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여름철 폭염이 이어지면서 세균성 식중독 발생 건수가 급증함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7월 기준 연구원에 접수된 도내 식중독은 30건으로 전년 26건과 비슷한 수준이나, 검사 건수는 같은 기간 983건에서 1314건으로 3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원은 식중독 의심신고시 1건당 검사하는 환자와 원인 식품 등 검사 건수 또한 전년 38건에서 올해 44건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방역조치 완화에 따른 학교, 기업 등 단체급식소 이용과 외식증가 등의 이유로 풀이된다. 식중독균의 번식은 세균마다 차이가 있으나 대부분 35-36℃ 내외에서 증식 속도가 가장 빠르고, 여름철에는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에 의한 식중독이 주로 발생한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조리 뿐만 아니라 식자재 관리, 음식물의 보관 등 모든 과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조리 전과정에 손을 깨끗이 씻고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 김옥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식중독 의심 사례 발생시 역학조사를 위한 검사를 신속히 진행하여 재발과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시중에 유통되는 식재료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추적 관리
양주시(시장 강수현)는 혹서기 야외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관내 광사동 소재 ‘나리농원’의 공공일자리 사업으로 참여하고 있는 야외 근무자들의 안전과 건강관리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은미 일자리환경국장을 비롯한 점검반은‘나리농원’을 찾아‘2023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근무자에 대한 휴게시설 및 무더위 휴식 시간제 준수 등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또한, 점검반은 직접 준비한 얼음물과 온열질환 예방 3대 기본 수칙(그늘, 물, 휴식)이 담긴 안내문을 배부하는 등 온열질환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김은미 일자리환경국장은 “지속되고 있는 폭염으로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 가운데 야외 근무에 따른 온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2023년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일자리 사업으로 희망동행 일자리 사업과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을 통해 상반기에 135명, 하반기 143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동과 대면접촉의 증가에 따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민들의 자율적인 개인방역수칙 준수 홍보에 나섰다. 시의 7월 말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이를 살펴보면, 1일 평균 274명, 7월 누계 8,505명이 발생했고, 이는 1일 평균 109.4명, 6월 누계 3,283명과 비교해 250.4%나 증가한 수치이다. 시는 최근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사망이나 위중증 정도 모두 ‘낮음’ 상태이긴 하나, 신규 감염이 계속 확산될 경우에는 위중증 환자, 사망자의 절대적 숫자가 늘어날 수 있어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다. 여름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 코로나19 확진 시 5일간 자발적인 격리 치료 참여 ▲ 병원급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에서 마스크 의무 착용과 함께 다중이용시설, 대중교통 등에서는 마스크 자율 착용 ▲ 코로나19 의심 증상 시 외출 자제, 고위험군 접촉 시 마스크 착용 ▲ 3밀(밀폐, 밀집, 밀접) 실내환경의 주기적인 환기 및 소독실시 ▲ 30초 이상 손 씻기, 기침 예절 준수, 마스크 착용 생활화 등 개인 방역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한편, 순천시는 코로나19 전담대응팀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 보건소가 치과의사, 한의사를 채용해 8월 1일 임용식을 개최했다. 이들은 임기제공무원 신분으로 8월 1일부터 근무를 시작한다. 시는 6월 9일부터 6월 19일까지 채용공고를 진행한 뒤 1차 서류심사와 2차 심층 면접을 실시해 치과의사 1명과 한의사 2명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한의사는 만성질환 및 퇴행성질환에 대응한 한의 진료서비스를, 치과의사는 구강진료서비스 및 구강관리사업을 운영한다. 특히 이들은 보건소를 이용하지 못하는 보행약자와 취약계층이 밀집하는 경로당이나 의료 취약지역에 방문해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이동진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108만 특례시에 걸맞은 지역보건의료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고양시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광명시(시장 박승원) 치매안심센터가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도시 조성을 위해 치매 조기 검진을 집중 실시했다. 시는 지난 6월 7일부터 말일까지 68세~82세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 안내문’을 우편 발송하고 7월 11일까지 치매 검진을 진행했다. 이 기간 치매안심센터에서 2,900명이 인지선별검사(K-CIST)를 받았고, 이 중 인지 저하가 의심되는 205명에 대하여 신경심리검사(CERAD-K) 및 신경과의사에 의한 임상심리평가와 진료서비스를 제공하였다. 