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계원예술대학교 우경아트홀에서 열린 ‘제33회 의왕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가 많은 시민의 열띤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연주회는 2025년 새해를 알리는 신년음악회로, 오케스트라와 유명 성악가들이 협연하여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시민들에게 전하며 새해의 기쁨과 희망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 중인 유명 성악가 소프라노 이명희, 테너 김동원이 출연해 의왕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아! 꿈속에 살고 싶어라’, ‘달에게 바치는 노래’, ‘남몰래 흐르는 눈물’, ‘차이코프스키 심포니’ 등 우리 귀에 익숙한 아름다운 클래식 곡으로 공연장을 찾은 500여 명의 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의왕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시민 여러분 모두 행복한 새해 맞이하시길 바란다”며 “올 한 해도 시에서는 시민들의 문화 향유를 돕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시장 강수현)가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소장 ‘불조삼경’이 경기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3일 밝혔다. 작년 12월 14일 경기도 문화유산위원회 유형문화유산분과(이하 위원회)는 양주 회암사에서 간행된 ‘불조삼경’에 대해 심의를 거쳐 유형문화유산 지정 신청을 가결했으며 30일간의 예고 기간 후 지난 1월 21일 ‘도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 이로써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道 지정 문화유산은 ‘안표 초상화 및 교지(3점)’, ‘불조삼경(1점)’으로 총 4점이 됐다. ‘불조삼경’은 몽산 덕이가 인도에서 가장 먼저 중국에 전래된 경전으로 알려진 ‘불설사십이장경(佛說四十二章經)’과 부처님의 최후 가르침인 ‘불유교경(佛遺敎經)’, 중국 위앙종(僞仰宗)의 초조(初祖)인 위산 영우(靈祐)의 ‘위산경책(潙山警策)’을 합집(合集)한 판본으로 관용적으로 ‘불조삼경’이라 부른다. 특히, 고려 후기~조선 전기의 불서 간행과 유통을 보여주는 자료로 대표적인 선종 사찰인 회암사에서 간행된 것이 확인되는 불서라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큰 것은 물론 1449년(세종31) 회암사에서 간행한 간기와 시주질 및 각수질 등을 모두 갖추고 있어 문화 유산적
인천문화예술회관(관장 고은화)이 문화예술 진흥과 예술 활동 공간 제공을 통한 수준 높은 전시 유치를 위해 2025년 상·하반기 전시실 대관 신청을 받는다. 대관 가능 기간은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이며, 대상 시설은 대전시실(834.4㎡), 중앙전시실(246.5㎡), 소전시실(318.9㎡), 미추홀전시실(333.9㎡) 등 총 4개 전시실이다. 대관 신청은 2월 3일 오전 9시부터 3월 4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대관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인천문화예술회관 누리집 공지사항을 확인한 후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야 한다. 신청서는 인천시 통합예약시스템(https://www.incheon.go.kr/res), 방문, 우편 또는 이메일(pkjun777@korea.kr)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대관 심사를 거쳐 선정된 신청자는 3월 말 누리집 공고와 개별 연락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2025년 상·하반기 전시실 대관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문화예술회관 누리집 새소식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인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은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바닥과 벽, 천장을 새롭게 꾸미고, 공간에 맞는 음향 및 조명 시스템도 구비했다. 또한, 로
충남도는 다음달 14일까지 2025년 찾아가는 문화 활동 공모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찾아가는 문화 활동은 도내 문화 소외 지역·계층을 대상으로 소규모 찾아가는 공연 활동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원 분야는 연극, 무용, 음악, 전통예술, 다원·연예 등 5개 분야이며, 대중문화 분야는 제외된다. 또 올해부터 장애예술인 참여 활성화를 위해 장애예술인을 포함한 단체에 대해서는 가점을 부여하며, 더 많은 소외지역이 공연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 횟수에 따른 가점도 추가했다. 심사를 거쳐 공모에 선정된 단체는 오는 3월부터 단체당 650∼1000만 원의 지원금을 받아 각 지역을 순회하며 공연 활동을 하게 된다. 각 시군을 통해 지원서 등 구비서류를 접수하면 되며, 정확한 공모 자격 요건과 지원 기준은 시군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은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 및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진행한다”라면서 “선정된 단체의 공연 일정은 시군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니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도내 관광지를 찾은 관광객들도 관심을 가지고 찾아봐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영월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언)과 영월진로진학지원센터(센터장 이현정)는 1월 20일 월요일 청소년꿈터에서 ‘2025 영월 진로교육 멘토협의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진로체험처, 지역사람책, 박물관 등 지역에서 진로 교육을 지원하는 영월지역의 진로체험처 멘토를 대상으로 영월군의회 박해경 의원의 축사로 시작해 2024 영월진로진학지원센터 운영 현황을 보고하고, 2024년 교육부로부터 교육기부 인증기관으로 선정된 코이카(KOICA)글로벌 인재교육원, 영토공방, 별마로 작은 도서관, 인도미술박물관, 비채에 인증서를 수여했다. 