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봄철의 불청객인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한 시민들의 건강관리와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황사 마스크를 제작하여 시민들에게 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들어 봄철만 되면 심각해지는 미세먼지와 황사의 습격으로 인해 호흡기 질환자, 아이와 노인과 임산부 등 봄철 야외활동에 많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김해시에서 준비된 황사 마스크는 미세먼지를 80%까지 차단 할 수 있고 호흡기가 약한 노인과 영·유아용으로 적합한 제품으로 김해시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사전에 2만개의 물량을 확보하고 재난안전 및 풍수해보험 가입 캠페인과 4월 27일 개최되는 제42회 가야문화축제 기간에 맞춰 참가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미세먼지와 황사 발생 시에는 호흡기나 심혈관 질환자, 아이와 노인, 임산부 등은 외출자제하고, 실외 활동 시에는 마스크 착용 및 외출 후에는 코와 손발을 깨끗이 씻어 주고 물을 자주 마셔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하고, 아울러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불필요한 공회전 하지 않기 등 시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