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3년 연속 ‘경기도 성별영향평가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입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성별영향평가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정부 정책이 성평등하게 운영되고 있는지 평가하기 위해 경기도가 지난 2018년부터 도 및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개최하고 있다. 비대면으로 진행된 올해 대회에는 시와 도를 비롯해 도내 22개 시·군에서 총 57건을 접수, 1·2차 심사를 거쳐 시의 ‘청년 네트워크 운영’과 ‘도시재생 정책 추진’등 2건을 포함한 10건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청년 네트워크 운영은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평등 다양성 분과’를 신설하고 청년들의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해 ‘차별 금지 활동 서약’과 ‘성인지 교육’을 진행한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장려상을 수상했다. 도시재생 정책 추진은 도시 재생 사업이 여성 친화적인 관점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TF팀을 구축하고 관련 조례를 개정해 도시계획 분야에 반영되기 어려웠던 여성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한 노력을 인정받아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게 됐다. 지난해에도 시의‘성평등 온라인 시정 홍보’와 ‘성평등 통리기반 행정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앞서 지난 201
경기도는 지난 17일 오후 스페인 카탈루냐주와 제1차 교류협력 공동위원회 회의를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회의에는 정도영 경기도 경제기획관과 먼스타 빌랄타(Munsta Vilalta) 카탈루냐주 외교부국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양 지역은 지난 1월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해 교류협력 분야를 확대하기 위해 ‘교류협력증진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회의는 지속가능한 교류협력과 이행을 위해 공동위원회 설치 및 격년 개최에 합의한 후 처음으로 진행되었다.양측은 코로나19 영향에도 코로나19 대응 방역 우수사례 교류, 교류협력증진협약 체결 등 교류 협력이 원만하게 유지돼 온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스포츠, 문화, 예술뿐만 아니라 경제, 과학기술, 관광 분야 등으로 교류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논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정도영 경제기획관은 “양 지역은 모두 경제 규모가 크고, 국가경제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지역으로 교류협력 확대를 통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회의를 계기로 양 지역 간 교류협력이 더욱 다양화되고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먼스타 빌랄타(Munsta Vilalta) 외교부국장은 “제1차 공동위원회
○ ‘하남 동사지’ 사적 지정(1991년) 이후 최초이자 1988년 발굴조사 이후 33년 만에 실시된 발굴조사에 대한 학술자문회의 및 현장공개 실시○ 대형 건물지, 주종유구, 금동석장 등 다양한 유구와 유물 출토... 하남시 대표 불교유적 가치 재확인 하남시(시장 김상호)와 (재)불교문화재연구소(소장 제정스님)는 하남 동사지에 대한 학술자문회의와 현장설명회를 6일 오전 10시 동사지 조사 현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발굴조사 현장은 8일 오후 4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하남 동사지는 나말여초에 조성된 사찰로 이성산과 금암산이 연결된 능선 사면에 위치하고 있다. 유적을 중심으로 북쪽에는 삼국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알려진 이성산성을 비롯해 비슷한 시기에 조성된 것으로 알려진 천왕사지, 하사창동사지, 자화사지, 교산동사지 등 많은 사찰유적이 주변에서 확인됐다. 또한 하남 동사지 삼층석탑(보물)과 오층석탑(보물)이 모두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돼 있는 곳이다. 예전부터 석탑과 지름 5.1m에 달하는 팔각형 대좌와 금당지가 있는 곳으로 잘 알려져 고려 초기 경기 남부권을 대표하는 대형 사찰이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남 동사지는 1983년에 사적지에서 ‘신유광주동사(辛酉
경기도는 경기평화광장 북카페의 12월 문화의 날 행사로 ‘이선주·조경희 작가와의 만남’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달 문화의 날 프로그램은 연말연시를 맞아 아이와 함께 가정에서 그림책을 활용한 다양한 독서활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오는 12일(일) 오전 10시에는 그림책 서평 웹진 ‘가온빛’ 대표이자 <그림책과 놀아요>의 저자 이선주 작가를 강사로 초청해 「책 읽는 가족, 꿈꾸는 아이」 강연을 진행한다. 유아와 초등 저학년 부모님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좋은 그림책 선정방법, 그림책 활용 놀이 사례, 책 읽는 환경 만들기 등 그림책으로 시작하는 독서교육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어 16일(목) 오후 4시 30분부터는 베스트셀러 그림책 <엄마 자판기>, <아빠 자판기>의 저자와 이야기를 나눠보는 「조경희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할 계획이다.초등학생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엄마 자판기> 그림책을 읽고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그림책 씨앗화분 만들기’ 등의 독후활동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코로나19 방역상황에 따라 줌(ZOOM)을 활용, 온라인 비대면
