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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올해 제1회 추경예산 3조 423억원 편성...406억원 증액

고교 무상교복, 공공와이파이, 성남시 의료원 출연금 민생관련 사업 추진 가능해져

경기 성남시가 올해 제1회 추가경정수정예산을 406억원 증액된 3조 423억원으로 지난 9일 시의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했다.

이날 오전 10시에 예정된 성남시의회 본회의 일정을 앞두고 여야 의원들은 성남FC 예산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하다가 우여곡절 끝에 오후 6시 5분 본회의를 열어 민생현안 예산과 조례안 등 33건을 최종 의결 처리했다.

이번 추경수정예산으로 성남시 예산 총 규모는 당초 예산 3조 17억원 보다 1.35% 증액된 3조 423억원이다.

이중 일반회계는 372억원 증가한 2조 901억원, 특별회계는 33억원이 증가한 9522억원 규모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지방세 수입 200억원, 지방교부세 20억원, 조정교부금등 31억원, 국도비 보조금 121억원 등 372억원을 증액했다.

일반회계에 반영된 주요사업은 △서비스 자가통신망 고도화 사업 18억 5천만원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 회선 사용료 3억 5천만원 △고등학교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 26억 6천만원 △국제 의료관광 컨벤션 개최 3억 2천만원 △산림 병해충 방제 사업 1억 2천만원 △성남시 의료원 출연금 139억원 △위례지구 주민센터 신축 22억원 △공동주택 공동시설 보조금 29억원 △시내버스 재정지원 30억원 △밀리언파크 조성사업 9억원 △수진 소공원 조성지 토지매입비 18억원 등이다.

그동안 시의회 여·야 의원의 격론 끝에 8차례나 무산되었던 고등학교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 사업은 8전9기만에 예산이 반영됨에 따라 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2018년도 본예산 심의 과정에서 삭감돼 올해 1월 1일 이후 서비스 중단됐던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사업 또한 5월 중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시민프로축구단 성남FC 운영비 55억원과 고교 1~3학년인 만 16~18세 청소년(현재 3만5000여명)에게 학교 급식비 지원 차원에서 1인당 50만원을 지역 화폐(성남사랑상품권)로 지급하려 했던 청소년배당 175억 6000만원은 전액 삭감됐다.

이중 삭감된 시민프로축구단 성남FC 운영비는 양당간 합의를 통해 오늘 16일 원포인트로 임시회를 열어 예산을 다시 처리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늦었지만 고교 무상교복 지원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돼 다행이다” 면서 나머지 성남FC 운영비도 여야 합의로 열릴 예정인 다음 임시회에서 통과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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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시행 12년을 맞는 고양시(시장 이동환) 주민참여예산제도가 지역 민주주의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하며 예산의 효용성과 체감도를 높여 시민과 함께 만드는 시정 운영을 실현하고 있다. 전문성이 강화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로 바꾸고 기존 분과별 심의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성, 투명성이 반영되도록 제안된 사업을 모든 분과가 나눠 검토하는 구조로 개편했다. 또한, 청소년과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SNS 서포터즈를 운영해 젊은 세대의 시선으로 예산제도를 홍보하고 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참여 유도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부터는 청소년·청년 예산학교를 1회에서 3회로 확대 운영해 청소년과 청년의 시정 참여 기반도 넓힐 예정이다. 이 같은 노력으로 최근 3년간 주민 제안을 반영한 총 121개 사업에 약 59억 원을 투입했다. 주로 △시민편의 △보행환경 개선 △안전 △교통 등 생활밀착형 분야들로 행정이 미처 파악하지 못했던 일상 속 겪는 실질적인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특수성을 반영한 체감형 정책으로 평가되고 있다. 전문성 더한 제7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활동…예산학교 운영 통해 내실 강화시는 주민이 예산 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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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화도도서관, ‘2025 시니어 북스타트 시범사업’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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