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자리센터는 계층별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23일부터 3일간 장애인 취업지원 프로그램 ‘함께 일하는 세상’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및 인근 파주시 지적 장애인 고등학생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직업과 취업에 대한 이해 높이기, ▲직장에서의 매너 익히기, ▲모의면접 체험 등 예비 사회인으로서 현실을 직시하고 적응할 수 있는 활동 위주의 교육으로 이뤄졌다.
참여자들은 “직장예절을 OX퀴즈와 게임을 통해 재미있게 배울 수 있어서 이해가 잘 됐고 모의면접 수업에도 많이 떨리긴 했지만 실제 면접을 볼 때에는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말했다.
교육에 동행한 한 재활사는 “학생들의 특성과 눈높이에 맞춘 전문 교육에 지루할 틈이 없었다”며 “사회인으로서 한 발을 내딛는 자양분이 됐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고양시 일자리센터는 오는 30일과 6월 4일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취업특강을, 7월 10일 꽃박람회전시장에서 중장년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