또한 학교 현장에서 교육과정 연계형 진로 교육 운영 방향 및 주요 내용의 연수와 2025학년도 진로 교육의 운영 안내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해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로 인해 2025학년도에도 소통과 공감을 통한 진로 교육 협력체계 구축, 진로교육 운영 내실화 강화와 진로체험 교육의 활성화를 기대한다.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이사장 최종수)은 20일 강원도청에서 진행한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연계 중화 시장 인플루언서 초청 투어에서 정선아리랑 배우기 체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강원도청과 함께 협력하여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강원 지역 관광상품 홍보를 위해 해당 프로그램을 추진하였다. 이날 참여자들은 정선 아리샘터에서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의 이슬 단원과 함께 정선아리랑의 유래 및 긴 아리랑을 배웠다. 한 소절씩 노래를 번갈아 부르고, 마치 게임처럼 긴 아리랑의 호흡을 따라가며 참여자들은 정선아리랑을 재밌고 쉽게 배울 수 있었다. 또한 해당 프로그램을 마친 후 아리랑박물관을 찾아 자신들이 배운 아리랑을 더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재단의 정선아리랑 배우기 체험 프로그램은 지난해 12월 필리핀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운영된 이후 다양한 국가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정선 관광에 대한 높은 참여 의지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수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재단의 프로그램에 높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정선아리랑 배우기 체험 프로그램은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
대전시립교향악단은 17일(금)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2025년 첫 정기연주 마스터즈 시리즈‘신년음악회’를 선보인다. 마스터즈 시리즈는 대전시립교향악단이 국내외 최정상급 지휘자, 협연자와 함께 클래식 음악의 진수를 보여주는 공연으로 이번‘신년음악회’에서는 여자경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한국을 대표하는 소프라노 황수미가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신년음악회’의 프로그램에 빠질 수 없는 작곡가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봄의 소리’로 화려하게 문을 열고 소프라노 황수미가 오페라와 오페레타 곡들을 노래하며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반부에는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곡들로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중 ‘어서오세요, 지체하지 말고’를 비롯해 레하르의 오페레타 ‘유쾌한 미망인’중 ‘빌야의 노래’, 드보르자크의 오페라 ‘루살카’에 나오는 ‘달에게 바치는 노래’ 그리고 허버트의 오페레타 ‘여자 마법사’의 ‘예술이 나를 부르네’ 등 고전부터 후기 낭만까지 다양한 시대의 곡들을 선보인다. 후반부에는 슈만 교향곡 제1번 작품 38번이 연주되며 대미를 장식한다. ‘봄’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 곡이 완성된 시기는 슈만에게 봄 같이 화사한 신혼 때로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이사장 최종수)에서 운영 중인 정선군지역관광추진조직(이하 정선DMO)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특별한 문화 프로그램, "걷는 박물관 도슨트" 양성 교육을 지난 1월 6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정선의 역사와 문화를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의 매력을 널리 알릴 도슨트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교육은 2025년 1월 6일부터 1월 18일까지 총 5회, 25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 참가자들은 정선 아리랑마을을 중심으로 직접 탐방하고 연구하며, 자신만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실습형 워크숍을 경험할 예정이다. 특히, 교육과정 중에는 지역 전문가와의 협업, 시나리오 제작, 피드백을 통한 개선 작업 등이 포함되어 있어 실질적인 도슨트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선DMO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을 기반으로 한 도슨트를 양성하여 지역의 이야기를 재발견하고, 자신만의 콘텐츠를 통해 정선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한 참가자들이 도슨트로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격려하고, 정선 지역 문화의 홍보대사로서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
제천문화재단(이사장 김상수)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꿈의 오케스트라 운영사업’공모에서 예비 거점기관에 이어 최종적으로 신규 거점기관에 선정됐다고 지난 6일 밝혔다. 꿈의 오케스트라 거점기관은 꿈의 오케스트라 교육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투명한 행정 운영 능력과 지역 네트워크 구축 역량을 갖춘 지역 공공기관이다. 현재 전국 50개소의 거점기관이 운영 중이며, 충북에서는 청주, 충주에 이어서 제천문화재단이 세 번째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국비 3억 원에서 최대 5억 4천만 원까지 지원받으며, 2028년부터 2030년까지 3년간 1억 8천만 원에서 최대 2억 7천만 원을 지원받아, 향후 6년간 최소 4억 8천만 원의 국비를 확보하여 운영하게 됐다. 제천문화재단은 꿈의 무용단 거점기관에 이어 꿈의 오케스트라 거점기관까지 선정되며, 중앙기관의 예술 행정이 지원하는 제천시 청소년 문화예술 교육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제천문화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인구 소멸 지역의 아동·청소년들에게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삶의 즐거움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