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9기 진주시지부(지부장 정갑석)가 진주시청 시민홀에서 300여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법내노조로 당당히 공식 출범했다.
정갑석 지부장은 지난 제8기 지부에서 총무국장을 맡아오면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변화지 않는 끈기와 책임감으로/ 말보다는 실천으로/ 작은 일에도 멈추지 않는 열정으로/ 흔들림 없는 당당한 제9기 노동조합/ 조합원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실천하는 진정한 심부름꾼/“이라는 슬로건 아래 조합원의 의견을 가장 중요시하는 공무원노조를 만들 것을 공약하며 지난 해 12월, 지부장 단독 후보로 출마하여 찬성 93%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당선되었다.
이날 출범식을 통해서 정갑석 지부장은 제9기 진주시지부 공무원노조가 시청 내 유일한 대표성을 지니고 있으며, 16년 역사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조합원 간담회를 통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조합원 권익향상 및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가 되도록 강력히 투쟁하겠다고 전 조합원에게 약속했다.
또한 제9기 진주시지부 출범식에 참석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김주업 위원장과 함께 대정부 교섭투쟁을 통하여 성과급(연봉)제 폐지 및 기본급 환원, 초과근무수당 현실화, 공무원임금·수당 현실화, 해고자 원직복직 등을 쟁취하기 위해 연대하고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공무원도 당당한 노동자로서의 근무조건 및 근로환경 개선과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권력의 하수인으로 전락하지 않고 영혼있는 건강한 공직사회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동조합을 단일화하고, 제시민단체, 혁신도시 공공기관 및 전국언론노동조합 등과 연대하여 시민들로부터 인정받는 공직사회, 시민과 함께하는 공무원노조를 만들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