처음으로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해 치매 검사를 받은 이○순 어르신은 “보건소에서 치매 검사를 해주고, 기억력이 떨어지면 신경과 진료와 뇌MRI 검사까지 저렴하게 해주는 것을 처음 알았다”며 “앞으로 1년에 한 번씩 꼭 오려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치매는 조기 발견하여 치료할 경우 중증화 진행을 억제하고 증상을 개선하므로, 만 60세 이상 어르신은 매년 치매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광명시 치매안심센터에서는 매년 초로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 검진 우편물을 발송하여 치매에 대한 경각심과 조기 발견에 대한 필요성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한편, 광명시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 등록 환자 조호물품 지원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오는 7월 13일부터 보건의료노조의 총파업 예정에 따라, 진료공백이 우려되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을 방문하여 준비상황 등을 점검하고 병원 측과 현장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경남도는 보건노조의 파업 결정에 따라 의료현장 혼란에 대비하고자 지난 7월 11일부터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가동하고 있으며, 도 비상진료대책에 따라 도내에서 가장 병상 규모가 큰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을 방문하여 현장을 확인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남도(이도완 복지보건국장)와 양산시(안갑숙 보건소장),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이상돈 병원장)이 참석하여, 직원 파업 참여 시 의료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특히 필수유지업무(응급실, 중환자실, 수술실 등)의 안정적 유지 등 노동관계법 및 의료법 등 제반사항을 준수하도록 양산부산대학교병원장에게 당부했다. 이도완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지난 7월 11일부터 파업에 따른 의료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24시간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진료차질 의료기관 현장 확인 등 도민들의 의료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도 첫 장애 친화 산부인과 서비스 개시○ 중증 여성장애인 진료 및 여성장애인 진료, 신생아 관리, 부인과 진료 등 통합서비스 제공○ 여성장애인의 안전한 임신·출산 환경 제공으로 장애인 삶의 질 향상 기대 경기도는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에 장애 친화 산부인과를 운영해 여성장애인이 불편 없이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도는 지난 4월 고양 일산동구에 위치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에서 장애 친화 산부인과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국비와 도비 3억 7,500만 원이 투입된 장애 친화 산부인과는 여성장애인에게 안전한 임신·출산 환경을 제공하고 불편 없이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설과 장비, 인력을 갖췄다. 진료실과 처치실, 분만실, 수유실 등은 휠체어로 이동할 수 있으며 휠체어를 타고 체중 측정이 가능한 체중계, 이동식 전동리프트, 초음파 침대,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진찰대 등을 갖췄다. 청각장애인을 위해서는 수어 통역 서비스를 지원하며, 장애 친화 산부인과 코디네이터가 진료 전 과정에서 예약, 동행, 진료 보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이와 함께 ▲산부인과 외래-분만실-수술실-신생아실 원스톱 진료 연계 서비스 ▲여성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7일 보건복지부에서 주최한 ‘2023년 지역보건의료계획 합동 성과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역보건의료계획은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보건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전국 지자체에서 4년마다 수립하는 중장기 계획이다.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을 평가한 결과, 순천시가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번 최우수상 수상으로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간 TF팀을 구성해 지역 현황을 분석하고, 실무자 토론을 수차례 개최하는 등 실질적인 추진안 마련에 주안점을 둔 노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시는 1월 민선 8기 첫 조직개편을 통해 전국 최초로 ‘공공의료팀’을 신설하였고,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조례 제정과 공공보건의료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기 위해 용역을 추진하는 등 다른 지자체와 차별성 있는 전략과 방향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 졌다. 순천시는 각종 건강증진사업 활성화는 물론, 지역보건의료계획 성과 달성을 위해 수립한 계획이 최우수상을 수상함으로써 공공의료분야의 시정운영에서 일류라는 평가를 받았다는 평가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보건의료 정책환경과 지역여건 변화에 대응해 보건의료계획을 수립하였고, 앞으로
파주시는 여름철 기온 상승과 습한 날씨로 인한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음식점 식중독 예방을 위한 지도와 홍보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여름철에는 기온이 상승해 세균성 식중독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으로 식중독 발생이 급격하게 증가해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시는 6월 한 달간 여름철 상하기 쉬운 음식을 다루는 김밥, 횟집 등 40곳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진단 상담을 진행했으며, 위생취약시설인 노인복지시설, 아동복지시설 등 110곳에 대해 식중독 예방 지도·교육을 실시했다. 7월부터는 시민들의 소비 흐름 변화에 맞춰 배달앱 등록 음식점 2,541곳을 전수 점검함으로써 식중독으로부터 안전한 외식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며, 주요 활동 내용은 여름철 식중독 예방법 안내, 위생적이고 안전한 음식점 운영·관리 행정지도 등이다. 이이구 위생과장은 “여름철을 맞아 식중독 위험이 높은 식품에 대한 사전 예방관리를 철저히 해 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