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고봉동은 지난 24일 지역대표와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 중 하나였던 마을버스 신설 노선에 대한 시범운행 시간을 가졌다.

기존 마을버스는 도시 동까지 가는 노선이 거의 없어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곤 했다. 고봉동 주민센터를 비롯한 시 대중교통과, 지역주민들은 수년간의 노력을 기울였으며 그 결과 노선을 신설하는 대안을 마련하고 실행하게 됐다.
이번 신설 노선은 사리현동 동문아파트를 출발해 중산동을 거쳐 풍산역까지 운행한다. 아직 노선 번호가 정해지진 않았으나 올해 안에 정식으로 신설 노선의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시범운행에 참여한 한 주민은 “볼 일이 있어 장항동이나 중산동으로 가려면 버스를 갈아타야하는 번거로움이 많았으나 이제 노선이 생기면 버스를 한 번에 타고 갈 수 있으니 좀 더 편리해질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