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2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고양시, ‘킨텍스~강남 간 광역도로망 구축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보고회’ 개최

고양시는 지난 23일 시청 시민컨퍼런스룸에서 고양시장 및 간부공무원, 관계부서, 시정연구원 등 관련 산하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시~서울시 간 광역교통망 구축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보고회’를 개최, 용역 결과를 공유하고 구체적 실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용역은 고양-서울 간 고질적인 출·퇴근 교통난 해소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자유로~서울시 서초구(경부고속도로) 구간 대심도 지하도로 구축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용역을 맡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강승필 교수에 따르면 대심도 광역교통망 구축 시 킨텍스~강남 간 통행시간은 기존 83분에서 22분대로, 일산~분당 간 통행시간은 기존 90분에서 27분대로 3분의 1 이상 줄어들고 주요 간선도로의 만성 지·정체가 획기적으로 해소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출·퇴근 교통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시민들의 삶의 질이 대폭 향상될 뿐 아니라 현재 고양시에 추진되는 10여 개의 대규모 개발프로젝트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함으로써 지역 균형발전,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수도권 서북부와 동남부를 잇는 광역도로 구축은 그동안 서울시내 통과로 인해 수도권 간선도로망으로서의 역할 수행이 어려웠던 ‘아시안하이웨이 AH1 노선’의 기능을 완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시안하이웨이’와의 접목은 단순한 수도권 서북부의 교통난 해소 차원을 넘어 향후 남북경제교류협력에 대비한 육로를 확보함으로써 남북협력 교두보이자 유라시아를 잇는 내륙의 실크로드라는 대승적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용역 관계자는 밝혔다.

이는 27일 남북정상회담 등 남북관계가 화해무드로 변모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향후 문재인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현’의 적절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한편 용역보고회에 민간 전문가로 참석한 GS건설 이상기 부사장은 “이번 대심도 지하도로 구상 계획은 기술적, 사업적 측면에서 충분히 현실성이 있고 남북관계가 개선되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에서 도출된 내용은 확정된 사업이 아니며 어디까지나 고양시 광역교통난 해소를 위한 정책 대안자료 중 하나”라고 언급하며 “향후 재정사업, 민간투자사업 등을 통해 이번 정책제안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정부 및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딸기가 지하보도에서 자란다고?… 고양시, 스마트팜 도시 선언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도심형·농촌형 스마트팜을 병행 추진하는 농업 혁신 전략을 입체적으로 펼치고 있다. 전국 최초로 지하보도에 수직형 딸기 스마트팜을 조성하고,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자동화 온실과 스마트팜 보급 확대에도 집중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지난 2일 도심형 스마트팜 4곳을 차례로 방문해 다양한 기술 기반 농업 모델을 점검하고 스마트농업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 시장은 “앞으로도 민간 기술과 현장 경험이 결합된 스마트팜을 적극 도입하고, 지하보도 스마트팜 등 도시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기능이 복합된 시민친화공간을 조성하겠다”며 “나아가 도시계획 관점으로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해 미래 농업 기반을 마련하고 수도권 스마트농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지하보도 딸기는 어떤 맛일까… 고양시, ‘도심형 스마트팜’ 실험 첫선 고양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하보도를 활용한 스마트팜을 조성했다. 민간기업 ㈜착한농부의 전액 투자(5억 원)로 238㎡ 규모의 스마트팜 시설 설치를 마치고 지난 15일에 딸기 모종 3,420주를 심었다. 이 스마트팜은 이용률이 줄어든 도로 시설 지하보도를 활용한 전국 첫 사례로, 적법성과 안전성 등에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