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재난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재난대비태세를 점검하고 대응역량을 강화하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5월 10~11일 2일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3년 연속 전국 우수기관에 선정됨에 따라 경기도 5개 시·군이 참관하는 우수기관 시범훈련으로 진행됐다. 지난 10일 실시한 훈련은 도상훈련으로 파주천연가스화력발전소에서 가스폭발로 인한 많은 인명 피해와 건물 붕괴, 화재발생 등 대규모 인적사고를 가상한 복합재난에 대해 인명구조, 수습복구 등을 위해 파주시 15개 부서와 13개 유관기관이 협업 기관별 임무와 역할의 개선점을 도출하는 토론을 벌였다.
11일 오후 2시 파주천연가스화력발전소 현장훈련에서는 김준태 부시장을 비롯한 파주천연가스화력발전소 대표이사 등 직원들이 대피훈련에 동참했고 13개 유관기관은 11화생방대대, 파주소방서, 파주경찰서, 안전보건공단, 한국시설안전공단, 대한적십자사 등이 참여했다. 훈련 참관단들은 시민자율참관단 20명, 타시군 참관단 20명, 뽀뽀뽀 유치원생 40명 등으로 약 390여명 인원과 70여대의 장비가 참여해 재난대응 시범훈련을 실시했다.
시범훈련과 함께 안전문화운동의 일환으로 안전문화 홍보부스를 운영해 부스 내 재난대비 생존가방 및 이재민에게 제공되는 응급구호세트 전시, 어린이 대상 안전교육 동영상 송출, 지진대비 행동요령이 담긴 생활안전가이드 팸플릿 배포 등 안전의식 개선을 위한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김준태 파주시 부시장은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과 확고한 공조체계를 확립하고 재난발생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해 시민의 안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