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문화재단이 3월 9일부터 내달 9일까지 30일간 ‘2021 토요상설무대 프러포즈 공연 공모’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토요상설무대 프러포즈’는 대공연 1건, 중·소공연 4건, 사전공연 5건 내외로 구성되는데, 가요, EDM, 댄스, 마당극, 뮤지컬, 국악, 마술쇼 등 장르의 제한 없이 프로그램 모집을 진행한다. 프로그램 응모 자격은 전국에 있는 민간예술단체, 공연기획사 등으로 사업자등록증, 법인등기부등본 또는 고유번호증을 보유한 단체 등이다. 단, 결격사유가 없어야 응모가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사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sccf.or.kr) 혹은 문화사업팀(055-835-6417)으로 문의하면 된다. ‘토요상설무대 프러포즈’는 매년 7월~9월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삼천포대교공원 수상무대에서 사천시 아름다운 해상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한여름 밤 대표 축제이다. 지난 2015년 첫 회를 시작으로 사천시 상설공연으로 자리매김했지만, 지난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공연이 전면 취소되면서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올해는 수준 높은 공연으로 코로나19의 여파로 침체돼 있는 지역 문화예술인의 사기진작과 함께 휴가철 사천시를 방문하는
진주시는 8일 오전 10시 20분 시청 5층 상황실에서 오는 4월 진주성 일원에서 개최될 한복문화주간 행사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진주시는 지난해 한복문화주간 공모사업에 경남에서 유일하게 선정되어 진주 지역의 특화산업인 진주실크와 한복문화가 함께 융합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나 유례없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불가피하게 올해로 연기되었다. 이번 보고회에는 실크 소재분야, 축제·기획 분야, 학계·판매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한복문화주간 행사 자문위원과 주관사인 서경방송 관계자, 조규일 진주시장이 참석해 최종 보고회를 갖고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2021 한복문화 주간 행사는 오는 4월 9일부터 4월 18일까지 진주, 전주, 경주, 남원 등 4개 지자체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한복문화 활성화 사업으로 진주시는 주관사인 서경방송에서 4월 15일부터 역사성이 깊은 진주성을 배경으로 유명강사와 함께하는 진주성대첩 투어, 실크 한복 패션 경연대회, 한복사진 공모전, 마켓 및 전시, 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이날 참석한 조규일 진주시장은 “10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실크의 고장인 진주에서 한복문화주간
□ 대전시는 대전국제와인페스티벌, 계족산맨발축제, 대전효문화뿌리축제 등 11개 축제를 올해의 시 대표축제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ㅇ 선정 내용을 보면 최우수 축제로는 ▲ 대전국제와인페스티벌(-), 계족산맨발축제(-), 대전효문화뿌리축제(↑) 등 3개 축제가 선정됐다. ㅇ 우수 축제는 ▲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유성온천문화축제(-), 대덕뮤직페스티벌(-), 서구힐링아트페스티벌(-) 등 4개 축제가 선정됐으며, 육성 축제로 ▲ 대청호벚꽃축제(신규), 국화페스티벌(-), 토토즐페스티벌(신규), 디쿠페스티벌(-) 등 4개 축제가 최종 결정됐다. * (↑) 등급 상승 축제, (-) 등급 변동 없는 축제, (↓) 등급 하향 축제 ㅇ 대표 축제 선정은 시·구·유관기관·민간에서 신청한 11개 축제에 대해 축제육성위원회가 지난해 선정한 축제 결과와 올해 추진계획을 반영하여 서면평가와 심의결과를 반영하여 선정했다. □ 선정된 대표축제는 사업별로 등급별 지원범위 내에서 예산을 차등지원 받게 되며, 최우수 축제 17백만원, 우수 축제 14백만원, 육성축제 12백만원씩 각각 지원한다. ㅇ 지원 예산은 코로나19 시대 언택트 축제 육성을 위한 신규 프로그램 개발 및 방역 대응
