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5 (금)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고양시, 4차 산업혁명의 옷을 입은 영상콘텐츠산업을 말하다

제2회 통일한국 고양실리콘밸리 산업정책포럼, ‘시네마틱 VR, 고양시 영상콘텐츠산업의 미래’ 주제로 열려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원장 양유길, 이하 진흥원)이 주최하는 “제2회 통일한국 고양실리콘밸리 산업정책포럼”이 3월 27일 킨텍스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산업정책포럼은 “시네마틱 VR, 고양시 영상콘텐츠산업의 미래”란 주제로 고양시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해왔던 영상콘텐츠산업과 4차 산업혁명 기술인 가상?증강현실 기술이 결합된  “시네마틱 VR?AR”에 대한 강연과 전문가 토론이 진행되었다. 이날 포럼에는 고양시 공직자를 비롯하여 유관기관 임직원, 영상 기업 등 약 90여명이 참석하여 새로운 형태의 영상콘텐츠산업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 영국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 대학교 티모시 정 교수 VR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트렌드 소개

기조연설자로 초청된 영국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 대학 교수이자 국제 AR & VR 컨퍼런스 의장이기도 한 티모시 정(한국명 정형수) 교수는 차세대 경제를 이끌어 갈 10가지 기술 중 하나로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들면서 PC-인터넷-모바일을 잇는 새로운 컴퓨팅 환경으로 VR·AR·MR 플랫폼을 선점하는 기업이 차세대 디지털 캐피털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티모시 정 교수는 VR기술을 크게 게임 베이스드 VR, 방송 VR, 시네마틱 VR로 구분하면서, 곧 개봉을 앞두고 화제를 몰고 있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레디 플레이어 원”을 비롯하여 다양한 형태의 시네마틱 VR 사례를 통해, VR콘텐츠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게임베이스 VR 이외에도 다양한 콘텐츠 산업의 미래에 대해 조명하였다. 특히 각종 규제로 산업 육성이 쉽지 않은 고양시의 환경에서 기존 영상콘텐츠 산업과 그 맥을 같이 하는 시네마틱 VR의 가능성과 함께 고양시, 연구기관, VR콘텐츠 기업을 향한 제언으로 강연을 마무리 하였다.

■ 서경대 최용석 교수, 일산테크노밸리 내 VR·AR을 중심으로 한 테스트베드 구축 제안, 디지털아이디어 서준호PD, 덱스터 스튜디오 유태경 소장 VR·AR 사업 추진 사례 소개

서경대 최용석 교수는 경기도과 고양시가 추진 중인 일산테크노밸리의 정체성으로, 물리적 공간을 기초로 이와 조화된 디지털라이프 서비스, 나아가서 공간 확장을 통한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콤팩트 시티”를 제안하였다. 이를 위해 서비스 공간과 모델을 제안한 최용석 교수는 프리비즈센터 등 VR·AR 기업을 위한 공공지원시설 등을 강조하였다.

디지털아이디어의 서준호 PD는 VFX기업으로서의 디지털아이디어의 소개와 함께 VR·AR·MR을 비롯한 첨단기술과 결합한 뉴미디어 사업에 대한 사례를 발표하였다. 특히 평창올림픽 AR 프로젝트(천상열차분야지도, 반딧불이 파티 등)에 대한 기술과 On-Air AR 그래픽 구현에 대한 소개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영화 “신과 함께”의 김용화 감독이 이끌고 있는 덱스터 스튜디오의 디지털 휴면&VR 연구소 유태경 소장은 덱스터 스튜디오에서 진행하였던 시네마틱 VR, CGV와 함께 추진 중인 VR툰 등을 소개하고, 영화 “신과 함께” 등에 사용된 디지털휴먼 기술을 영상 자료와 함께 선보였다.


