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5 (금)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고양시, ‘킨텍스~강남 간 광역도로망 구축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보고회’ 개최

고양시는 지난 23일 시청 시민컨퍼런스룸에서 고양시장 및 간부공무원, 관계부서, 시정연구원 등 관련 산하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시~서울시 간 광역교통망 구축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보고회’를 개최, 용역 결과를 공유하고 구체적 실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용역은 고양-서울 간 고질적인 출·퇴근 교통난 해소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자유로~서울시 서초구(경부고속도로) 구간 대심도 지하도로 구축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용역을 맡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강승필 교수에 따르면 대심도 광역교통망 구축 시 킨텍스~강남 간 통행시간은 기존 83분에서 22분대로, 일산~분당 간 통행시간은 기존 90분에서 27분대로 3분의 1 이상 줄어들고 주요 간선도로의 만성 지·정체가 획기적으로 해소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출·퇴근 교통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시민들의 삶의 질이 대폭 향상될 뿐 아니라 현재 고양시에 추진되는 10여 개의 대규모 개발프로젝트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함으로써 지역 균형발전,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수도권 서북부와 동남부를 잇는 광역도로 구축은 그동안 서울시내 통과로 인해 수도권 간선도로망으로서의 역할 수행이 어려웠던 ‘아시안하이웨이 AH1 노선’의 기능을 완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시안하이웨이’와의 접목은 단순한 수도권 서북부의 교통난 해소 차원을 넘어 향후 남북경제교류협력에 대비한 육로를 확보함으로써 남북협력 교두보이자 유라시아를 잇는 내륙의 실크로드라는 대승적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용역 관계자는 밝혔다.

이는 27일 남북정상회담 등 남북관계가 화해무드로 변모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향후 문재인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현’의 적절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한편 용역보고회에 민간 전문가로 참석한 GS건설 이상기 부사장은 “이번 대심도 지하도로 구상 계획은 기술적, 사업적 측면에서 충분히 현실성이 있고 남북관계가 개선되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에서 도출된 내용은 확정된 사업이 아니며 어디까지나 고양시 광역교통난 해소를 위한 정책 대안자료 중 하나”라고 언급하며 “향후 재정사업, 민간투자사업 등을 통해 이번 정책제안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정부 및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박승원 시장 “일상의 평화, 미래로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정책 추진할 것”
- 14일 오후 일직동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광복 80주년 광명시 평화주간 개막- 평화에 대한 전문가들의 강연과 토론 이어져… 일상의 평화 실천과 발전 방안 논의 박승원 광명시장이 현재 누리는 일상의 평화를 미래에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정책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 시장은 14일 오후 일직동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열린 ‘제5회 광명시 평화주간’ 개막식에서 “우리가 일상에서 누리고 있는 현재의 평화는 과거 선조들이 피땀 어린 노력의 결실”이라며 “이 평화를 더욱 단단히 지켜 미래 세대에 물려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광명시는 자치분권, 평생학습, 기후대응, 자원순환, 사회적경제, 정원도시 등 미래를 향한 지속가능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각 정책을 통해 모두의 일상을 지키고, 함께 상생하며 지속 가능한 평화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창작뮤지컬 <광복의 빛, 광명의 길> 상연, 인공지능(AI) 공모전 수상작 16편에 대한 시상과 우수작품 상영, 평화도시 광명포럼으로 이어졌다. 포럼에서는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이 ‘분단의 역사, 평화의 미래’를 주제로 광복과 분단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충청권 교육청과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성공 ‘맞손’
충남도와 충청권 4개 교육청이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의 성공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14일 도청 상황실에서 도와 도·대전·세종·충북 교육청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충청권 교육기관을 통해 박람회 홍보 확산 및 관람객 유치를 활성화하고 도내 학생들에게 원예·치유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했다.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태흠 지사와 김지철 도교육감,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협약식은 업무 협약 취지 및 내용 설명, 협약 서명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은 각급 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박람회 연계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현장 체험학습과 연계한 단체관람을 적극 유도하는 등 실질적인 참여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 박람회 관련 교육자료를 각급 학교에 배포하고 교육기관 대상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며,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해 실행 가능한 방안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세계 최초로 원예와 치유를 결합한 국제박람회인 만큼 원예산업의 새 지평을 열고 지역경제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