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 지난 28일 2021년 제12차 봉녕사 사찰음식 대향연 프로그램 중 비빔밥 퍼포먼스가 진행되고 있다. 다양한 사찰음식을 통해 치유와 힐링을 고찰해보는 ‘2021년 제12차 봉녕사 사찰음식 대향연’이 지난 28~30일 대한불교조계종 봉녕사(주지 진상스님)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3일간 진행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예년과 달리 무관중으로 운영하는 대신 녹화된 영상물을 추후 공개해 신도 및 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올해 열두번째로 진행된 사찰음식 대향연의 주제는 ‘치유와 힐링의 사찰음식’이었다. 음식을 통한 면역력과 건강 증진의 방법을 모색하고 자연의 맛을 지키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사찰음식의 다양성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펼쳐졌다. 먼저 첫째 날은 선재스님, 동희스님, 여거스님 등 대가스님은 물론 신도회와 경연에 출품한 사찰음식 전시와 비빔밥 퍼포먼스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또 29~30일에는 선재스님 등 대가들이 계절과 면역력, 소화 등을 주제로 한 사찰음식 강의를 펼치고, 사찰음식과 관련된 전문가들의 강의와 탁발순례 등이 이어졌다. 불교의 전통적인 여섯 가지 공양물을 부처님 전에 올리는 ‘육법공양
하동군은 진주지역의 대표적인 벤처농업회사 장생도라지(대표 이영춘)가 지난 25일 하동읍 화심리에서 임산물 수출특화시설 설립을 위한 착공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착공식은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박성곤 군의회 의장, 이영춘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 사업경과보고, 인사말씀, 시삽 순으로 진행됐다. 장생도라지는 지난 5월 전국에서 유일하게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달 공장설립을 위한 인허가 절차를 완료하고, 건축공사 입찰공고를 거쳐 유프러스건설(주)을 시공자로 선정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장생도라지는 국비 10억원, 지방비 3억원, 자부담 13억원 등 2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화심리 1054 일원 1497㎡(약 453평)의 부지에 임산물 제조·포장실, 품질관리실, 원제품 보관실, 전처리 포장실 등 HACCP 시설을 갖춘 식품제조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수출 800만달러를 포함한 연간 매출액 200억원 규모에 새로운 일자리 20개가 창출되고 생산효과가 90억 4200만원에 달해 수출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상기 군수는 “장생도라지 가공공장이 하동에 들어서면 임산물을 활용한 고품질의
제13회 사천시농업한마당축제가 오는 10월 28일 축제 현장의 감동을 온라인으로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유튜브 라이브 개막행사로 포문을 연다. 이번 개막행사는 시청자와 함께 즐기기 위해 축제홍보영상 공모전 수상작 발표, 시청자 참여 골든벨 퀴즈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다. 아울러, 골든벨 퀴즈의 경우 지역 출신 가수인 박서진, 성빈, 남승민이 퀴즈 문제 출제에 참여해 시청자들에게 흥미와 즐거움을 더해 줄 예정이다. 또한, 개막식에 이어 오후 2시부터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통해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사천시의 우수한 농산물을 전국으로 알리기 위한 라이브커머스 판매행사도 방영된다. 이번 라이브커머스 판매행사는 사천의 주요 농특산물인 단감, 토마토, 한우, 손두부·간장·된장세트 등의 상품을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그리고, 구매자를 대상으로 하는 경품행사를 통해 농협상품권, 농산물, 사천바다케이블카 입장권, 아라마루 입장권 등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온라인 축산사랑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농부패션 인증 이벤트, 5행시대회 등의 다양한 SNS이벤트와 풍성한 경품행사로 온라인 축제의 재미를 돋우고 있다. 특히, 오는 10월 30일부
화성시가 학교급식에 채식급식을 적용할 수 있도록 ‘그린급식, 채식급식이 답이다’를 주제로 비대면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8일부터 15일, 22일 총 3회에 걸쳐 관내 유·초·중·고등학교 영양교사 70여 명이 참석했다. 강의는 임창미 행복한밥상협동조합 대표가 맡았으며, 미리 각 가정으로 실습에 필요한 재료를 전달하고 ZOOM 앱을 활용해 실습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참석자들은 콩불고기와 버섯두유 파스타를 직접 만들어보고 학교급식 적용방안을 함께 고민했다. 김조향 농식품유통과장은 “신선하고 건강한 로컬푸드가 학교급식에 더 많이 활용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3-1. 학교급식개선연구회(영양선생님) 역량강화 교육(원격)사진3-2. 영양교사 교육 (1분임) 현수막 , 재료
