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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피플

전남도, 행정오류․비리행위 내부서 걸러낸다

청백-e 시스템․자기진단제도 등 자율적 내부통제 내실 운영

전라남도는 모든 실과를 대상으로 청백-e 시스템, 자기진단제도, 청렴 마일리지로 구성된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자율적 내부통제는 업무 추진 시 공직자 스스로가 행정오류를 사전에 예방하고 차단하기 위한 제도다.

청백-e 시스템은 지방행정과 지방세, 지방재정 등 5개 업무의 정보시스템을 연계해 95종의 예방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예를 들면 금지된 업종 또는 심야시간에 법인카드를 사용하는 경우 업무 담당자․부서장․감사 담당자에게 경고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행정착오나 비리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자기진단제도도 확대 운영한다. 자기진단제도는 비리 개연성이 있는 인‧허가 민원이나 보조금 업무 추진 시 체크리스트에 의해 스스로 비리 여부를 진단하게 된다. 전라남도는 올해 자기진단 대상 업무를 155개에서 200개까지 확대하고 분기별로 자기진단 업무 체크리스트 작성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청렴 마일리지는 부서별 청렴활동을 계량화해 청렴 및 반부패 시책의 능동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청렴도와 관련된 가․감점 지표로 구성됐다. 가점 지표는 행동강령 위반신고, 반부패 시책 추진 등을, 감점지표는 공무원의 비위행위, 업무추진비 미공개 등을 활용한다. 전라남도는 실효성 확보를 위해 연말에 균형성과관리(BSC) 공통지표에 반영하고 우수 부서를 시상할 계획이다.

방옥길 전라남도 감사관은 “자율적 내부통제를 더욱 내실있게 운영, 공직자 스스로 행정오류와 부패행위를 바로잡아 공직사회에 밝고 맑은 청렴문화가 꽃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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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권하는 도시’ 시흥시... 시민과 올해의 책 선정 등 독서문화 꽃피워
문화체육관광부의 2023년 국민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성인의 종합독서율은 43.0%에 불과하다. 1994년 86.8%에 비해 절반 이하로 감소한 수치다. 시흥시는 시민의 독서율을 높이고 독서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시민과 함께 매년 ‘올해의 책’을 선정하고 근로자와 독서취약계층에게 독서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사람도서관과 디지털 특화 서비스 등을 통해 독서의 영역 역시 확장하고 있다. 더불어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지역서점, 산업단지, 골목상점, 카페, 학교 등은 유기적 네트워크를 형성해 건강한 독서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누구나 일상에서 책과 함께할 수 있는 도시, 독서 권하는 시흥시의 시민참여형 독서문화정책을 살펴본다. 시민이 직접 선정하는 ‘시흥 올해의 책’ 독서릴레이로 ‘활짝’ 시흥시 대표적 독서문화정책인 ‘시흥 올해의 책’ 사업이 올해로 3년째를 맞았다. 2023년 ‘시흥 한 책’ 사업으로 시작해 2024년 ‘올해의 책’으로 확장된 이 사업은 시민이 직접 추천과 투표로 도서를 선정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올해는 1월 20일부터 2월 9일까지 진행된 시민추천을 통해 705명의 시민이 894권의 도서를 추천했으며 독서 관련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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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남도 보양식으로 활력 충전하세요
전라남도는 무더위에 지친 체력을 보강하고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여름철 대표 보양식으로 ▲갯장어요리 ▲흑염소요리 ▲민물매운탕 ▲해신탕 ▲회춘탕 ▲토종닭요리 등 6가지를 추천했다. 제철 맞은 전남의 청정 농수산물이 활용되는 만큼, 더위에 지쳐 전남을 찾은 관광객들의 원기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갯장어(하모)는 고흥, 여수, 완도 등에서 주로 잡힌다. 양식이 불가능해 모두 자연산으로, 5월부터 9월까지 제철이다. 살아있는 갯장어를 바로 손질해 다양한 약재를 넣어 우려낸 육수에 살짝 데쳐 샤브샤브로 먹으면 갯장어의 쫄깃한 육질과 씹을수록 고소한 맛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다. 단백질이 풍부하고 질 좋은 지방을 함유하고 있어 원기 회복으로 으뜸인 보양식이다. 흑염소요리는 최근 기성세대는 물론 30~40대 젊은이들에게도 새로운 보양식으로 각광 받고 있다. 동의보감에 흑염소는 위장을 보하고 떨어진 기를 올려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고 기록됐다. 전남 흑염소가 유명한 이유는 산지, 평야 지역이 많아 쑥, 민들레와 같은 약초가 많은 산을 뛰어다니며 자란 흑염소가 많기 때문이다. 순천, 함평, 영암, 보성, 완도 등에서 탕, 전골, 수육, 주물럭 등으로 맛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