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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회 강진청자축제 화려한 막을 올리다

29일~8월4일까지 7일간 대한민국 최우수축제 명성 그대로



어린이 가족과 함께하는 축제… 점토밟기 등 청자체험 다양 
대한민국 대표 명품축제 제45회 강진청자축제가 ‘흙, 불 그리고 사람’을 주제로 지난 29일 강진군 대구면 고려청자박물관 일원에서 개막식과 함께  7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개막식에는 강진원 강진군수를 비롯해 황주홍 국회의원, 정춘숙 국회의원, 김갑섭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마츠시카 유키토 일본 하사미부정장, 미국 스노콜미시 니콜라스 리 시기획재정총괄 등 강진군과 인연을 맺은 이들이 대거 참석했다. 

개막식에 앞서 한옥청자판매장 앞 화목가마에서 열린 ‘화목가마 불지피기’는 강진청자축제의 서막을 미리 알게 해주는 뜻 깊은 일정이었다. 
강 군수를 포함해 축제에 참여한 주요 인사들이 청자 60여점이 들어있는 화목가마에 불을 처음 지피는 장면은 20여개국에서 온 외국인 관광객들과 전국에서 몰려온 관광객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최대한 끌어 올렸고 언론매체들의 카메라 세례는 한 낮 무더위를 잊게 하기에 충분했다. 
이어 타악기 그룹을 선두로 한 퍼레이드는 이목을 붙들었다. 경쾌하고 쿵쾅쿵쾅 울리는 타악은 강진청자축제에 흥겨움을 곳곳에 전달했다. 개막식장까지 길은 강진청자 탄생의 스토리를 퍼포먼스 형태로 꾸며 청자의 일생을 짧지만 강렬하게 표현했다. 강진원 강진군수의 태토 밟기, 청자에 담긴 물을 도공에게 부어준 김상윤 강진군의회 의장, 청자 조각에 김 전남지사 권한대행, 청자 요출에 황 의원과 정 의원이 연이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어 열린 강진청자축제 개막식은 ‘청자 주제 공연’이었다. 최우수축제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나아가고자 하는 강진군민들의 바람을 대동놀이 형태로 풀어냈다. 
개막식 끄트머리에서는 공연단과 주요 참석자, 군민들이 함께 ‘청자축제~’, ‘대표축제~’를 함께 외치면서 춤을 췄다. 관광객들의 호응이 일어 한동안 이어졌다. 

강진청자축제는 강진이 고려청자의 산실로서 청자의 맥을 오롯이 재현해 오고 있다는 점을 대내외에 알리는 가장 중요한 행사중의 하나다. 
강진청자축제를 통해 강진과 청자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관광객과 함께하는 점토 밟기 ▲이열치열 화목 불가마 체험 ▲물레성형체험 ▲시원한 점토 바디 트리트먼트 등이 꼽힌다. 
화목 불가마’,‘고려청자 깨기’, ‘점토 빚기’, ‘점토 팩’ 체험행사는 축제의 정체성을 살릴 수 있는 체험행사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참가자들은 뜨거운 화목가마의 열기를 체험하고 불량품 청자를 깨는 체험으로 우수한 청자를 만들기 위한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또 하나의 축제 포인트는 명품 강진청자 구입이다. 
강진군은 3% 할인된 가격으로 청자구입전용쿠폰을 판매하고 축제 기간중 모든 청자를 30% 할인해 구입할 수 있도록 했고 다기세트 등의 경우 축제 기간 매일 두 차례씩 50∼7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폭탄세일’ 한다. 이외 행사장 주변에선 다양한 경매, 즉석 경품 행사 등을 진행한다. 
기존 청자판매장과 민간요 판매를 위한 대형텐트부스를 바로 연계해 관광객들의 동선을 보다 편하게 만들었다. 청자판매기간은 축제기간 앞뒤로 이달 28일부터 8월6일까지 9일간이다. 
특히 이번 강진청자축제의 또 하나의 관심거리 프로그램은 시가 3천만원 상당의 80㎝크기 청자매병 경품타기이다. 
축제기간중 청자판매장에서 10만원 이상 청자를 구매하면 청자경품에 뽑힐 수 있는 응모권 1매를 준다. 예를 들어 30만원 이상 구매하면 3매를 줘 경품의 주인공이 될 확률이 커진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청자축제를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축제를 계기로 지역 농수특산물 판매 확대를 통한 지역민 소득확대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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