■ 패널토론 

 기조 강연자로 참석한 티모시 정 교수를 좌장으로 서경대 최용석 교수, 디지털아이디어 서준호PD, 덱스터 스튜디오 유태경 소장 등 발제자 3명과 경기콘텐츠진흥원 강문영 센터장,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사공진 본부장이 패널로 참석하여 토론이 진행되었다. 

 기존 영상콘텐츠 산업과 융복합을 통한 시네마틱 VR의 미래전망과 시장성에 대해 디지털아이디어의 서준호PD와 유태경 소장은 현재 시네마틱 VR의 수익성은 인상적이라 할 수 없지만, 중국 매출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수익구조의 다변화를 위해 기업 차원에서 VR·AR 등의 뉴미디어 사업의 R&D에 투자하고 있으며, 열악한 유통 구조가 개선된다면 VR·AR 시장의 사업 기회는 기대해 볼 만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VR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한 공공지원시설과 기업유치를 위한 인센티브와 관련해서 경기콘텐츠진흥원 강문영 센터장은 광교테크노밸리의 사례를 통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네트워크와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공공의 협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태경 소장은 최용석 교수가 제안한 프리비즈센터에 대해 기존 스튜디오 시설과 달리 실제 촬영이 라이브한 상황에서 촬영이 가능한 수준의 프리비즈센터라면 VR·AR 분야는 물론이고 다양한 영상콘텐츠 제작과정에서 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네마틱 VR산업 발전을 위한 기업 네트워크 조성과 관련하여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사공진 본부장은 일산테크노밸리와 고양방송영상밸리 프로젝트가 실제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수요자의 니즈를 정확히 반영하여, 통일한국 고양실리콘밸리 프로젝트를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기업 협의체의 필요성이 있음을 강조하였다.

양유길 진흥원장은 “앞으로도 고양일산테크노밸리 등 고양시 첨단산업단지가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관련 전문가들과 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정책화 할 수 있는 논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박승원 시장 “일상의 평화, 미래로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정책 추진할 것”
- 14일 오후 일직동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광복 80주년 광명시 평화주간 개막- 평화에 대한 전문가들의 강연과 토론 이어져… 일상의 평화 실천과 발전 방안 논의 박승원 광명시장이 현재 누리는 일상의 평화를 미래에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정책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 시장은 14일 오후 일직동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열린 ‘제5회 광명시 평화주간’ 개막식에서 “우리가 일상에서 누리고 있는 현재의 평화는 과거 선조들이 피땀 어린 노력의 결실”이라며 “이 평화를 더욱 단단히 지켜 미래 세대에 물려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광명시는 자치분권, 평생학습, 기후대응, 자원순환, 사회적경제, 정원도시 등 미래를 향한 지속가능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각 정책을 통해 모두의 일상을 지키고, 함께 상생하며 지속 가능한 평화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창작뮤지컬 <광복의 빛, 광명의 길> 상연, 인공지능(AI) 공모전 수상작 16편에 대한 시상과 우수작품 상영, 평화도시 광명포럼으로 이어졌다. 포럼에서는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이 ‘분단의 역사, 평화의 미래’를 주제로 광복과 분단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충청권 교육청과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성공 ‘맞손’
충남도와 충청권 4개 교육청이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의 성공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14일 도청 상황실에서 도와 도·대전·세종·충북 교육청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충청권 교육기관을 통해 박람회 홍보 확산 및 관람객 유치를 활성화하고 도내 학생들에게 원예·치유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했다.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태흠 지사와 김지철 도교육감,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협약식은 업무 협약 취지 및 내용 설명, 협약 서명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은 각급 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박람회 연계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현장 체험학습과 연계한 단체관람을 적극 유도하는 등 실질적인 참여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 박람회 관련 교육자료를 각급 학교에 배포하고 교육기관 대상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며,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해 실행 가능한 방안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세계 최초로 원예와 치유를 결합한 국제박람회인 만큼 원예산업의 새 지평을 열고 지역경제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