화성시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올해 처음 실증 재배한 ‘하미과 멜론’ 2품종에 대해 소비자 기호조사 품평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23일 화성로컬푸드직매장 봉담본점에서 로컬푸드직매장을 이용하는 소비자 200명을 대상으로 멜론 시식회를 진행하고 하미멜론 농가도입을 위한 소비자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 시는 또한 멜론의 학교급식 확대를 위해 오는 29일까지 관내 10개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급식영양교사를 대상으로 멜론 품평 조사회도 실시할 예정이다. 시식에 제공되는 하미과 멜론(태후하미, 황제하미)은 일반계 멜론보다 당도가 높고, 참외와 멜론을 합쳐놓은 듯한 아삭한 식감을 갖고 있으며 수확시기가 일반계보다 10일정도 단축되는 장점이 있다. 차재문 화성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하미과 멜론 품평결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멜론재배 확대와 품종 다양화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화성시 신소득작목 확대를 위해 새로운 품목 실증 발굴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이 10월 15일, 제17회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농특산물 구입 고객 DB 구축과 온라인 판매를 통한 직거래 활성화’ 사례로 농축특산품 분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우수상)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일보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6개 중앙부처가 후원하는 지방자치경영대전은 전국 지자체의 창의적인 발전 전략과 개성 있는 정책을 발굴 및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04년 이래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 경영대전은 지역경제, 문화관광, 농축특산품 등 9개 분야에 전국 81개 자치단체가 사례를 접수하여 치열하게 경합했으며, 그 가운데 34개 자치단체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강진군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지난 해부터 각종 행사가 축소 또는 취소되면서 소비 감소와 가격하락으로 위기에 빠진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전국 최초로 ‘화훼(생화) 온라인 직거래 판매’를 추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완판 행진을 이어나가 총 90만여 송이 17억여 원을 판매했다. 또한 농특산물 주요 소비처와 원거리인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택배를 이용한 소비자 직거래 판매와 구입 고객에 대한 체계적인 D/B관리로 평생 고객화에 집중한 결과, 2018년 115억 원, 201
밀양시 산외면행정복지센터(면장 박재권)에서는 열매는 물론 뿌리와 줄기, 잎까지 모두 차나 약재로 활용 가능해 만능 약용수(藥用樹)로 알려진 꾸지뽕의 수확이 한창이라고 전했다. 매년 산외면 남기리 일대에서는 9월 말에서 11월 초까지 빨갛고 탐스럽게 익은 꾸지뽕 열매가 나무마다 촘촘히 매달려 지나는 사람들의 시선를 자극한다. 꾸지뽕에는 항산화제인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각종 유해물질과 암세포 발생을 억제하며, 체내 포도당의 이용률을 높여주고 인슐린 분비를 조절함으로써 당뇨예방에도 효능이 있다. 또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혈관 벽을 강화시켜 동맥경화와 고혈압 등 혈관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산외면에서는 약 13ha에서 20여 농가가 꾸지뽕 재배에 종사하고 있는데, 꾸지뽕 열매는 연간 50톤 정도가 생산되어 홈쇼핑 업체 납품과 통신판매, 밀양물산 등을 통하여 생과(냉동팩)와 주스(파우치)의 형태로 판매되고 있다. 박재권 산외면장은 “꾸지뽕은 과수 자체의 면역력이 높아 병충해를 입지 않으므로 농약 살포 없이도 재배 가능한 진정한 유기 농산물에 해당된다”며 “많은 소비자들이 여러 방면에서 활용도가 높고 건강에도 유용한 우
경기도는 김인영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장(더민주·이천2)과 함께 지난달 30일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 동부지소에서 이천시 축산 현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김인영 위원장을 비롯한 도·이천시 관계 공무원과 한우·낙농·양돈·양계 이천시 단체장과 이천축협 등 유관기관·단체에서 참석했다.이날 이천시 축산단체에서는 환경규제 강화로 인한 가축분뇨 처리·악취 해결을 1순위로 거론하며, 축산분뇨 공동처리장 건립을 건의했다.또한, 코로나19 외국인 입국 제한과 인건비 급등으로 축산농가 인력난이 심화됨에 따라 이에 따른 지원책 마련을 절실히 요청했다.이에 김인영 위원장은 “가축분뇨 처리와 악취 문제는 이천시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나라 축산 전체의 현안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자체 뿐만 아니라 축산인 모두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답했다.이 밖에 이날 정담회에서는 ASF 8대방역시설 설치기간 연장, AI 살처분 방법 개선 등 의견이 있었다.이에 김인영 위원장은 “앞으로도 축산농가의 목소리에 적극 귀를 기울이고, 도와 시군, 관계 단체 등과 적극 협력해 경기도 축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동군은 본격적인 밤 수확철을 맞아 노동력 확보가 어려운 농가를 대상으로 밤 수확 일손돕기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도내 밤 주산지인 하동군에서는 1063농가가 2138㏊의 밤을 재배해 수출·내수판매 등을 통해 연간 약 4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청정 지리산 일원에서 재배되는 하동밤은 품질이 우수하고 수확량이 많지만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감소와 고령목 증가로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군은 9월 말부터 산림녹지과와 산림조합, 13개 읍·면장을 주축으로 고령·독거·장애·질환 등 자가 노동력 확보가 어려운 농가를 대상으로 밤 줍기 등의 일손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유관기관 등을 통해 적기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중심으로 일손돕기를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일손이 부족한 밤나무 재배 임업인을 적극 도와 소득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