사천시가 5일 사천문화원(원장 정대환) 주관으로 용현면 선진리 소재 조명군총에서 제423주기 조명연합군 전몰위령제를 봉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위령제는 송도근 시장이 초헌관, 정대환 문화원장이 아헌관, 문성열 문화원 수석부원장이 종헌관을 맡아 제례를 봉행했다. 식전행사로 선조들의 넋을 달래기 위해 지방문화재 제9호 판소리수궁가 조교 이윤옥 선생의 진혼가와 지방문화재 제3호 한량무 살풀이 이수자 박옥란 선생의 진혼무가 진행됐다. 제례 봉행 후에는 이총, 6.25전쟁 및 월남전쟁 참전유공자기념비탑, 전 사천현감 정득열 순절비 등을 참배 헌화했다. 사천문화원에서는 1598년 10월 정유재란 때 선진리성에 포진한 왜적들을 물리치다 순국한 조선과 명나라 연합군 희생자들을 기리고, 나라를 위하는 선조들의 뜻을 이어가고자 매년 전몰위령제를 봉행하고 있다. 정대환 사천문화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시민들을 모시지 못하고 문화원 이사들만 참석해 위령제를 지내 아쉽다. 아픈 역사와 선조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천 조명군총은 선조 31년(1598년) 정유재란 때 선진리성에 주둔한 일
□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올해 8월 우리나라에 입국한 ‘아프가니스탄 특별 기여자’를 대상으로 우리나라 사회 적응 지원을 위해 11월 1일부터 4일까지 국립공원 탐방 체험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 아프가니스탄 특별 기여자는 현지에서 우리나라와 연합국에 도움을 준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 입국한 총 391명의 아프가니스탄 난민들로 충북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을 거쳐 현재 여수 해양 경찰교육원에서 생활 중이다. □ 국립공원공단은 특별 기여자들이 국립공원을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대형 화면이 설치된 이동탐방안내소 차량 2대를 여수 해양 경찰교육원 주차장 내에서 운영하여 국립공원 가상현실(AR, VR) 체험을 비롯해 설악산, 지리산 등 우리나라 국립공원의 대표적인 풍경을 소개했다. ○ 특별 기여자들의 정서적 안정감을 위해 국립공원을 대표하는 자연경관, 동식물 및 인문 자원을 배경으로 하는 자연치유 소리영상도 상영했다. ○ 자연치유 소리영상은 ‘지리산 휘파람새 소리’, ‘편백 숲 빗소리’ 등을 담은 10분 내외의 영상으로 우리나라의 자연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 ○ 또한, 야외 체험 부스 운영을 통해 특별 기여자 가족들이 ‘나만의 작은 국립공원 숲’, ‘깃대종 열
백군기 용인시장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에 건립될 한국전참전용사 기념비 건립위원 위촉패와 감사패를 전달했다. 4일 용인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기념비 건립위원회 위촉패 및 감사패 전달식’에는 건립위 명예위원장인 백 시장을 비롯해 이경희 건립위 한국추진위원장, 유형범 홍보대사, 김상택 (사)안중근의사 문화예술연합회 이사장, 백수현 건국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원 초빙교수, 나지안 양(채드윅 송도국제학교 8년) 등이 참석했다. 백 시장은 이 자리에서 김상택 이사장에게 건립위 한국위원 위촉패를, 백수현 교수에게 건립위 자문위원 위촉패를 전달했다. 또 기념비 건립을 위해 오랜 기간 꾸준히 모아온 용돈 590만 원을 기부한 나지안 양에게 감사패를 전했다. 나지안 양은 “가슴 아픈 한국전쟁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리는 의미 있는 일에 참여하게 돼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한국전쟁의 역사를 알리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백 시장은 “한국전참전용사 기념비가 준공까지 일주일 정도 남았다”면서 “자매도시 플러튼시에 기념비적 랜드마크가 될 참전비 건립을 위해 마지막까지 힘써달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나지안 양은 중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올바른 역사에 대한
□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11월 5일부터 12월 4일까지 한강, 낙동강, 금강의 옛 모습과 지역주민의 삶 및 문화를 담은 ‘우리 강 추억 사진전’을 이천․고령 버스터미널과 공주역 대합실에서 개최한다. ○ 이번 사진전은 과거 1960~70년대에 한강에서 스케이트를 즐기는 아이들과 금강에서 체육훈련하는 학생의 모습, 70년대의 낙동강 수상주점 등 과거 우리 강과 함께한 추억의 사진을 볼 수 있다. ○ 이들 사진들은 나라기록관과 국립공주대 공주학연구원, 부산어촌민속관으로부터 협조를 받았으며, 지역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터미널 등 소규모 여유공간을 활용하여 전시하는 것이다. □ 사진전은 우리 강의 옛모습과 함께 해온 지역주민의 삶과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전시회로 사진과 함께 노래 가사, 시 등 지역정서를 담은 강 문화를 소개하는 전시회이기도 하다. ○ 한강 사진전은 ‘흐르는 시간속, 한강의 추억’을 주제로 옛 한강 다리의 모습, 꽁꽁 언 한강 위에서 스케이트 타는 아이들, 가족행사를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 등 역사와 재미를 담은 사진들이 이천종합터미널에 전시된다. ○ 낙동강 사진전은 ‘삶을 나르던 나룻배와 낙동강’을 주제로 낙동강에 기대어 우리의 삶의 모습을 옆볼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은 조선전기 석조미술의 극치로 불리는 ‘양주 회암사지 사리탑’의 보물(제2130호) 승격 지정을 기념하는 새로운 특별전을 개최한다. 양주 회암사지 사리탑은 1464년 효령대군이 회암사에 연 원각법회를 계기로 건립된 진신사리탑으로 회암사 폐사 이후 훼손과 함께 탑 일부가 무너져 방치됐으나 광복 직후 회암사의 스님과 지역주민들에 의해 다시 세워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74년 회암사지 부도탑이라는 이름으로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52호로 지정된 이후 1999년 발굴·해체 복원조사, 2012년 보존처리를 통해 현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사리탑은 규모가 장대할 뿐 아니라 보존상태도 양호하며 사리탑의 형식과 불교미술의 도상, 장식문양 등 왕실불교 미술의 요소를 알려주는 귀중한 승탑으로 석가모니의 진신사리가 봉안된 것으로 알려진 진신사리탑 가운데서도 그 가치가 매우 커 지난해 6월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2130호로 승격 지정됐다. 사리탑의 보물 승격과 더불어 태조 이성계가 사랑한 치유의 궁궐 회암사를 널리 알리기 위한 이번 특별전은 총 3부로 나눠 사리탑의 이력과 현황, 보물로서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시청각 자료들을 준비했다. 특히 높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