◦시민들의 꿈이었던‘화성행궁 복원사업’, 30여 년 만에 마무리 ◦남수동·지동 일원 문화재보호구역 지정, 축성 당시 지형 복원◦남수동에 ‘한옥체험마을’ 조성, ‘체류형 관광’ 활성화 기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수원화성과 화성행궁이 건립 당시 모습에 더 가까워진다. 수원시 화성사업소는 올해 화성행궁 2단계 복원공사를 시작한다. 남수동·지동 일원은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지정해 225년 전 수원화성 축성(築城) 당시 모습으로 원형에 가깝게 복원하고, 남수동 일원에 대규모 ‘한옥체험마을’을 조성한다. 1989년 10월, ‘화성행궁 복원’이라는 열망을 품은 시민들이 ‘화성행궁복원추진위원회’를 결성하면서 첫발을 뗀 ‘화성행궁 복원사업’은 33년 만에 대장정을 마무리하게 됐다. 당시 추진위원회는 ‘화성행궁을 복원하여 화성의 얼과 뿌리를 되찾자’는 슬로건을 내세워 화성행궁 부지에 신축 예정이던 수원의료원을 다른 곳으로 옮기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수원시는 1995년 화성행궁 1단계 복원사업을 시작해 2003년 완료하고, 이듬해부터 2단계 복원사업을 추진했다. 2단계 복원사업 대상은 우화관(于華館), 별주(別廚) 등 1단계 사업에서 복원하지 못한 시설이다. 「화성성역의궤」에 기록
국내 최대 규모의 민화 전문 공립 박물관인 강진군 대구면 소재 한국민화뮤지엄(관장 오석환)에서 《제7회 대한민국민화대전》 참가작품을 공모한다. 해당 공모전은 전통 문화유산인 민화의 계승·발전과 세계화를 위해 강진군 주최, 전라남도와 전라남도교육청, 전라남도강진교육지원청 후원, 한국민화뮤지엄 주관으로 열리는 전국 최대 규모의 민화 공모전으로 학생부(초·중등부/고등부), 일반부로 나뉘어 개최된다. 지난해 《제6회 대한민국민화대전》 학생부는 전 세계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수업 진행 중에도 전국에서 총 1,501점이 접수되면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또한, 고등부를 신설하면서 성장 및 지속가능성을 확대한 것도 6회 공모전의 특징이다. 일반부 공모전의 경우 전국의 현대민화 작가들의 공식적인 데뷔 무대라는 이름에 걸맞게 전국과 해외에서까지 작품이 접수되면서 한국민화뮤지엄의 홍보 및 운영 저력과 민화에 대한 전국의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학생부 공모전은 초등부(저학년, 고학년)와 중등부, 고등부로 나누어 심사가 이루어지며, 초등 부문은 4절지 또는 8절지, 중등 부문과 고등 부문은 4절지에 전통 및 창작민화를 출품할 수 있다. 또한, 일반부는 민화(전통 및 창작민화 포
양주시(시장 이성호)는 지난 9일 시청 3층 감동갤러리에서 개막한 나전칠기장 천봉 김정열 선생의 ‘천봉의 빛’ 전이 성황리에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 명장이자 경기도 무형문화재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김정열 선생의 나전칠기 공예 작품 15점과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계승한 그의 제자 천봉나전칠기보존회원들의 작품 5점을 전시했다. 특히 김정열 선생의 미공개 작품을 비롯해 세계 유수 박물관 전시에 출품됐던 작품, 대한민국 명장의 반열에 오를 수 있도록 여러 수상의 영예를 안겨준 작품 등을 함께 공개했다. 가장 주목받고 있는 작품은 ‘2019년 경기도문화재 원형기록화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한 미공개 작품 ‘나전 산수문 벽걸이’(2019)로 한국 나전칠기의 진수를 보여준다. 한 폭의 산수를 담고 있는 작품은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화면 구성과 섬세하게 수놓아져 화려한 빛을 내뿜는 자개가 조화를 이룬다. 자연에 자리한 집과 기암절벽에 숨겨진 여인의 모습에서는 산수화에 담긴 한국적 정신까지 느낄 수 있다. 특히, 고려 시대부터 내려온 우리나라만의 독자적인 기법인 끊음질 기법과 자개를 정교하게 오려내는 주름질 기법, 자개를 잘게 부수어 뿌려 붙이는
