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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하천 수질사고, 미리 알고 대응 더 빨라진다

시 보건환경연구원, 국내 최초 이동형 저수심 하천 수질감시 시스템 개발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수질 오염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하천에 간편하게 설치해 수질을 감시하는 이동형 저수심 하천 수질감시 시스템을 개발해 올 2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서울시 하천 내 어류 집단 폐사와 같은 수질사고 발생할 경우 올해부터는 원인 규명이 좀 더 신속해질 전망이다.

현재 서울시는 5개 수질 자동측정소에서 매시간 한강과 지천의 수질 변화를 측정하고 있으며 특히 이 중 일부 수질측정소에서는 물벼룩과 물고기 등 독성물질에 민감한 생물을 이용해 불명의 독성물질 유입여부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고정된 5개소만으로는 한강 및 35개 지천의 수질사고를 신속하게 감지해내는데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또한 어류 집단폐사 등 수질사고가 주로 발생하는 지천의 특성 즉 강우에 따른 유속변동이 심하고 수심이 낮은 도심하천에도 적용할 수 있는 이동형 수질측정기가 개발되어 있지 않았다.     

이를 보완해 개발한 이동형 저수심 하천 수질감시 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수심 20㎝에서도 수질 측정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집중 강우시 급격한 유속 변화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측정된 수질데이타는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전송되며, 몸체에 탑재된 태양광 자체발전으로 수질 측정부터 데이터 저장, 송수신까지에 필요한 모든 전력을 해결하여 손쉽게 장시간 가동도 가능한 친환경 시스템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 이동형 저수심 하천 수질감시 시스템은 현재 특허 출원한 상태이다.

서울시는 올해 2월부터 이 시스템을 안양천 등 수질사고 우려지점에 설치해 운영할 예정인데, 일단 수질 이상 시 유관부서에 실시간으로 문자 전송이 되면 즉각적인 하천 순찰 강화 및 원인 조사, 오염물질 정밀추적조사 등이 신속하게 실시되어 수질사고 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가뭄과 수온상승 등으로 인한 한강 조류 확대에 대비한 하천 감시활동에도 이 개발 시스템을 활용할 예정이다. 

정권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이동형 저수심 하천 수질감시 시스템 운영으로 도심 수질관리 취약지역에 보다 발빠르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운영 결과를 토대로 점차 이를 확대하여 수질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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