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1 (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저출산 시대 가족의 소중함 되새겨

무안 오룡초, 인구문제 해결위한 한마음 걷기 행사 성황


저출산․고령화 시대를 맞아 지방 소멸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무안의 한 초등학교에서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온 가족이 함께 손잡고 걸으면서 행복한 가정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행사가 열려 화제다.

무안 오룡초등학교(교장 김명숙)는 최근 학교와 남악 수변공원 일원에서 ‘오룡가족 한마음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오룡초는 지난 2015년 인구교육 연구학교로 지정된 이후 인구교육을 적극적으로 펼쳐왔다. 이날 행사도 저출산․고령화 사회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구교육의 홍보 및 확산을 위해 이뤄졌다.

170가족 600여 명이 참가한 이날 행사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학교 안에서는 다문화 체험과 금연 캠페인, 어울림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영국과 중국 원어민 교사가 각 나라의 전통차와 전통의상을 준비해 체험행사를 추진, 다문화가족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또 무안군보건소와 함께 흡연예방선포식을 시작으로 금연에 관한 다양한 부스를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금연 의지를 드높였다. 2016년부터 어울림 프로그램의 하나로 운영해온 사랑의 우유팩 저금통 만들기 체험도 했다.

학교 밖에서는 영산강 둑길을 따라 조성된 남악 수변공원 걷기 행사가 열렸다. 폴라로이드 사진기를 이용해 강과 다리를 배경으로 가족사진 찍기, 사랑의 리본 매달기, 페이스페인팅, 바람개비 만들기 등 가족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건강걷기 행사에 참여한 6학년 김민주 양의 어머니는 “예전에 환경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못 느꼈듯이 지금은 인구문제에 대해 심각성을 못 느낄 수도 있다”며 “우리 아이들이 20여 년 후 어른이 되면 오늘의 인구교육 운동이 자양분이 돼 가정을 갖고 가족을 늘려나가는 문화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명숙 교장은 “행복한 가정이 많아질수록 주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줘 저출산·고령화 문제가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가족과 함께 하면서 서로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창업부터 글로벌 진출까지…기업들이 집중하는 도시, 고양
‘베드타운’으로 불리던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혁신산업 도시로 체질을 변신 중이다. 산업 인프라 후발주자이던 고양시는 민선8기 들어 경제자유구역 지정추진, 일산테크노밸리 조성, 벤처육성촉진지구‧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 지정 등 굵직한 정책들을 추진하며 기업친화 도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 변화의 중심에서 기업 지원 분야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고 있는 곳이 고양산업진흥원이다. 고양산업진흥원은 기업의 시작과 성장, 도약 등 전 과정을 아우르는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해 왔다. 이를 기반으로 코스닥 상장, 글로벌 시장 진출, 후속 투자 유치 등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며, 고양시 산업생태계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양산업진흥원 이사장인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시는 이제 주거 중심의 도시를 넘어 기업이 선택하고 찾는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며 “창업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전 과정에 걸친 체계적 지원을 통해 고양시만의 전략적 산업생태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으로 성장한 뉴앤AI, 웨스트월드…코스닥 상장·글로벌 진출까지올해로 설립 22년 차가 된 고양산업진흥원은 기업 입주 공간 제공 등 기초적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파주시 개최 ‘2025년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성공 기원… NH농협 파주시지부 기부금 1억 원 전달
파주시는 엔에이치(NH)농협 파주시지부가 제19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및 제36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파주시체육회에 1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경일 파주시장, 이학필 엔에이치(NH)농협 파주시지부장, 김종훈 파주시체육회장, 윤찬덕 파주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이 참석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제19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와 제36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개회식 당일, 시군 선수단과 관람객에게 제공할 간식, 돗자리 등 편의 물품 구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학필 엔에이치(NH)농협 파주시지부장은 “이번 기부가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의 성공적인 개최와 생활체육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파주시 체육 발전을 위해 꾸준히 함께 하겠다”라고 전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엔에이치(NH)농협 파주시지부의 소중한 기부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경기도 최대 규모의 체육대회인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이 경기도민 모두가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1,416만 경기도민이 함께하는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제19회 경기도장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