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제31회 세계금연의 날(5.31.)을 맞아 양산초등학교 및 양산부산대학교에서 각각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먼저, 평소 건강한 학교 만들기 사업에 적극 참여 중인 양산초등학교에서 간접흡연 피해방지와 건강증진을 위해, 학생중심으로 선발된 건강리더 20여명과 함께 등교시간인 아침 8시부터 3시간가량 초등학생 및 인근주민 600명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하였다.

1부 행사엔 담배의 경각심을 일으킬 배너 및 패널 전시, 가정 내 간접교육용 소책자 및 리플렛 배부, 그리고 금연홍보 피켓 가두캠페인을 실시하였고, 2부엔 전 학년 금연 비누 만들기 체험, 금연 실천 선포식을 가졌다. 이외에도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할 금연 매직 쇼 또한 펼쳐 큰 인기를 끌어 성공적인 세계금연의 날을 맞이하였다.
한편, 오후에는 금연환경조성에 솔선수범해야 할 의료기관 중 동부 경남 최대 상급종합병원인 양산부산대학교에서 공공보건의료사업팀과 함께 환자, 내원객, 직원 500명을 대상으로 건강체험마당을 펼쳤다.
건강체험마당은 금연뿐만 아니라 통합건강증진 13개 사업(신체활동, 절주, 비만, 영양, 구강, 아토피천식예방, 심뇌혈관질환예방, 치매관리 등)의 홍보를 위해 건강한 몸을 위한 신체활동법, 식생활 영양교육, 올바른 양치법, 아토피ㆍ천식 예방법, 만성질환예방을 위한 혈압ㆍ혈당 관리법, 치매예방 콘테츠 안내 등 다양한 보건교육을 실시하였고, 이외에도 배너 및 패널 전시, 건강정보 소책자 및 리플렛을 배부하여 맞춤형 건강정보를 제공하였다.
특히, 병원 내 간접흡연 폐해의 뿌리를 뽑고자 금연 동영상 미디어 방영, 금연 포스터 전시회, 금연서약서 낭독, 금연 응원메시지 작성, 금연무료상담, 폐활량(폐나이) 및 일산화탄소 측정체험과 금연구역 내 흡연자 계몽을 위한 점검활동 또한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김명자 건강증진과장은“이번 행사로 어린이들에게는 담배의 위해성과 금연의 중요성을 인지시킴으로써 가정에서의 간접교육 효과를 일으키고, 의료기관 내에는 금연분위기 조성과 관심을 적극 유도하여 환자 및 이용객의 건강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며, 다양한 건강정보 또한 제공하여 시민들의 올바른 건강행태습관 형성에 한걸음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