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영랑 시심에 젖고 모란 향기에 취하러 왔어요”

제14회 영랑문학제 및 세계모란문화축제 블로그 기자단 팸투어 실시


전남 강진군이 ‘제14회 영랑문학제 및 세계모란문화축제’기간인 4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블로그기자 팸투어를 실시했다.

강진군 블로그기자 50여명이 참여한 이번 팸투어는 ‘제14회 영랑문학제 및 세계모란문화축제’를 중심으로 가우도, 남미륵사, 사의재, 이한영생가, 강진다원, 백운동별서정원, 무위사, 강진 월출산 등반하고 칠량면에 있는 화훼농가에 방문한 후 바지락비빔밥 등 남도의 음식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모란꽃과 함께 시와 음악 등 문화가 있는 영랑문학제를 참관하고 새롭게 조성된 세계모란공원을 둘러 본 블로그기자들은 서정적인 영랑의 시심에 잠시나마 젖고, 세계 각국의 모란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서울에서 온 허모씨는 “영랑생가 앞마당에서 펼쳐진 영랑문학제는 다른 어느 축제장보다 조용하지만 깊이가 느껴졌다”며 “시문학 축제의 밤이 무척이나 인상 깊고 모란의 붉고 강렬한 느낌이 생생한 축제였다”고 말했다.

강진에 두 번째 방문하는 인천 부평구에서 온 송모씨는 “강진군은 남도의 인심이 묻어나는 맛있는 밥상과 해안로를 따라 차분하게 한 바퀴 돌아보는 멋진 풍경을 자랑하는 가우도가 인상적이었고, 강진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가질 수 있었던 아주 힐링되는 여행이었다”며 “밤이 되면 더욱 아름다운 빛의 마술을 보여주는 세계모란공원이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서울의 강모씨와 김모씨는 “지난 개불축제때 덕룡산 등반이 너무 좋아서 이번 펨투어의 강진 월출산 등반도 지원해 이번 여행에는 어떤 것을 볼 수 있을까하는 기대감으로 먼 길을 오는 동안 설렜고, 강진을 관광하고 음식을 먹으며 강진의 멋진 산들을 등반하다보면 ‘역시 강진 오기를 잘했다’라는 생각이 든다”며 “만물상 같은 월출산의 기암괴석과 초록에 물든 경치가 너무 아름답고 강진의 만덕산도 경치가 좋다는데 가을에는 꼭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강진군 관계자는 “지난 개불축제 팸투어에 이어 한 달만에 팸투어를 실시했지만 블로그기자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에 놀랐다”며 “강진의 축제와 관광지는 물론 음식 등에 대해서도 많은 홍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앞으로 계획 중인 청자축제, 갈대축제 팸투어에는 농가 방문 코스를 추가하여 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지역 특산물도 블로그 등 SNS를 통하여 널리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전진선 양평군수... “양평 서부의 미래를 열다”
민선8기 전진선 양평군수가 지난 3년간 양평의 관문인 서부권 도약을 위해 다져온 여정이 가시화되고 있다. 2026년 경기도 정원문화 박람회 대상지로 세미원, 두물머리가 선정되는 쾌거를 통해 국가정원으로 가는 교두보를 마련했고, 양평 최대규모의 국수역세권 도시개발 사업이 경기도의 승인을 얻어 양평 서부권 대전환의 획기적인 계기가 됐다는 평을 받는다. 군은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의 여건과 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전략을 실행해 양평 서부권 지역의 가치를 굳건히 하고 그 입지를 확고히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양평군수 세미원, 국가정원 향해 뛴다… 양평군 글로벌 정원도시 비전 가동 경기도 최초 지방정원인 세미원이 국가정원으로 도약할 채비를 갖추고 관련 절차 마무리에 하나씩 들어가고 있다. 양평군은 세미원과 두물머리를 거점으로 글로벌 정원관광 도시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양평군은 오는 9월까지 1만4천㎡ 규모의 세미원 전면부 시설개선사업을 실시한다. 세미원 주차장과 진입부 노후화에 따른 주민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개방형 진입광장과 휴게시설을 조성해 다목적 녹지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2027년 내로 두물머리 생태학습장 조성지 및 가정천 일원을 편입하여 정원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이달의 충남’ 올여름 보령·부여로 떠나자
충남도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특정 시군을 소개하는 ‘이달의 충남’을 운영 중인 가운데, 7월의 여름 관광지로 보령과 부여를 소개한다. 도는 매달 대상 시군의 대표 관광지와 지역축제·행사(이벤트), 특별한 관광상품 등을 도 공식 사회관계망(SNS)과 충남관광 누리집을 통해 이달의 충남으로 알리고 있다. 이번 7월에는 태양 빛에 반짝이는 바다를 가진 보령과 푸른 연꽃이 만발하는 부여를 추천한다. 푸른 바다와 축제의 도시, 보령 대천해수욕장은 충남을 대표하는 해수욕장 중 하나로, 매년 여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명실상부한 해양 휴양 명소다. 3.5㎞의 드넓은 패각분(조개껍질) 백사장은 고운 모래 질감으로, 맨발로 걷기에도 좋고 얕은 수심과 완만한 경사 덕분에 아이들이 있는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여기에 더해 해상 케이블카, 스카이바이크, 짚트랙 등 레저 시설이 다채롭게 마련돼 있어 단순한 휴식뿐 아니라 활동적인 체험을 원하는 이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 1928년에 서해안 최초로 개장한 무창포해수욕장은 매달 음력 보름날과 그믐날 전후로 해변에서 석대도까지 1.5㎞의 바닷길이 열려 바다를 걸어서 건너는 진귀한 경험을 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