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7 (일)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글로벌

안전한 어린이 통학로, 유니버설디자인으로 해결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로 조성해 학교주변지역 교통사고의 근원적 예방

경기도는 어린이 관련 교통사고를 근원적으로 예방하고 연령, 성별, 장애여부 등의 차이를 넘어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 안심 통학로 유니버설디자인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신체 및 정보취득 능력 부족으로 안전 대처가 미흡한 어린이, 노인, 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까지 고려해 어린이보호구역과 연계될 수 있는 학원밀집지역, 이면도로, 아파트 주출입구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지난해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기법을 도입하여 교통사고, 무질서와 혼잡, 불법주차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수립했다.

가이드라인에는 전신주 등에 인지향상 디자인을 적용하여 통학로를 강조하거나 고원식 횡단보도, 노면 요철포장, 입체효과를 이용해 운전자에게 경각심을 주는 방법, 도로의 일정구간 폭을 좁게 처리하고 도로가 ‘S’자 형태가 되도록 하여 차량의 속도를 낮추는 방법 등이 담겨 있다.

도는 시‧군을 대상으로 이번 달 5일까지 사업 신청을 받아 대상지 선정 작업에 들어간다. 

대상지 선정의 객관성과 전문성을 위해 별도의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대상지의 사고통계자료를 분석한 후 선정 기준에 따라 서면, 현장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대상지를 확정할 예정이다.

올해는 1개소를 대상으로 도와 시‧군비 5억 원을 들여 연말까지 시범사업을 완료하고,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환경의 의미로 키즈존(Kids-Zone)이라는 이름의 구역을 지정하여 관리해나갈 계획이다.

‘어린이 안심 통학로 유니버설디자인 시범사업’ 조성과 관련해 박창화 건축디자인과장은 “키즈존(Kids-Zone)이 어린이, 노인, 임산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마음 놓고 활동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라며 “시범사업 이후 장·단점 등을 면밀히 검토해 추후 연차별 확대 여부를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화성특례시, 제80주년 광복절 기념식 개최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15일 화성시 독립운동기념관에서 ‘제80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해 윤대성 광복회 화성시지회장,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 독립유공자 유족, 유관·공공기관 관계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는 1945년 광복 이후 8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 화성 지역의 치열했던 항일 독립운동의 역사를 조명하고자 건립된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에서 광복절 기념식을 개최해 그 의미를 더했다. 기념식에서는 ▲기념영상 상영 ▲독립운동가 후손 꽃다발 증정 ▲유공 표창 수여 ▲기념사·축사 ▲뮤지컬 갈라쇼 ‘광복을 노래하라’ ▲광복절 노래 제창 및 만세삼창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투쟁의 역사를 잊지 않고 계승하는 것이 광복 80주년이 지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책무”라며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주권 국가’라는 약속은 바로 이러한 역사적 진실 위에 세워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장편소설 ‘범도’의 저자인 방현석 작가와 함께하는 북토크 콘서트도 운영돼, 저자와 함께 일제강점기 조선인 청년의 삶과 시대적 갈등에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의향 전남의 자긍심, 남도의병역사박물관 공정률 85%
전라남도는 의향 전남의 랜드마크가 될 남도의병역사박물관 건립사업이 8월 현재 공정률 85%를 달성, 목표했던 오는 11월 준공, 2026년 3월 개관이 무난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유물 수집과 전시물 제작·설치도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으며, 조만간 의병박물관 개관준비단이 현장으로 사무실을 옮겨 공사 마무리와 본격적인 개관 준비에 돌입할 방침이다.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은 2019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구국운동에 앞장선 의병의 최대 산실로서 호남지역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도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민선 7기 김영록 도지사의 역점사업으로 추진됐다. 2024년 3월 착공, 총사업비 422억 원을 들여 지상 1층, 지하 1층 규모로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무명의병 추모전시실, 어린이박물관, 카페테리아, 수장고 등을 갖추게 된다. 상설전시실에서는 임진왜란 전후 의병 활동부터 대한제국 전후 의병까지, 나라를 구하고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활동한 의병의 역사를 다양한 조형물과 디지털매체 등을 활용해 전시할 예정이다. 추모전시실은 평범한 민초였던 의병이 자발적으로 봉기해 이름조차 남기지 못한 채 사라지는 등의 희생을 기릴 수 있는 공간이다. 어린이박물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