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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희 의원, 삼성전자 이인용 사장 국회서 현안 논의

국회의원 지역기업과 경제 속수무책으로 쓰러지는 상황 막아야


칭 국민의당 소속 권은희 의원(광주 광산을)은 1일 국회의원회관 의원실에서 삼성전자 이인용 사장과 광주사업장 생산라인 이전 문제로 지역경제를 강타하고 있는 현안문제를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역구 관내에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을 두고 있는 권은희 의원은 “지역사회에서 만나는 기업경제인을 비롯한 지역민 모두가 삼성전자 해외이전 문제가 가장 큰 쟁점”이라면서 “지역경제발전의 대들보 역할을 해 온 삼성과 관련 협력업체들이 글로벌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을 비축하지 못한 상황에서 사업장의 해외이전이 불가피한 상황으로까지 내몰린 것은 참담하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어 권 의원은 “삼성전자가 광주경제와 관련 협력업체에 불어 닥칠 위험을 적극 방어하여 관련 협력업체와 지역경제가 속수무책으로 쓰러지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강력하게 주문했다.
    
이에 대해 이인용 사장은 “지역협력업체들에 대한 경영난과 자금압박 등 관련 문제에 대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정례적인 상생협의회에서 논의되는 방안들을 적극 반영하는 동시에 수출이 가능한 기술지원,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컨설팅지원, 스마트공장시스템 구축 등 실질적인 방안들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면담을 마친 권 의원은 “삼성전자측의 입장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한국의 대표하는 대기업으로서 지역경제에 미치는 경제적 파장에 대해 외면하는 일이 절대 없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해 달라는 주문을 거듭 강조했다”면서 “수시로 삼성전자 측과 소통하면서 지역민들이 궁금해 하고 불안해하는 측면들을 해소할 수 있도록 긴장을 늦추지 않고 대처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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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제80주년 광복절 기념식 개최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15일 화성시 독립운동기념관에서 ‘제80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해 윤대성 광복회 화성시지회장,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 독립유공자 유족, 유관·공공기관 관계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는 1945년 광복 이후 8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 화성 지역의 치열했던 항일 독립운동의 역사를 조명하고자 건립된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에서 광복절 기념식을 개최해 그 의미를 더했다. 기념식에서는 ▲기념영상 상영 ▲독립운동가 후손 꽃다발 증정 ▲유공 표창 수여 ▲기념사·축사 ▲뮤지컬 갈라쇼 ‘광복을 노래하라’ ▲광복절 노래 제창 및 만세삼창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투쟁의 역사를 잊지 않고 계승하는 것이 광복 80주년이 지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책무”라며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주권 국가’라는 약속은 바로 이러한 역사적 진실 위에 세워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장편소설 ‘범도’의 저자인 방현석 작가와 함께하는 북토크 콘서트도 운영돼, 저자와 함께 일제강점기 조선인 청년의 삶과 시대적 갈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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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향 전남의 자긍심, 남도의병역사박물관 공정률 85%
전라남도는 의향 전남의 랜드마크가 될 남도의병역사박물관 건립사업이 8월 현재 공정률 85%를 달성, 목표했던 오는 11월 준공, 2026년 3월 개관이 무난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유물 수집과 전시물 제작·설치도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으며, 조만간 의병박물관 개관준비단이 현장으로 사무실을 옮겨 공사 마무리와 본격적인 개관 준비에 돌입할 방침이다.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은 2019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구국운동에 앞장선 의병의 최대 산실로서 호남지역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도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민선 7기 김영록 도지사의 역점사업으로 추진됐다. 2024년 3월 착공, 총사업비 422억 원을 들여 지상 1층, 지하 1층 규모로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무명의병 추모전시실, 어린이박물관, 카페테리아, 수장고 등을 갖추게 된다. 상설전시실에서는 임진왜란 전후 의병 활동부터 대한제국 전후 의병까지, 나라를 구하고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활동한 의병의 역사를 다양한 조형물과 디지털매체 등을 활용해 전시할 예정이다. 추모전시실은 평범한 민초였던 의병이 자발적으로 봉기해 이름조차 남기지 못한 채 사라지는 등의 희생을 기릴 수 있는 공간이다. 어린이박물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