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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립합창단, 6월 호국보훈의 달 ‘정기연주회’ 열어

고양시의 대표적인 예술단체 고양시립합창단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오는 6월 21일(목) 저녁 8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하이든홀)에서 제58회 정기연주회 ‘브람스 독일 레퀴엠’을 개최한다.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에 대한 감사를 담아 기획된 이번 연주회는 국가 재난으로 인한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현재 우리가 누리고 있는 안전하고 평화로운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는 뜻깊은 시간으로 이뤄진다.


후기 낭만주의의 거장, 브람스 특유의 표현력과 예술성이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는 브람스 ‘독일 레퀴엠’은 라틴어가 아닌 독일어 가사를 이용했다. 특히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심혈을 기울여 완성시킨 음악적 완성도와 깊이가 상당한 진혼곡으로 사랑하는 이를 잃은 사람들에 대한 따뜻한 위로가 담겨있어 가장 인간적인 레퀴엠으로 평가받고 있다.

총 7개의 악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먼저 오케스트라 저음부 연주에 얹어지는 무게감 있는 합창인 제1악장 ‘Selig sind, die da Leid tragen’으로 시작된다. 각 악장별로 영혼을 울리는 합창과 소프라노, 바리톤 독창 그리고 오케스트라 연주가 어우러져 죽음과 삶의 단면을 탁월하게 묘사하고 있는 이 작품은 제7악장 ‘Selig sind die Toten’을 끝으로 경건하게 죽은 이의 행복을 기리는 합창으로 마무리된다. 곡 말미에 연주되는 아르페지오 하프 선율 한음 한음까지 세심히 담아낸 진심어린 브람스 음악, 그 핵심을 만나볼 수 있다.

이러한 브람스의 최고 대작을 선보이는 이번 연주는 최상의 기량과 완벽한 하모니를 자랑하는 고양시립합창단, 원주시립합창단의 합창과 더불어 국내 최정상 솔리스트 소프라노 오은경, 바리톤 우경식이 함께 한 무대에 올라 관객을 압도하는 열정적인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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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이충 골목형상점가 문화축제 개최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21일 이충동에 있는 이충 골목형상점가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문화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공모사업인 ‘시장경영패키지’에 선정돼 진행된 사업으로, 골목형상점가 활성화를 목표로 다양한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5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축제 현장에는 △먹거리 부스 △캐리커쳐 △노래 경연 △룰렛 돌리기 경품행사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마술쇼 △버블쇼 △밴드 공연 △검도 시범 등 풍성한 무대 공연도 함께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며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평택시는 올해 골목형 상점가 확대를 통해 골목상권의 단합과 경쟁력을 높이고, 각종 공모사업에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2022년 평택시 제1호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이충 골목형상점가는 현재 온누리 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돼 있어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상점을 이용할 수 있다. 이충 골목형상점가 이건묵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골목형 상점가에 관심과 지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상인 간 협력과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함께 성장하는 상권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감사의 인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