울산암각화박물관은 반구대 암각화가 자리한 대곡천 일대의 문화·자연사 자원을 살펴보는 답사 프로그램인 ‘흘리고, 홀리고, 살리고’를 2월 15일(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보 147호 천전리 암각화>(울주 천전리 각석)와 <국보 285호 대곡리 암각화>(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가 있어 선사시대 유적으로 잘 알려진 대곡천 일대에는 집청정, 반구서원, 모은정, 연로개수기 등 역사문화사 자원과 공룡발자국, 습지 등 자연사 자원 등이 있다. 운영 기간은 2월 15일(화)부터 11월까지이며, 화~금요일은 오후 2시에, 토~일은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2시에 출발한다. 진행은 울산암각화박물관 문화관광해설사가 맡고, 소요시간은 약 70분이다. 참가비는 무료로, 10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전화(052-229-4795) 또는 현장에서 받고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출발시간 10분전에 마감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답사 프로그램 명칭인 ‘흘리고 홀리고 살리고’는 천전리·대곡리 암각화가 있는 대곡천을 땀 흘리며 걷고 경관에 홀리고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아 암각화를 살리자는 의미이다. 이번 답사를 통해 대곡천을 입체
단원 김홍도의 풍속화와 인물화, 산수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수원 출신 미술사학자 후소 오주석 선생의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수원화성박물관 열린문화공간 후소는 5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조선의 화가, 김홍도’ 테마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김홍도의 삶과 예술을 심층 연구했던 미술사학자 후소 오주석 선생(1956~2005)의 연구 성과를 중심으로 조선 후기의 대표적 화가인 김홍도의 작품을 재조명한다. 전시에서는 정조대왕의 신임을 얻어 당대 최고의 화가로 이름을 날렸던 김홍도의 작품 복제본 17여 점을 만날 수 있다. 1부는 특출난 실력으로 명성이 높아졌던 20~30대 시절의 작품 <타작>, <서원아집도>, <신선과 사슴> 등이 전시된다. 또 2부에는 지방관직을 역임하며 인생의 전환기를 맞은 40대 이후 작품 <호귀응렵>, <마상청앵> 등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는 오주석 선생의 생동감 넘치는 해설을 더해 옛 그림 읽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됐다. 오주석 선생은 국립중앙박물관·호암미술관·간송미술관 공동 주최 <탄신250주년 기념 단원 김홍도 특별전>(1995)를
양주시(시장 이성호)는 오는 9일부터 26일까지 양주시청 3층 감동갤러리에서 나전칠기장 천봉(泉峰) 김정열 선생의 ‘천봉의 빛’展 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김정열의 신작 ‘나전산수문벽걸이’(2019)를 비롯해 자개장, 소반, 함 등 공예 작품 15점과 그의 제자 천봉나전칠기보존회원들의 작품 5점을 함께 전시한다. 나전칠기장 김정열은 대한민국 명장 179호 ·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24호로 1985년부터 양주시에서 활동을 시작, 전통기법과 현대적 감각을 창의적으로 접목해 나전칠기 작품들을 제작하고 있다. 특히, 시 청사 내벽에 설치한 대형 벽화 작품 ‘양주별산대놀이 탈과 춤사위’(2001) 로 양주시민에게 친숙하며 대한민국 명장 종합평가 1위 철탑산업훈장 수훈(2001), 대한민국 명장 작품전 1위(2011) 등 지금까지 왕성한 작업 활동과 전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전시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양주시청 홈페이지(www.yangj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 출품되는 작품들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나전칠기 공예품들로 극도의 섬세함과 화려함을 엿볼 수 있다”며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