입니다.
  시장은 화합과 소통의 가교가 되겠습니다.
  선거기간 중 지난 4년에 대하여, 한 번의 잘못된 선택의 결과가 어떠했는지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많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었기에 늦었지만 이제라도 시민 여러분들께서 소망하고 계시는 제대로 변화되는, 재도약하는 모습의 속초를 시민들 품에 반드시 안겨드리는 그 날까지 아무리 험난해도 
제가 앞장서서 그 길을 가겠습니다.
  이제 절망의 시간은 지나고, 희망의 시간이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4년을 반면교사 삼아, 대신 할 수 없는 속초의 미래, 제가 앞장서겠습니다. 그 길에 시민 여러분들과 공직자 여러분
들께서 함께 해 주십시오.
  저는 사자처럼 앞으로 나갈 겁니다.
  들뜨지도 않고, 비겁하지도 않게, 당당하게 나아 갈 겁니다.
  40년간 몸담았던 행정을 떠났던, 지난 2년 반 동안 정말 많은 시민들을 만나 보았고, 소통하며 많은 말씀들을 귀담아
들었습니다.
  제가 행정에 몸담은 동안 안에서만 보아왔던 세상과 상당한 많은 거리감이 있었음을 저변 층에 계시는 시민 여러분들을 
만나보면서 새삼 느꼈습니다.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는 것을 직접 체감하였습니다.
  속초의 미래를 준비하고,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드리기 
위하여 제가 나서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 몇 가지 약속을 드립니다.
  첫째, 공정한 사회, 깨끗한 속초시를 만들겠습니다.
  둘째, 책임지는 행정을 하겠습니다.
  셋째, 시민과 함께 소통하고, 경청하며 미래를 열어 가겠
       습니다.
  미래는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어떤 미래를 만들지 결정
하는 것은, 바로 10만 시민 여러분과 제가 해야 할 일입니다.
  시민 여러분들과 소통하며, 전문가들과 토론하고 판단하여 결정해서 속초의 미래를 우리 스스로가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제는 속초가 달라져야 합니다.
  어제와 다른 오늘을 만들어야 합니다.
  오늘과 다른 내일을 꿈꾸어야 합니다.
  달라져야 우리에게 희망이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속초시를 바꾸고, 희망을 담겠습니다.
  지금은 속초를 위기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이 위기를 속초의 새로운 50년을 준비해야 하는 계기로 
삼고, 새로운 변화를 시작해야 합니다.

  속초를 역동적으로 바꾸어나갈 새로운 50년의 시작을 
제가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시작하겠습니다.
  몸과 마음, 그리고 열정을 담은 행동으로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갈 러더쉽을 발휘하겠습니다.
  저는 속초시의 가장 큰 현안인 물 문제, 난개발 문제 등을 시민들과 함께 지혜를 모아, 반드시 저의 임기 중 상당한 성과가 
나타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특히, 물 문제는「민선 7기」속초시정의 제1의 과제로 정하고,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 중앙당과 강원도지사께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신 만큼, 열심히 발로 뛰어 결과물을 만들어 
내어 시민 여러분께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안정적으로 지역경제를 버텨줄 수 있는 친환경적인 제조업 중심의 기업을 적극 유치하여 어떠한 외부 환경변화 속에도 흔들림 없이 지역의 경제 기반이 튼튼하게 유지될 
수 있는 기반 조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고,
  서민 일자리 및 공공 일자리 등 좋은 일자리도 많이 만들어 
가겠습니다.

  남북 평화와 북방교류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는 속초의 미래를 위해, 시민 여러분들과 공직자분들과 
함께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속초시의 가장 큰 자원이자 지켜내야 할 최고 순위의 자산은 바로 아름다운 자연경관이고, 이와 조화되는 도시개발을 
시민들은 진정으로 원하고 계십니다.
  저는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향후 고층 건축물들의 인․허가 등에 대하여는 반드시 시민의 이익과 주변 주민들의 요구사항들이 상당 부분 관철되는 과정이 
선행된 개발이 추진되도록 행정력을 발휘할 것입니다.
  또한, 많은 시민이 우려하고 염려하시는 지나친 개발에 대하여는 보존과 개발의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되고 있는 만큼, “시민중심 원탁회의 형식”의 소통의 장을 만들어 속초시의 각종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수렴과 결집된 의견을 존중
하여 시책에 적극 반영할 것입니다.
  그리고 시민이 원하시고, 주민이 필요로 하는 개발이라면, 
개발도 필요한“선택적 개발”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저는 속초시장으로서, 속초시의회를 존중하고 시민의 대표이고 대변자이신 의원님들과의 긴밀한 협조 속에서 속초 발전을 위하여 고민하고 머리를 맞대고 협의하며 함께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존경하는 속초시민 여러분! 공직자 여러분!
  저는 제가 태어나고 성장한, 그리고 뼈를 묻을 사랑하는 속초를 
위하여 온몸을 땀으로 적시며, 정말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이제 더 이상의 실망은 없을 것이라는 희망을 품고 생활정치, 약속정치, 소통의 정치를 통해 속초시민 한 사람이라도 더 행복해지는, 행복이 커가는, 살 맛 나는 속초를 여러분들과 
함께 꼭 만들어 가겠습니다.
  제가 앞장서서 속초발전을 앞당기고, 희망을 심는 길을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7월  2일
                                                                                       속초시장     김  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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